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jk님!!!!스킨 로션 안 바르면 피부가 빨리 늙는지 궁금합니다.

궁금합니다. 조회수 : 14,359
작성일 : 2012-01-16 15:47:24

안녕하세요. jk님. 30대 초반 아기 엄마입니다.

제 피부가 극 민감성인 피부인데, 아무리 순한 화장품을 써도 스킨이랑 로션을 바르면 당기고 얼굴이

따가워집니다.

그래서 3년전부터 스킨과 로션을 바르지 않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전혀 당기지가 않아요.

단점은 약간의 각질이 생긴다는 것인데,

어제 친정엄마께서 제 화장대를 보시고는 깜짝놀라시더라구요.

핸드크림 한개만 달랑 놓여져있거든요.엄마는 지금부터 관리해야지 40대를 기쁘게 맞이할수 있다면서

화장품을 사서 바르라고 하십니다.

음 . jk님 스킨 로션 안 바르면 피부가 빨리 늙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IP : 175.117.xxx.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3:59 PM (61.74.xxx.243)

    저도 묻어서 질문이요.. 1) 시중에서 가장 순한 비누는 어디 비누 인가요..? 2) 효과 측면에서, 고가 화장품과 저가 화장품의 차이가 큰지 궁금해요..

  • 2. --
    '12.1.16 4:25 PM (221.165.xxx.185)

    저 스킨로션 끊고, 숨~시리즈 에센스랑 크림만 발랐는데, 좋더라구요.
    왜 스킨,로션 바르는지 궁금해요..

  • 3. jk
    '12.1.16 4:33 PM (115.138.xxx.67)

    피부가 건조하거나 땅기기 때문에 꼭 발라야 하는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바르지 않으면 피부에 안좋을수는 있는데

    님의 경우는 건조함과 상관없으니 안바르셔도 상관없겠죠.

    나이가 들어서 건조함은 노화의 결과인 경우가 많거든요.
    노화되어서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조해지는거고 건조함이 노화의 원인은 아니죠.
    다만 건조한 피부에 필요하다면 발라주는거죠.

  • 4. ㅎㅎ
    '12.1.16 4:35 PM (112.168.xxx.146)

    jk 아니라도 답변해도 되나요? ㅎㅎ
    제 남편이 이쪽 분야 연구원이라서 제가 아는 한에서 설명 드릴께요.

    우선 묻어가는 질문 먼저 답변하자면... 천연 비누, 순한 비누 등은 전부
    강알칼리성 제품이라서 피부 속에 있는 피지 등을 과도하게 씻겨내는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세정력은 강하지만 이런 제품을 쓰면 피부는 점~점~ 더 건조해져요.

    요즘 유행하는 자니빌리라는 비누도 가성소다를 넣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가성소다의 역할을 하는 나무재 등이 들어가서 이런 비누를
    장인 정신에 의한 천연이라고 하지만 이 비누 역시 만들어진 결과물로 따지면
    강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지나친 세정 작용으로 건성 피부에는 안 좋아요.

    비누, 샴푸 등은 중성 혹은 약산성 제품이 세정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피부에는 더 좋죠.

    그리고 계면활성제라고 해도 자극도가 전부 틀려요. 사실 베이비라인에 쓰이는 계면활성제
    중 고가의 경우 자극도가 sls 에 비해서는 훨씬 낮고, 실제로 제 눈에 들어가도 눈이 따갑거나
    맵거나 하는 작용이 적어요. 이런 자극도가 적은 계면활성제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고가 화장품, 저가 화장품의 차이로 비교하지 말고 어떤 성분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비교해야 합니다.

    고가 화장품 : 메칠 파라벤, 미네랄 오일, 싼 라인의 계면활성제 등을 넣고 브랜드 이름으로
    비싼 가격에 파는 경우도 많고, 똑같은 성분을 사용하고 저렴하게 파는 곳도 있죠.

    그러나 성분을 봐서 잘 찾아보면 마치현 추출물, 자몽 종자 추출물 등을 이용한 식물 추출 방부제와
    미네랄 오일이 아닌 아르간, 호호바 등의 천연 오일 등을 사용한 곳, 점증제의 경우 합성 점증제가
    아닌 잔탄검 등의 천연 점증제를 사용한 곳, 유효 성분이 몇 % 등이 들어갔냐 등의 전성분을 보고
    꼼꼼히 비교해야죠. 이런 좋은 성분이 들어가서 비싼 가격에 판다면 그건 합리적인 가격이 되는거죠.

    이어서...

  • 5. jk
    '12.1.16 4:38 PM (115.138.xxx.67)

    1) 비누나 세안제가 순하다 아니다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몰겠네요. 그게 객관적으로 가능한가 좀 의문이에용... 예를들면 아이용 샴푸나 세정제가 있지만 실제로는 일반 어른들용과 세정액은 똑같은데 다만 보습제가 월등히 더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너무 자극적이거나 너무 건조한것만 아니라면 대충 크게 차이가 없거나 차이를 측정하기 힘든(그냥 개인차)거라고 봅니다. 다만 한국내 비누들은 대부분 너무 건조하다는건 알고 계시압...

    2. 가격의 차이가 크다면 그럼 정상적으로 더 비싼 제품을 바른 얼굴피부가 저렴한 제품을 바른 몸피부보다 월등히 좋아야 하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사실 화장품내에 포함되는 성분들중에서 피부를 크게 변화시킬만한 성분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 그러냐면 크게 변화하는것 만큼 부작용이 있는데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있는 성분은 화장품에는 넣지 못하도록 국가에서 규제를 합니다.
    좋은약은 입에 쓴 법이고 정말 큰 효과를 받고 싶으면 부작용을 어느정도는 감수해야죠. 그렇기에 화장품에는 그렇게 큰 효과가 나는 애들을 넣을수가 없어용...

  • 6. ㅎㅎ
    '12.1.16 4:43 PM (112.168.xxx.146)

    그리고 우리가 화장품을 바르는 이유는 유분 공급을 위해서 바릅니다.
    다만 발림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 실리콘 계열의 성분을 넣으면 피부가 숨을 못 쉬게 되고,
    화장품을 과도하게 의지하게 되면 피부 스스로 유분이 생기는 자생 능력을 잃게됩니다.

    제 남편 말로는 스킨-에센스-로션-크림 전부 바를 필요는 없고, 에센스-로션 혹은 크림 중
    1가지만 선택해서 두 개만 바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왜냐면 나이가 들수록 기름기)?)가
    적기 때문에 점점 더 건조해지기 때문에 유분 공급을 위해서 가끔 바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경우 저도 화장품을 자주 안 바르긴 하는데 요즘 같은 계절에는 너무 건조해서
    유분 보충은 해주는 편이거든요. 겨울철에도 안 당기신다니 그 피부가 부럽기만 합니다.

  • 7. 저는 82쿡에서
    '12.1.16 6:39 PM (122.128.xxx.6)

    세안후 물기를 닦지않고 바로 크림을 바른다는 글을 보고 따라하고 있었거든요.
    이젠 세안후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내었을때가 더 피부가 불편하게 느껴져요.
    세안후 물기가 약간 있을때 세타필크림 바르면 너무 편하고 촉촉하게 잘 스며들어요.
    (물기가 많으면 좀 겉돌면서 미끈거리는데 이것도 좀 있음 스며들긴해요. )
    물이 스킨의 역활을 하는것 같아요.

    예전에 폴라비가운의 나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마라는 책자를 접한적 있었는데
    화장품의 진실..이라며 화장품업

  • 8. 화장품의 진실
    '12.1.16 6:46 PM (122.128.xxx.6)

    이라며 화장품업계의 상술에 대해 고발한 책이 있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했었고 백화점화장품 판매원이었던 사람인데 나중에 화장품경찰관이라며 전문칼럼리스트가 되었대요.
    방송에도 많이 출연했었고 오프라윈프리쇼에도 13번이나 초대되었다는걸보니 믿을만하긴한가보다 싶기도 했어요^^;
    암튼 중요한건 비싼화장품 필요없다가 주된 내용임.
    인터넷 검색하면 내용을 찾아볼수 있을것 같아요.

  • 9. 화장품의 진실
    '12.1.16 6:52 PM (122.128.xxx.6)

    가장 중요한 스킨케어는 자외선차단제 라 했어요.
    안타깝게도 성분배합이 훌륭한 선스크린을 매일바르는것 외에 어떠한 가격대의 어떠한 제품도
    그들이 광고하는것 처럼 진짜로 주름을 없애거나 예방 할수는 없다.
    차라리 성형외과를 가라고 하더군요.

  • 10. ...
    '12.1.16 9:11 PM (221.149.xxx.218)

    다른건 모르겠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도 유기농이 고가이고 인스턴트는 대부분 저가잖아요 그런 저가 음식일수록 첨가제는 많고...당연히 몸에도 안좋고요
    화장품도 비슷하다 봐요 고가라고 무조건 좋다 저가라고 무조건 나쁘다...는 아니고 성분을 봐야하는게 맞는거 같고요
    다만 일반적으로 첨가믈 적은 괜찮은 화장품들은 고가인 경우가 꽤 있어요...외국에선 저렴해도 한국에선 비싸게 사게 되기도 하고요 저가 화장품들은 뭔가 이거저거 첨가되는게 많은것 같긴하고요 광고하는 저가화장품 립글로스 한번 사봤다가
    그 조잡한 냄새와 향에 발림성도 이건 뭐....뒤를 보니 첨가된게 엄청 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87 유치원 샘 설선물 2 2012/01/16 1,084
59186 빨간펜에서 하는 수학교실 어떨까요? 2 엄마 2012/01/16 1,075
59185 현금영수증 12,000원 발급거절하면 어떤처벌이 있나요? 1 ... 2012/01/16 821
59184 생강차 3 생강차 2012/01/16 938
59183 강호동 점퍼 노스페이스 찌질이급 4 허걱 2012/01/16 2,507
59182 하루 두 갑 담배 피우는 친정아버지때문에 친정가기 싫네요. 4 담배시려.... 2012/01/16 919
59181 박근혜 "모바일투표, 결과 왜곡할 수 있어 부정적&qu.. 7 세우실 2012/01/16 999
59180 와이파이 리스트가 안떠요 3 ylang 2012/01/16 1,778
59179 책장 어떤게 나을까요? 3 결정? 2012/01/16 781
59178 집을 살 때.... 아, 이 집이다는 느낌이 오는지요? 11 집 처음 사.. 2012/01/16 2,897
59177 새 물건을 받았는데 필요없으면 어떻게 할까요? 어던 2012/01/16 470
59176 주부 바리스타자격증 메리트요.. 7 궁금 2012/01/16 4,496
59175 능력있으면 결혼하지 말라....? 11 ... 2012/01/16 3,137
59174 냉장고에 6개월동안 방치되었던 멸치볶음 9 영이맘 2012/01/16 1,569
59173 이번 설엔 시부모님께서 오신다는데..머해먹을까요? 5 올리비아 사.. 2012/01/16 1,125
59172 명절에 시댁에 돈 드리는거 봐주세요. 9 2012/01/16 1,933
59171 임신 가능성 5 별이 2012/01/16 803
59170 커트 잘하는 미용실에 가고 싶어요. 2 오조크 2012/01/16 1,571
59169 온수매트 어이없네요. lepaix.. 2012/01/16 3,304
59168 결혼정보를 얻을수 있는 카페요? 1 결혼 2012/01/16 561
59167 30만원짜리 상품권을 받았는데 구두도 비싸네요. 2012/01/16 568
59166 가구요.. 아피나와 세덱중에 어떤 스타일 선호하세요 7 .. 2012/01/16 4,739
59165 층간소음으로 오후만 되면 심장이.. 6 괴로운 아랫.. 2012/01/16 1,236
59164 명절에 음식 조금하고 안싸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65 .... 2012/01/16 10,127
59163 부천 스카이랜드 어떤가요.. 2 찜질방 2012/01/16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