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사의 선택(1989) 드라마 기억하시는 분....계실런지요??

혹시 조회수 : 2,630
작성일 : 2012-01-17 14:17:20

그때....정말 제대로 홀릭해서

쉽게 말해서 홀딱 빠져서 봤던 드라마였어요.

 

얼마나...

좋았던지 한 회, 한 회가 너무 좋아서

보는 중간에 그 가는 시간마저 너무나 아쉬웠던..

 

지금처럼 인터넷도, 다시보기도 없던 시절이라

일주일 내내 그 생각만 나던 기억이 나네요.

 

드라마 기다리는 한 주일이 행복했고.

그 한 시간이 너무나 기뻐 가슴이 터질 듯이 뛰었었죠.

 

외국 소설 원작이라고 해서 나중에

그 소설까지 찾아 읽기도 했구요.

 

젊고 풋풋했던 남자 중의 남자..........

 

그 때 날 잠 못자게 하고 저를 서성이게 하던 한 남자가

어느새 이렇게 늙었다(?)는게 새삼 세월의 힘을 느끼게도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신다는 것에 멀리서나마 응원해 드리고도 싶네요.

 

아...기회되면 이 드라마 꼭 다시 보고 싶어요.

혹시 기억하시는 분...계실런지요??

 

IP : 182.209.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애라도
    '12.1.17 2:19 PM (203.226.xxx.58)

    같이나왔죠.

  • 2. ..
    '12.1.17 2:21 PM (125.152.xxx.27)

    신애라...문성근 나왔나요???

    아무튼 그때 신애라 처음 봤는데.....그 때....정말 못생겼다고 생각했어요....ㅡ,.ㅡ;;;;;

    스토리는 생각이 잘 안 나네요.

    근데...문성근하고 신애라는 확실히 기억나는데....ㅎㅎㅎ

  • 3.
    '12.1.17 2:23 PM (203.170.xxx.200)

    문성근 진영미가 주연이었던 것 같네요, 진영미는 그때 아주 귀엽고 참해보이는 그런 이미지..

    신애라는 서브주연 정도,, 기억이 맞는지...저도 가물,,,ㅎㅎ

  • 4. 원글
    '12.1.17 2:33 PM (182.209.xxx.147)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석범'이 의사가 되어
    도시의 큰 병원 마다하고 탄광촌 들어갔다가 ..좌절하고..

    -생각나요. 탄광촌에서였던가. 나무로 만들어진 구옥..
    뚝방길 같은 ..작은 다리 옆으로 산책길같은 게 있었고.
    미치겠네요.ㅠㅠ 아련한 이미지....억지로 떠올리려니 두통까지 살짝.^^;;;

    전영미씨였던가요? 쇼커트..스타일..아내로 나왔던.-드라마상에선 죽지 않았었나요? 가물..
    그 후로는 잘 못 뵌 듯.

    아...그렇구나. 벌써 참 오래전 드라마였네요....음...

  • 5. 바람이분다
    '12.1.17 2:37 PM (125.129.xxx.218)

    저요저요~!
    저 완전 홀릭해서 봤어요^^
    처음 보는 남자배우가 이상하게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래서 넋놓고 봤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화면도 되게 세련되고 멋졌던거 같아요.
    결말이 마음에 안들었던거 같은데 너무 오래되어서 정확히는 생각안나네요^^;
    님 글 보니 반갑네요. 오랜만에 추억의 드라마를 떠올려봤습니다.

  • 6. 원글
    '12.1.17 2:53 PM (182.209.xxx.147)

    82에서 놀다가 이렇게 한 번 꽂히니 급검색질 중이네요.ㅋㅋ

    이 드라마와 관련한 글 한 번 읽어보세요.
    비슷한 추억, 기억 하시는 분 드물지만...계시네요.

    http://shinilha.egloos.com/1838631

  • 7. 역시..^^
    '12.1.17 3:21 PM (182.209.xxx.147)

    보물 창고시네요..ㅎㅎ

    검색해도 심통치 않아 낙담하고 있는데
    주옥같은 글들 읽으니 가슴이 벌렁벌렁해집니다.

    정말...짦았지만 아름다운 드라마였다고 생각되요.
    아..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ㅠ

  • 8.
    '12.1.17 3:40 PM (27.115.xxx.99)

    신애라보고 홀딱 반했는데...
    너~~~무 상큼하고.. 먼가 기존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어요.
    목소리도 챠랑챠랑... 딱 나오는데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서 정말 매력에 푹 빠진다는 말이 그런것인듯..
    89년이면 6학년때였는데요..
    저 분명히 기억해요 피아노전공 대학생인가 피아니스트로 나오고.. 문성근씨도 나왔죠..

  • 9. ~~~
    '12.1.17 4:53 PM (163.152.xxx.7)

    제가 AJ Cronin 책들을 섭렵해서 이 드라마 정말 재밌게 봤어요.
    성채가 원작이고
    Cronin 소설 대부분이 자신이 영국 탄광촌 의사였던 경험으로
    그런 배경의 소설들이 많았죠.
    그 여배우가 진영미였나요?
    암튼 정말 예뻤는데. 독특한 어깨선을 가진..
    결혼과 동시에, 시댁에서 연예활동 반대해서 그만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94 하루종일 걸레들고있어야 가능한일(아는언니집이 반질반질하네요) 1 ㅁㅁ 2012/01/17 1,517
59593 우리집 돼냥이 9 야옹 2012/01/17 1,072
59592 계산은 빠른데 실수가 많은 초4 이제라도 학습지를 해야 하나요?.. 5 계산 2012/01/17 941
59591 결혼을 공평하게 하면 명절, 제사 등에서 좀 자유로울 수 있을.. 35 ㅇㄹ 2012/01/17 2,866
59590 코 점막이 병적으로 건조한 분 계신가요? 더불어 대학병원 특진이.. 1 약골 2012/01/17 1,094
59589 정시까지 떨어지고 나면 수시 2-3, 2-4차 라는 게 있더라구.. 1 정시 2012/01/17 1,723
59588 뒤끝없는 아들때문에 힘들어요 4 2012/01/17 1,720
59587 녹차가 고혈압에 좋나요? 나쁘나요? 1 궁금 2012/01/17 1,270
59586 28만원은 잘살고 있는데 참군인가족은 연달아 이런 불행이 4 겨울비 2012/01/17 1,136
59585 집전화를 알아내서 선교를 하네요? 1 요새는 2012/01/17 582
59584 구찌가방 생각보다 안비싸네요. 4 .... 2012/01/17 4,210
59583 재미있는 신문읽기~~ safi 2012/01/17 338
59582 ‘편중인사에 편중비리’…한눈에 보는 ‘MB 측근의 비리’ 1 단풍별 2012/01/17 793
59581 (급질) "차"를 팔아야 하나요? 현명한 지혜.. 3 민사랑 2012/01/17 1,183
59580 노이즈 마케팅의 종결자라 감히 칭합니다 헉... 2012/01/17 1,095
59579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2012/01/17 493
59578 아가 이유식 배달시켜먹음 나쁜엄마일까요. 37 초보맘 2012/01/17 4,493
59577 "정봉주 007 이감 작전, "90세 노모의 .. 4 단풍별 2012/01/17 2,053
59576 해외 구입 샤넬 가방 국내에서 AS 가능 하나요? 3 급급 2012/01/17 2,097
59575 82의 특징..연예인 까는(?)글 많이 불편해요.. 2 ㅠㅠ 2012/01/17 807
59574 갑상선수술후 목소리... 4 날개 2012/01/17 1,993
59573 1.8천만원 부동산 투자시 수익이 얼마나 되나요? 2 재테크 2012/01/17 1,117
59572 욕실청소 세제 추천좀 4 해주세요 2012/01/17 2,290
59571 1만원대로 어떤것을 받으면 좋으신가요?? 22 설선물 2012/01/17 2,566
59570 키작은 7세. 싫어하는 우유대신 요구르트, 치즈 괜찮을까요? 4 나도 걱정 2012/01/17 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