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으로 오후만 되면 심장이..

괴로운 아랫층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2-01-16 17:13:45

병이 된 것 같습니다.

딱 2번 올라가서 얘기하고 인터폰 1번 했는데

미안하다 하면서도 큰소리고,  소음은 그대로 입니다.

5살여자아이와 3살쯤 된 여자아이 둘이 어린집만 갔다오면 밤12시까지...

심장이 벌렁거리고 거실에는 앉아 있을 수도 없습니다.

애들이 잠이 없답니다 ㅠ ㅠ

어린이집 갔다와서 뛰다 자는데 그걸 뭐라한다구...오히려 큰소리지요.

해만 지면 심장이 뛰고 오늘은 얼마나 뛸까?올라가서 싸워 볼까?천정을 쳐볼까?

별 생각을 다 해봅니다.

신경정신과를 다녀 볼까요?

정말 무섭고 괴롭습니다.아이들 뛰는 소리!고문 수준 입니다.

당분간 이사가긴 어렵습니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59.5.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2.1.16 5:32 PM (111.118.xxx.60)

    방학이라 괴로운 소리 오전시간대에도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요.

    저희는 세 층씩이나 윗집때문에 아주 머리가 돌 지경입니다.
    얼마나 난리가 뽀개지게 뛰어다녀도 놔두는지 바로 윗집처럼 생생하게 들려요.

    그 바로 아랫집은 정말 괴로워 죽을 지경이라 하더군요. 그 앞집도요.
    별 짓 다 한대요.
    말하면, 그 집 엄마가 바로 쌍심지 켜면서 달려들어 아무도 상종 안 하고 두니 점점 안하무인이에요.

    여차하면 이웃들이 담합해 몰래 방송국에 제보하려고요.
    전국적으로 망신 좀 당하라고요.

    지난 주말엔...친정 다니러 갔더니, 친정 윗집도 완전히 난리가 났더라고요.
    아침일찍부터 오밤중까지 줄기차게 난동부리는 걸 만 하루를 참다 다음날 친정아버지께서 올라가셨어요.

    조용하게 이웃끼리 오래오래 좋게 살려면 조심하자고 하시니...
    평소 자기 정말 노력하는데, 친척 아이가 놀러 왔다면서 그 아이한테 다 뒤집어 씌우더래요.

    평소에도 똑같이 시끄러우면서 그 친척 아이에게 다 뒤집어 씌우니, 더 꼴뵈기 싫어 내려와 버리셨대요.
    아무튼 지금부터 주의시키겠다...했다더니, 웬걸 한 삼분이나 조용했나? 또다시 다 뽀개지는 소리가...ㅜ.ㅜ

    머리가 아파 서둘러 집으로 왔는데, 집에 오니 세 층 그 집 역시 쿵쿵쾅쾅 뽀사지는 소리를 내주시고...ㅜ.ㅜ
    돈없어 단독주택 못 사는 거 알고 약올리는 건지원...

  • 2. 한국엔4가지없는 인간많아요
    '12.1.16 6:12 PM (122.32.xxx.4)

    예전살던 집에 소음이 심해서.. 새벽 1시 이후까지도 애가 뛰어다니고요..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천장 안쪽에 엄청긴 드라이버 박은 후, 공사용 망치로 때렸습니다. 많이 싸웠고요. 미국이면 경찰을 불르면 윗집 주민들을 체포해갈 수준이었거든요. 망치로 1년 박고나니 단지내 다른 집으로 이사가더군요. 그곳에선 얼마나 민폐 끼치나 궁금했습니다.

  • 3. 한국엔4가지없는 인간많아요
    '12.1.16 7:33 PM (122.32.xxx.4)

    그냥 천장만 치시면 안되고, 윗집 바닥에서 10센티 쯤 떼서 천장을 만들거든요. 드라이버는 윗집 바닥까지 박아두셔야 윗집도 괴로울 것입니다. 큰 평수는 더 한데, 건설회사 타령이나 하고 있더군요. 미국 아파트도 소리 많이나요. 그래도 다들 주의하며 지냅니다. 우리집에서 내가 뛰는데 뭐가 문제냐는 4가지없는 소리만 찌글이데요. 한국 법도 문제많아요. 윗집 사는 사람이 행동하는대로 똑같은 수준으로 대해주는 것이 한국에서 사는 방법이더군요. 운전도 그렇고... 저도 미국에서 한국 이사와서 운전 수준 한국 수준으로 나쁜쪽으로 향상되었습니다.

  • 4. 올리
    '12.1.16 8:29 PM (59.6.xxx.1)

    그래서 이사왔어요. 싸워도 소용없고 혼자 병생깁니다. 탑층으로요. 첨에 너무 조용해서 적응이 안되더군요..ㅎㅎ
    온갖 방법 답 없습니다. 아이있는집 1층이 짱입니다.

  • 5. 상황이
    '12.1.16 9:09 PM (1.224.xxx.146)

    그 정도이시면 이사가시길 권해요. 그런 몰염치한 사람들이 님의 그런 증상 관심도 없을뿐더러 알더라도 전혀 공감안할거구요 똥을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 생각하세요. 이사로 님은 약간의 경제저 손해를 보시겠지만 내 마음에 평화를 찾아준다 생각하심 그다지 아깝지 않으실거에요. 저두 내집 아래에 누가 산다는 생각 전혀 안하는 인간들 아랫집에 2년동안 살다 최상층으로 이사나온 1인이에요. 이렇게 편할줄 알았으면 진작 나올걸 하구 삽니다.

  • 6. 저도
    '12.1.16 9:36 PM (121.157.xxx.159)

    이사온지 십년 가까이 되도록 어금니 꽉 물고 참다 오늘 처음
    말했더니 오히려 짜증내네요....
    저도 제 가슴이 벌렁거려요
    얼마 뛰지도 않았다고,,,, 여기가 운동장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48 영어학원에서 라이팅이 안되면 레벨이 많이 낮아질까요? 8 영어 2012/01/19 1,461
61347 8살아이 멜로디언 수준이요.. 3 .. 2012/01/19 703
61346 해외에서 인종차별 당한 경험 있으신가요? 16 겨울달 2012/01/19 4,769
61345 방사능 벽지에 대해 아시는분 꿈이었으면 2012/01/19 753
61344 남자의 바람기에 대한 과학적인 변명 37 썩다른상담소.. 2012/01/19 6,281
61343 드레싱가운(잠옷 위에 입는 가운) 사이트 혹시 아실까요? ^^;.. 3 Ej 2012/01/19 1,581
61342 살돋에 '콘도같은 집' 사진이 안 보여요.. 3 제이미 2012/01/19 2,661
61341 소고기 등심, 안심, 채끝살 뭐가 좋은 건가요? 11 명절선물 2012/01/19 27,400
61340 7세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올레또린 2012/01/19 2,391
61339 주름~모공~~피부과어떤시술이좋아요 1 잉잉 2012/01/19 1,349
61338 돌싱 3호한의사가 여자4호랑 결혼한대요.. 16 엇... 2012/01/19 12,245
61337 파는 마그네슘 약중에 괜찮은거 좀 알려주세요 3 마그네슘 2012/01/19 3,651
61336 스웨덴 에그팩 (에그솝) 써보신분 계세요? 피부 난리남..ㅠㅠㅠ.. 27 부작용??ㅠ.. 2012/01/19 37,023
61335 개독교 등 모독 사용금지 안건(2011.8.9) '해당없음' 결.. 7 호박덩쿨 2012/01/19 1,002
61334 저축보험에 가입했는데.... 1 이벤트 2012/01/19 921
61333 추적 60분 FTA 보신 분들... 11 아봉 2012/01/19 1,974
61332 그렇담 드라마 청실홍실에서 5 ㅓㅓ 2012/01/19 1,273
61331 친정에 명절 당일엔 못가게 하는 시부모님... 41 명절 증후군.. 2012/01/19 8,704
61330 글 지웁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5 자이젠 2012/01/19 6,238
61329 합의이혼의 경우, 위자료와 양육비 문제 여쭈어요 7 ........ 2012/01/19 2,011
61328 fta는 발효되면 폐기될수없는건가요? 10 무서워.. 2012/01/19 1,073
61327 조중동이 지금까지 세무조사 단 한번?? 유시민 잘한다!!! 29 세상에 2012/01/19 2,256
61326 해품달-연우 기억상실이 확실한가요? 5 2012/01/19 3,578
61325 당뇨있으신 분들, 감기 잘 걸리세요? 3 ,,,, 2012/01/19 1,239
61324 아주 어렸을때 본 드라마인데 6 ㅓㅓ 2012/01/19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