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고보면 자신도 그러하면서 주위사람이 변해간다고 한탄하던 사람..

그놈이그놈이다 조회수 : 942
작성일 : 2012-01-17 08:01:02

스스로에 대한 고민

늘 타인에 대한 생각으로 고뇌?하던 그

물론 자신도 전문직,,한해 한해 주의사람들이 변해간다고 한탄하던 사람

그런것을 고민하던 사람..

그래서 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도 똑같습디다..

지위와 돈에 무관한듯 했었지만 알고보니

본인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오늘은 그게 너무 슬프네요..

IP : 118.41.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2.1.17 8:06 AM (58.141.xxx.145)

    그래도 고민한다는데 어쩐지 더 손을 내밀어 등이라도 두들겨 주고 싶네요

    그 사람도 그렇게 물살에 쓸려갈 때 그렇지 않은 바위가 되고 싶었을거예요

    그저 자신이 바위인줄 알았건만 젊은 한순간 지나가니

    물살에 흔들리는 자갈이었구나 깨달았을 때 본인도 슬프고 그렇기에 더 목소리 높여

    주변의 흘러가는 이들을 비난했을지도 모르죠

    오늘 아침,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던가.... 또 멀어져 간다.... 라던

    그 노래 듣고 싶네요 그런데 제목이 뭐였더라...

    요샌 이런 것도 가물가물해져서

    아, 이래서 나이들면 물살에 휩쓸리는거구나

    싫어도 결국 생물적으로 퇴화되다보니.... 그저 세상이 좋다라는 것

    남들 다 하는 것, 이런 것에 기대고 싶어지는구나

    겁이 많아져서..... 젊음이란게 참 소중하죠?

  • 2. 원글
    '12.1.17 8:17 AM (118.41.xxx.75)

    저도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좋아합니다.

    그 사람이 알려준 노래였거든요...

    우리는 서른 훨씬 전에 알게 되었고 얼굴도 모르며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는 그 사람의 아픔을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도 가짜고 저도 가짜였습니다..

    한동안은 그날들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저도 잊고 그 사람에게 저도 영원히 잊혀졌으면 좋겠습니다..

  • 3. 그래도
    '12.1.17 8:27 AM (58.141.xxx.145)

    지식채널 E에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란 노래로 만든 프로가 있었는데 한번 들어보세요

    그 나이 먹음에 대한 이야기인데

    10대는 거울같고 20대는 유리이고 30이 되며 나이에 'ㄴ'자가 붙으면서 드는 소회에 대한

    김광석의 이야기가 나와요 저는 그게 참 좋더라구요

    유리일 때 만났던 사람이 유리가 아니라고 한탄할 수 없는건

    나 역시 같이 늙기 때문이죠

    잘은 모르지만, 가짜인 사람은 없어요 진짜라고 못 박고 재단할 수 있는 것도

    때론 젊음의 오기이고 오만일 수도 있잖아요

    그냥 오늘 아침 조금 나이든다는게 피곤해서 괜히 주파수 안맞는 라디오처럼 시부렁거렸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12 족욕, 꼭 땀나야 할까요? 2 찬손 2012/01/27 1,751
63911 초등-중등생 A형 간염 예방접종 모두 하셨나요? 4 예방접종 2012/01/27 1,640
63910 헬스장에이어 목욕탕 더나은 2012/01/27 884
63909 생리 유도제 부작용 있나요?(살려주세요) 1 애기엄마 2012/01/27 11,875
63908 힐링시티 글보고-저는 서울에 가면 기분이 좋아져요 3 파란 2012/01/27 1,233
63907 뉴스타파 때문에 서울시선관위 작살나겠네요. 5 .. 2012/01/27 2,386
63906 세수비누 추천해주세요~ 6 ... 2012/01/27 2,798
63905 남편 얼굴만 보고 결혼하셨다는 분들 8 ㄹㄹㄹ 2012/01/27 2,626
63904 피부과 소개~ 노화 2012/01/27 577
63903 초 민감성 건성피부인데...국내 C사 화장품 괜찮네요 6 ... 2012/01/27 2,087
63902 5월에 가지좋은 동남아는 어디? 2 봄이다 2012/01/27 1,059
63901 일본어 독학 가능할까요? 6 ... 2012/01/27 2,960
63900 미백에센스좀 추천해주실래요? 7 화이트 2012/01/27 4,531
63899 Bottega veneta 19 가방 2012/01/27 3,192
63898 집에서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5 요거트만들기.. 2012/01/27 1,159
63897 수입 많아도 저렴한 유치원 보내는 분들 계시죠? 21 유치원 2012/01/27 3,875
63896 배달치킨 맛있는 데 추천 부탁(보기 있음) 10 steelh.. 2012/01/27 2,560
63895 인간극장 중에 농촌 훈남총각 나오는거.. 18 ㄴㄴ 2012/01/27 6,655
63894 어제는~ 치이매글 오늘은~ 쏘오주를~~~~ 1 수유끊고 2012/01/27 596
63893 같은 아파트 라인 아저씨 무개념.. 82 에다가라도 욕이나 해야.. 14 아놩 2012/01/27 2,850
63892 브랜드명 한글 표기 거슬리는 것도 까칠한거.. 맞겠.. 죠..?.. 14 거슬려.. 2012/01/27 1,516
63891 어젠가 아래 이 프로 보신 분 계세요? 혹시 2012/01/27 412
63890 한나라당에서 백수들 초청해서 간담회 했다는데 2 $!@% 2012/01/27 642
63889 다친 조카 못봤다고 올케한테 짜증냈단 시누이 글. 13 격분 2012/01/27 3,582
63888 수분크림 추천요... 16 부끄부끄 2012/01/27 5,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