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라 그런지 아이가 정말 틈만 나면 자네요.
밤에 일찍 자는데도 아침에 아홉시 넘어야 일어나고...
지금 낮잠을 두 시간 넘게 자고 있어요.
그런데, 자는 모습 보면 그냥 더 자게 두고 싶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방학 특강이니뭐니 학기중보다 더 바쁘게 지내던데, 이러다 학년 올라가서 후회하는 건 아닐지...
엄마가 무르면 아이가 발전이 없으려나 싶은 생각이 한편으로 들기도 하고요.
방학때 아이들 많이 자게 두시나요?
자는건 터치 안해요.. 저역시도 그렇게 자라서 그런지.. 저희 엄만 방학때 늦잠자면 깰까봐 엄청 조용하게 해주셨거든요. 12시까지 자면 밥먹고 자라고 깨우셨지요 ㅋ 저도 비슷해요.
원글님 아이가 키가 크다면 좀 다르겠지만
키가 평균이나 평균이하라면.. 저라면 자게 두겠습니다.
자야 키커요...바로 그 나이때에요..
일부러 재워요. 나머지 깨어 있는 시간은 학원 아니면 숙제해야 해요.
울 애들은 방학 들어서서 맨날 늦게 자다보니 일어나는 것도 늦네요.
오늘도 10시 30분 넘어서 안 일어나길래 밥 먹으라고 깨웠죠.
근데 확실히 잠 많이 자는 게 키크는데 영향이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우리 둘째가 5학년 올라가는데 방학하고 나서 벌써 2센티가 자랐네요.
살도 통통 오르고.
방학 끝나기 일주일 전쯤까진 그냥 실컷 자게 둬야겠어요.
방학이니 잠 푹 자야죠..자는만큼 푹푹~ 크는것 같아요.
살도 오르고, 키도 크는 시기니 그정도쯤은 놔둡니다.
울애는 낮잠은 절대 안자요..
방학이니까 자야죠...
요즘 애들은 불쌍해요..
울애들도 방학땐 걍 풀어놔요...
예비중3은 11시쯤 일어나시고 초등6은 9시쯤 일어나 밥도안먹고 놀러나가고
직장맘이라 눈에 안보여 사는거지 집에있으면서 그 꼴을 봤다면 제 머리칼을 쥐어뜯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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