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미장원갔어요.
미용사 3명이 '어서오세요' 합창 하더니 그걸로 끝이에요.
미용사 2명은 일하고 잇었고 1명(원장)은 다른 의자에 앉아있다가
머리손질 끝낸 손님하고 수다를 왕창 하더라구요.
저 들어가니 대기손님 1사람 있었구요.
먼저 하던 사람 끝나고 대기손님과 상담하고 파마를 시작해도 저한테 시간이 더 걸린다어쩐다 일언반구 말이 없어요.
어떤 사람이 오니까 수다떨던 원장한테 가서 머리를 하네요?
뒷손님 2이 들어왔는데 저를 제치고 이 사람들을 막 머리끝낸 다른 미용사가 데려다가 머리하네요?
저한테 아무소리 없이 말이죠.
그래서 제가 먼저 왔다고 했더니 지금 매직파마 시작한 그 미용사가 저를 해 줄거래요.
이건뭐..
그래서 아뭇소리 안하고 그냥 집에 와 버렸는데요.
똑똑하게 묻지도 못하고 혼자 화내고 뒤끌탕하고 제가 너무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