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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약먹이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초보맘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2-01-16 21:59:07
8개월된 요크셔테리어인데 병원가서
곰팡이 피부염이라며  털 다밀고 주사 맞고 바르는약 가루약 처방 받아 왔어요.

주사기에 약을 넣어 주둥이를 잡고 어금니쪽 틈으로 먹였는데 다 뿜어서 주위가 난리가 났네요ㅠㅠ
강쥐가 주사기만 보면 경기를 하는데 어쩌지요? 
사료외엔 어떠것도 먹이지 말래서 음식에 섞어주지도 못하고 
약을 9일치 처방받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ㅠㅠ 
제가 강아지 키운지 얼마안된 초보라 겁만 많습니다.

IP : 118.38.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개는...
    '12.1.16 10:04 PM (61.102.xxx.235)

    제가 쓰는 방법이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저도 강아지가 가루약 안먹어서 정말 고생했었는데,어느날 아이디어가 떠오르더군요. 꿀에다가 가루약을 잘 섞은 후, 손가락으로 꿀+약을 쓰윽해서 강아지 혓바닥에 발랐어요. (좀 너무 했나요?) 그랬더니 강아지가 어쩌겠어요. 혀를 날름날름하다 결국은 다 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꿀이 달아서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것 같진 않았어요. 수의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강아지 꿀 먹여도 된다고 하셔서... 그 후부턴 저희집 강아지 여러 마리 다 그런식으로 먹이는데 문제 없었어요. 강아지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 2. 콩콩이큰언니
    '12.1.16 10:06 PM (222.234.xxx.83)

    그것 참.....사료말고 암것도 먹이지 말라시니...
    보통은 쨈이나 꿀에 개서 입천장에 발라주면 잘 삼키는데..
    의사 선생님한테 연락하셔서 이러저러해서 못먹이고 있다 어쩌면 좋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근데 사료만 먹이라고 해도 약을 먹일때는 꿀이나 쨈을 사용하는데...
    걍 병원에 연락을 해보시는게 맘 편하실 거 같네요.

  • 3. 그냥
    '12.1.16 10:11 PM (112.150.xxx.11)

    시중에 파는 액체 영양제 있죠? 거기에 약 가루 섞여서 먹여보세요. 영양제 맛이 달아서 그래도 잘 먹어요.

  • 4. 달별
    '12.1.16 10:12 PM (110.70.xxx.169)

    꿀에 섞어서 입천정에 발라주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코에다가 비람을 후! 불어주면 삼켜요 ㅋㅋㅋㅋㅋ 이건 우리 고양이 기준 ㅋㅋㅋㅋㅋㅋㅋㅋ

  • 5. 환한미소
    '12.1.16 10:13 PM (58.122.xxx.130)

    딸기잼에 발라주세요..저도 어금니틈으로 먹이다 넘 힘들어 물어봤더니 윗분 말씀처럼

    꿀이나 딸기잼에 개면 손가락에 묻은거 약봉지에 묻은거 다 빨아먹어요..

    우휴 우린 미니핀인데 곰팡이 피부염으로 3주 약먹더니 또 여드름같은게 나서 땜빵이 나네요

  • 6. 좀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12.1.16 10:16 PM (210.183.xxx.205)

    코를 막으세요 그런 다음에 주사기를 목 젖 가까이에 대고 얼른 쏘세요 자기가 무슨 일을 당한지도 모를만큼 순식간에 해치우셔야 해요

  • 7. 원글
    '12.1.16 10:19 PM (118.38.xxx.177)

    친절하고 자상하게 알려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울 아이들 키우는것보다 강아지 기르는게 더 힘드네요.
    병원비도 장난아니게 많이 들고요....

    내일 아침 약 먹일때 한번 활용해 볼게요.

  • 8. 달로
    '12.1.16 11:47 PM (2.99.xxx.22)

    어금니쪽으로 주사기를 넣지 마시고, 입을 벌린 다음, 가운데 입 제일 안쪽에 재빠르게 주입해주셔요.
    어금니쪽으로 주입하시면 우리하고는 입 구조가 다른 놈들이라 옆으로 바로 새요.

    저희집 노견 한 양반은 눈도 안 보이는 것이,
    빛의 속도로 사료를 흡입하시면서도 글루코사민만 싹 골라서 남겨놔요.
    너 진짜 안 보이는 거 맞어? 하고 째려봐준 다음,
    주둥이 벌려서 쑥 넣어주고 입 다물려서 주둥이 잡고, 목 안쪽을 쓸어내려줘요.

  • 9. 루시
    '12.1.17 1:04 AM (203.152.xxx.4)

    님 곰팡이 피부염 그거 빨리 치료 안하면 진짜 오래가고 골탕 먹여요
    약을 뿜어 버리면 약효도 못보구요
    병원에 말하면 가루약 말고 알약으로 처방도 해줍니다
    그리고 가루약 꼭 먹여야 하면 가루에 물을 정말 한방울 정도만 떨어뜨려서
    가루약을 콩알처럼 굴려요
    그러곤 목구멍에 쑥~ 집어 넣어주면 됩니다

  • 10. 미미
    '12.1.17 7:57 AM (110.9.xxx.233)

    저희 개도 약 먹일 때마다 억지로 먹이느라 정말 애먹었는데 요즘엔 잘 먹거든요.
    주사기에 약을 털어놓고, 물을 반 정도 채워요. 그리고 마구 흔들어서 섞어주지요.
    그 다음에 남은 공간으 2/3 정도를 꿀로 채워요.
    그리고 흔들면 섞이지가 않거든요.
    비스듬하게 기울이면 주사기를 세로로 놓았을 때 한쪽은 약, 한쪽은 꿀 그렇게 돼요.
    그 상태로 얼른 먹이면 꿀의 단맛으로 약을 잘 먹더라구요.
    꼴딱꼴딱 잘 삼켜요. 진자겡 이렇게 해줄 것을 요즘 약 먹일 때마다 예전이 생각나서 미안해요.
    한번 해보세요.^^

  • 11. 단것에 섞어주기
    '12.1.17 12:19 PM (123.243.xxx.112)

    단것에 섞어주기만한 게 없죠.
    동물은 모두 단것에 미치거든요, ^^;

    초식동물한테도
    고구마 삶은것 속에 약을 넣어서 먹이거나 합니다.
    다니까 약간 쓴맛(약맛)이 나도 낼름낼름 먹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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