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김일성) 외모만 닮은 김정은이 북한 주민을 얼마나 만족시킬지 걱정"
"현재 김정은은 상징적인 존재에 불과하며 기존 파워엘리트들이 권력을 주도할 것"
"3대 세습은 세상의 웃음거리"
자란 환경이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인물 김정남.
유학하며 북한과 너무 다른 현실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배웠으니 누구보다 북한을 더 잘 볼 수 있는거겠죠.
물론, 피는 물보다 진하겠지만... ...
아무튼 한반도의 현 시국에서 김정남이 터뜨려주는 말들은 참으로 통쾌하네요.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군요.
"북조선 군부가 자신들의 지위와 존재의 이유, 핵 보유의 정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저지른 도발"
"북조선 입장에서는 서해5도 지역이 교전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핵(核), 선군정치 모두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
무엇보다 북한이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했네요.
"개혁·개방을 하지 않으면 북한이 무너지고, 개혁·개방을 할 때는 북한 정권이 붕괴할 것"
"개혁·개방이냐 체제 수호냐를 놓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동안에 시간이 지나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와우!!
대체로 다 맞는 말 아닌가요?
대외 강경책을 쓰면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다가 체제 유지와 전혀 상관없이 살고 있는
90% 이상의 북한 주민들을 챙기지 못해 자멸하겠지요...
북한의 뻔~~한 운명. 시간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