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들의 용돈, 보통 어느선에서 드리나요?

코알라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12-01-16 14:07:50

남편이 큰아들입니다.

 결혼초에 시동생이 엄마가 돈이 없다고 해서 남편이10년전부터 어머님만 따로  한달에 30만원씩 드렸어요.

그외에 경조사,가족모임여행비,등등  다 따로 남편이 부담했었구요.

그리 한 5년 지나면서 저희 경제생활에 일시적 어려움이 와서 매달 드리는 용돈은 못드리고 명절,생신,어버이날,아니면 무슨 여행 가실때,,,병원비,가전제품 바꾸기 등등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다시 용돈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아주 넉넉은아니고 )

가만히 보니 아버님이 세금 다 내시고 어머님께 150만원 가량의 생활비를 주십니다.

그런데 어머님은 항상 쪼들리시는 듯 해요...남편이 용돈을 드렸었던 기간에두요...

알고보니 저희  드린 용돈이랑 아버님이 주신 생활비에서 아끼고 생활해 남은 돈을 모아

일부 본인이 비자금으로 저축하시고 (비자금으로 최소 1억이상 있으신듯)

나머지는 예전에는 시누이와 결혼한 시동생에게 지금은 시동생에게 비정기적으로 돈이나 전세금이나 기타 등등으로 도와주시는 듯해요..그러니 나머지는 완전 절약모드입니다..

그리고 큰며느리가 자기아들한테 시어머니에게 돈못주게 해서 자기가 돈을 넉넉히 받지 못한다고 제 욕을 하고 다니셨대요..

그래서 저희 집 사정을 아시는 사촌형님께 아무래도 더 넉넉히 대드려야하나 부나고 했더니...

그러면 뭐하느냐고 어차피 본인들은 다 쓰지도 않고 그돈이 다 시동생네로 가는데...얼마전에도시동생네 티브이 바꿔줬드라 그러시더라구요..어머님은 아직 티브이 못바꿔서 저희가 바꿔드릴까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시어머니의 시동생 사랑이 병적으로 지나치니 너희가 더 넉넉히 드린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

냅둬라 못고친다 그러시더군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네 3형제 아마 남편이 정말 돈은 제일 조금 들이고 키웠는데 결과적으로 가장 성공했는데...

성공한 아들이 넉넉히 주지않는다고 어머님이 욕을 하고 다니셨다는데...

이 시점에서 용돈을 정기적으로 더 드려야 하나???

어차피 드린 용돈 쓰는 건 어머님의 몫이니....하는 고민 들어갑니다.

그러나 저희가 아주 잘사는 건 아니고 대출낀 아파트 작년에 샀습니다.

남편은 자기는 더 드리지않을 거랍니다.

왜냐면 뭔가 해드리면 딱 1주일 지나면 다시 불평이 시작되기 때문에 며칠짜리 땜질 처방은 이제 싫답니다..

다들 성공한 자식은 얼만큼 해드리고 계신지요?

남편의 주장은 왜 성공한 자식은 부모가 어느정도 경제적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해주어야 하느나?

자기는 이정도면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도 최근까지 죽도록 맞벌이해 돈 벌다가 병얻어 쉬고 있습니다.

명절이 돌아오니 머리가 아파서요...돈때문에..

IP : 218.48.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2:24 PM (110.14.xxx.164)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세요
    아버님이 주시는 돈이면 충분한데 엄한데 쓰시느라 쪼들리네요

  • 2. 왜 고민하세요?
    '12.1.16 3:07 PM (183.98.xxx.57)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세요.2

  • 3. 원그
    '12.1.16 4:09 PM (218.48.xxx.32)

    어머님이 며느리가 잘못 들어와서 아들한테 돈못주게 한다고 하고 다니셨다니..
    객관적으로 판단이 필요해서요.
    어느 정도 성공한 아들은 어느 정도의 용돈을 드리고 있는지 궁금해서요....
    제가 욕심 사나운거지 궁금해서요...

  • 4. 냉정히
    '12.1.16 4:12 PM (175.199.xxx.183)

    생각해서 더 줘도 또 불만 나오겠네요
    어차피 먹을 욕 무리하지 마시고 형편에 맞게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72 진흥저축은행 2 .. 2012/01/28 975
64371 영드 셜록 시즌2 보신 분들? (스포) 21 반지 2012/01/28 2,060
64370 콜리플라워 아스파라거스 어디서살수있어요? 3 자연식 2012/01/28 828
64369 수동 운전 재미있나요? 13 ..... 2012/01/28 2,561
64368 서울시의 일그러진 영웅 학생인권 말아먹다! safi 2012/01/28 726
64367 8개월 아가가 아토피래요 17 ㅜㅜ 2012/01/28 2,273
64366 굿하고 남은 음식 드시나요? 13 굿 2012/01/28 11,600
64365 나중에 자식한테 고대로 받는다는말.. 케바케인가봐요 20 시누이 2012/01/28 5,308
64364 주진우 기자가 국문학도가 된 이유.txt ㅎㅎ 2012/01/28 1,191
64363 친정엄마 주택연금 받으려면 엄마앞으로 명의이전해야하나요?(돌아가.. 3 .. 2012/01/28 2,281
64362 집에 버섯이 종류별로 많은데 뭘 할까요? 16 미도리 2012/01/28 1,603
64361 어린이집 생일파티 피자 ...어떤게 좋을까요? 2 피자피자 2012/01/28 1,640
64360 초코렛 전문점이 있다면 그곳에 어떤 메뉴를 넣으시겠어요? 11 초코패닉 2012/01/28 1,284
64359 홀덤보드카페 어떤곳인가요? 찐감자 2012/01/28 559
64358 한창 농구 인기 있던 시절에 농구 좋아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ㅎㅎ.. 4 이상민 2012/01/28 767
64357 포인트사용하려고 본인인증하기 포이트 2012/01/28 622
64356 마크? 이 님 이상해요; 20 초딩? 2012/01/28 2,577
64355 남자 찜쪄먹는다는뜻이 좋은뜻인가요? 4 부자 2012/01/28 1,731
64354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제거 포기...한다고 발표했네요. 13 민폐국가 2012/01/28 3,872
64353 통영얘기 많은데 저도 통영 질문이요 9 동동반짝 2012/01/28 1,868
64352 설탕은 보통 백설탕 쓰시나요? 19 ... 2012/01/28 2,991
64351 냉동된 떡은 어떻게 해동해서 먹어야 맛있나요? 3 2012/01/28 8,716
64350 조갑제 갑자기 왜 이런겨 2 .. 2012/01/28 1,481
64349 초상이 났을때 장례비용은 누가 내나요? 17 초상 2012/01/28 8,546
64348 궁금했던것 질문좀 올려요 나무식해 2012/01/28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