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팔아야 하나... 어찌해야 할까요?

하우스 푸어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12-01-16 15:52:27

몇년 전 꼭대기 가격에 코딱지 만한 집을 샀어요. (18평)

산 지 석달만에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더군요.

4억 6천 오백만원에.... 반은 대출로...

그런데, 지금 3억 9천하네요. 

지난 3년간 은행 좋은 일만 시켜주었고,

그 간 꼬박 꼬박 이자내느라 허리만 휘었고, 허탈하기만 합니다.

아들이 태어나서 이제 네 살.

강남권의 아파트이긴 하나

더 하락하기 전에 팔고,  좀 더 넓은 전세로 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들의 방을 꾸며주고 싶으나 지금 집은 너무 좁아요.

 

그간, 여기 저기 채권에 돈을 묶어놓아서 마음만 먹으면

대출금은 올해 안에 다 갚을 수 있긴 한데,

갚으면 뭐하나요? 이미 가격이 이렇게 떨어져 헛수고인데요.

 

그 돈으로 해외여행도 가고, 아들 좋은 장난감도 사주고 할껄...

한푼 두푼 아끼면서 살아온 지난 세월이 후회됩니다.

신랑은 맨날 .. 갈팡 질팡.. 한숨만 쉬고 ...

제가 나서야 일이 실행될까말까입니다.

팔아야 하나요?

IP : 1.227.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3:59 PM (164.124.xxx.136)

    저랑 같은 고민

    저는 작년 8월에 작은집 팔고 큰집 전세로 갔어요
    맘은 아주 편해요
    집팔때는 내집이 없어 졌다는 아쉬움이 컸는데
    큰집에 가니 아~ 이게 사는거구나 하면서 좋아요
    뭐 합리화일 수도 있지만 이젠 전세집도 내집같구 좋던데요 ㅎㅎ

  • 2. 파는데 한표
    '12.1.16 4:04 PM (115.161.xxx.209)

    그러나 대출얻어서 전세가느니 형편에 맞는 집 사겠어요.
    아이 어릴때 집사놔야지 애들크면 돈 못모아요.

  • 3. ㅁㅁㅁㅁ
    '12.1.16 4:20 PM (115.139.xxx.16)

    집팔고 그냥 다른 작은집 사는게 더 낫지않나요?
    강남권이면 힘들겠지만 조금만 움직이면 다른 집 구입할 수 있잖아요.
    전세집 큰거 구해서 아들방 꾸며봤자.. 2년 지나면 꾸미는 데 들어가는 돈 다 버리고 새로 집 얻어야하는데
    저는 좀 싼집으로 옮기는데 한표요~

  • 4. ..
    '12.1.16 4:24 PM (210.109.xxx.243)

    저라면 갚을 수 있으면 갚고 좀 있다가 집을 좀 넓혀갈거 같아요. 5억짜리 24평이라던가..

  • 5. zzzz
    '12.1.16 6:42 PM (14.52.xxx.134)

    저라도 좀넓은집사서 갈꺼 같아요 전세면 꾸며주는 애들방도 한계가 있구요 지금 여력ㅇㄱ 되신다니 팔고 좀큰평수로 가심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66 외할머니 세뱃돈 조언 부탁드려요. 4 ..... 2012/01/18 959
61165 프라임저축은행 가보신 분? 3 ** 2012/01/18 627
61164 20년간 맞고 살았으니 앞으로도 계속 맞고 살아라? 1 ... 2012/01/18 1,829
61163 전여옥 사는 아파트 이름 바뀐 사연 3 사악한여자 2012/01/18 2,094
61162 자동차세 인터넷 지로로 납부할때요. 2 궁금 2012/01/18 1,108
61161 영화..밀레니엄...유럽판..어디서 볼수있죠?(인천) 4 밀레니엄 2012/01/18 847
61160 얼굴 긴 형은 어떤 머리스타일이 좋을까요? 2 머리스톼일 2012/01/18 4,531
61159 식기세척기를 15만원에 중고로 사려하는데 10 .. 2012/01/18 1,800
61158 사랑안하는데 결혼.. 210.94.xxx.89이분 낚시냄새가.... 3 낚시스멜 2012/01/18 891
61157 70년대후반~80년대 만화중 인형이 사람처럼 변하는 만화 아시는.. 4 만화 2012/01/18 1,355
61156 돌잔치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옷을 사드려야 하나요? 68 잘모르겠어서.. 2012/01/18 15,917
61155 게시판 이렇게 바뀐지 꽤 됬는데도 아직도 불편하네요.. 4 아지아지 2012/01/18 526
61154 분당 서현,이매 근처로 양념소갈비 잘 하는 집 없을까요..? 5 당근좋아 2012/01/18 1,018
61153 다이소에 업소용 라이터 파나요? 2 양키캔들 2012/01/18 2,244
61152 딸아이 대입치르고 나니 정말 밥이 하기 싫어요 7 지쳐서그런가.. 2012/01/18 1,855
61151 5살 아이가 독감인데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어요 8 급질 2012/01/18 6,952
61150 정리정돈을 시작하기 전에 질문 한가지 드려요 9 2012/01/18 2,844
61149 정봉주의원 면회 월6회로 제한 한다고 하네요 17 해피트리 2012/01/18 2,612
61148 갖고 있는 거랑 비슷한 디자인은 안사세요? 4 스따~일 2012/01/18 746
61147 분유단계를 잘못 시켰어요ㅠ.ㅠ 4 반품해야하나.. 2012/01/18 1,041
61146 기생충같은게 있는데요..ㅠㅠ 그것만 버리고 그냥 끓여 먹으면 되.. 5 알탕고니 2012/01/18 2,387
61145 중1 딸과 함께 볼 영화 추천해주셔요^^ 5 .. 2012/01/18 1,038
61144 비오는 날 좋아하세요? 8 비오는날 2012/01/18 735
61143 요즘 중학생들은 거의 다 인문계 고등학교로 가잖나요? 11 .. 2012/01/18 2,199
61142 피부관리 가격 좀 봐주세요. 5 피부고민 2012/01/18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