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에 앉은 직원이 너무 냄새가 나서..

미칠것같아요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2-01-16 14:13:32

정말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여긴 작은 사무실이에요.

앞의 직원은 남자고요.....담배 냄새에 쩔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도 괴로웠는데

요즘 특히 흡연량이 늘었는지 이제는 제가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까지 왔어요.

겨울이다보니 외투 류의 겉옷을 잘 안 빨고 계속 입나봐요. 그 옷에서  풍기는 담배 쩐 내.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이제는 숨을 쉬기가 힘들어요. 일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고요.

친한 사이는 아니고요..그래서 뭐라 말하기도 어렵고...

제가 유난히 향기에 민감해서...향수도 못 뿌리고 다니는 사람이거든요. 여직원들 향수는 그래도 이렇게 괴롭지는 않았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회사 그만 두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머리도 아프고 저까지 폐가 썩는 느낌이에요.....

참숯을 사다가 제 책상에 놓으면 되나요? 패브리즈를 늘 뿌리면 좋아지나요?

부디 한 마디씩만 조언 부탁드려요. 저 이러다가 돌아버릴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03.23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6 2:28 PM (112.168.xxx.63)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제가 냄새에 예민하고 인공향 알레르기 비슷한게 있거든요.
    그래서 섬유유연제나 향수 같은 걸 사용을 잘 못해요.

    남자들 담배 냄새 심하죠.
    이게 옷을 안빨아서 냄새가 배이기도 하지만
    담배 냄새 자체가 정말 금방 머리나 옷에 뭍으니...

    비 흡연자는 고통인데 흡연자는 모르는터라 대책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패브리즈 같은 것도 전 싫어해서요. 인공향은 금방 머리가 아파서
    하루종일 아파요..ㅠ.ㅠ

  • 2. ..
    '12.1.16 2:33 PM (110.14.xxx.164)

    총각인가요
    에휴 그분 옷 벗어놓은거에 몰래 페브리즈라도 뿌리세요

  • 3. ...
    '12.1.16 3:09 PM (118.41.xxx.57)

    저도 카풀하던 직원이 냄새가 많이 났던 적이 있어
    이해가네요ㅠ
    본인은 모르는것 같아요. 머리와 옷에서 냄새 난다는걸,,
    저는 차에 모과를 둬서 효과를 좀 봤는데...

    사무실이면 원두커피같은걸 좀 내리면 냄새가
    중화되지 않을지요?

  • 4. 저도
    '12.1.16 10:03 PM (219.249.xxx.144)

    원글님 처럼 향기나 냄새에 민감하고 인공적인 향을 맞으면 마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릴정도인데요
    저라면 향초를 생각해보겠어요
    전문점에 가시면 원글님에게 딱 맞는 좋아하는 향이 있을거예요 그거 두세개 사다가 자리에 피우세요
    자리 비울때는 끄고 다니시구요
    원래 초가....담배 냄새를 잘 없애는 기능이 있습니다
    어릴적에 친적들이 놀러오셔서 밤새 담배피고 술 드시고 하면 엄마가 방 한켠에 촛불 켜 놓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 5. --
    '12.1.17 12:13 AM (211.108.xxx.32)

    원글이에요.
    윗님분들 의견 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당장 향초부터 갖고 가고
    주말에 시장가서 모과라도 사와야겠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47 이 문제좀 풀어주세요. ㅠㅠ 3 중1수학 2012/01/16 492
59146 힐링캠프 noFTA 2012/01/16 685
59145 왕따 당하는 자식 귀찮아하는 부모도 많습니다 6 ..... 2012/01/16 2,443
59144 인생의 행복기준 나의이웃 2012/01/16 748
59143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고 싶은데요. 7 초3 2012/01/16 3,211
59142 천장 시공 후 층간소음이 줄었어요. 7 ... 2012/01/16 12,843
59141 세덱 원목식탁 후기 좀 올려주세요..어때요? 6 ¥¥ 2012/01/16 3,556
59140 행복하지 않아요. 그래도 사는건가요? 2 amy 2012/01/16 1,150
59139 금성에서 온 여성-金, 돈을 바라는 여자 1 ... 2012/01/16 713
59138 고등어 선물세트 3 노르웨이 고.. 2012/01/16 550
59137 이마트 물건 사지말기-방사능 제품 12 ju 2012/01/16 4,198
59136 남편에게 여자가... 38 버즈와우디 2012/01/16 14,635
59135 문성근 "디도스·BBK·내곡동 사저 특검 도입".. 9 화이팅 2012/01/16 1,479
59134 제주여행 패키지 올레길 2012/01/16 500
59133 초등 영어 교재 잘 아시는 분들 부탁드려요 . 고모노릇 2012/01/16 323
59132 인터넷 활용 소일거리 승자월드 2012/01/16 364
59131 아침 9시부터 벽에 드릴 쓰는 소리 ㅠㅠ 참아야 하나요 7 흑흑 2012/01/16 3,109
59130 방학이니 많이 자게 놔두시나요? 7 무른엄마 2012/01/16 1,542
59129 골프 치시는 분들~ 12 ? 2012/01/16 2,325
59128 첫 명절 선물 시골 사돈 .. 2012/01/16 384
59127 아이 둘에 지금즘 40대 후반인분들요.. 3 등록금대출 2012/01/16 1,133
59126 제발 꼭!! 한과 추천 좀 해주세요. 6 한과 2012/01/16 1,973
59125 wi-fi가 안되는건 9 고수님 2012/01/16 977
59124 마포한정식 진사댁 어떤가요? 4 00 2012/01/16 2,961
59123 MB "서민 살림살이 생각하며 잠 못 이루는 날 많았다.. 22 세우실 2012/01/16 1,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