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들의 용돈, 보통 어느선에서 드리나요?

코알라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2-01-16 14:07:50

남편이 큰아들입니다.

 결혼초에 시동생이 엄마가 돈이 없다고 해서 남편이10년전부터 어머님만 따로  한달에 30만원씩 드렸어요.

그외에 경조사,가족모임여행비,등등  다 따로 남편이 부담했었구요.

그리 한 5년 지나면서 저희 경제생활에 일시적 어려움이 와서 매달 드리는 용돈은 못드리고 명절,생신,어버이날,아니면 무슨 여행 가실때,,,병원비,가전제품 바꾸기 등등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다시 용돈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아주 넉넉은아니고 )

가만히 보니 아버님이 세금 다 내시고 어머님께 150만원 가량의 생활비를 주십니다.

그런데 어머님은 항상 쪼들리시는 듯 해요...남편이 용돈을 드렸었던 기간에두요...

알고보니 저희  드린 용돈이랑 아버님이 주신 생활비에서 아끼고 생활해 남은 돈을 모아

일부 본인이 비자금으로 저축하시고 (비자금으로 최소 1억이상 있으신듯)

나머지는 예전에는 시누이와 결혼한 시동생에게 지금은 시동생에게 비정기적으로 돈이나 전세금이나 기타 등등으로 도와주시는 듯해요..그러니 나머지는 완전 절약모드입니다..

그리고 큰며느리가 자기아들한테 시어머니에게 돈못주게 해서 자기가 돈을 넉넉히 받지 못한다고 제 욕을 하고 다니셨대요..

그래서 저희 집 사정을 아시는 사촌형님께 아무래도 더 넉넉히 대드려야하나 부나고 했더니...

그러면 뭐하느냐고 어차피 본인들은 다 쓰지도 않고 그돈이 다 시동생네로 가는데...얼마전에도시동생네 티브이 바꿔줬드라 그러시더라구요..어머님은 아직 티브이 못바꿔서 저희가 바꿔드릴까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시어머니의 시동생 사랑이 병적으로 지나치니 너희가 더 넉넉히 드린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

냅둬라 못고친다 그러시더군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네 3형제 아마 남편이 정말 돈은 제일 조금 들이고 키웠는데 결과적으로 가장 성공했는데...

성공한 아들이 넉넉히 주지않는다고 어머님이 욕을 하고 다니셨다는데...

이 시점에서 용돈을 정기적으로 더 드려야 하나???

어차피 드린 용돈 쓰는 건 어머님의 몫이니....하는 고민 들어갑니다.

그러나 저희가 아주 잘사는 건 아니고 대출낀 아파트 작년에 샀습니다.

남편은 자기는 더 드리지않을 거랍니다.

왜냐면 뭔가 해드리면 딱 1주일 지나면 다시 불평이 시작되기 때문에 며칠짜리 땜질 처방은 이제 싫답니다..

다들 성공한 자식은 얼만큼 해드리고 계신지요?

남편의 주장은 왜 성공한 자식은 부모가 어느정도 경제적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해주어야 하느나?

자기는 이정도면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도 최근까지 죽도록 맞벌이해 돈 벌다가 병얻어 쉬고 있습니다.

명절이 돌아오니 머리가 아파서요...돈때문에..

IP : 218.48.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2:24 PM (110.14.xxx.164)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세요
    아버님이 주시는 돈이면 충분한데 엄한데 쓰시느라 쪼들리네요

  • 2. 왜 고민하세요?
    '12.1.16 3:07 PM (183.98.xxx.57)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세요.2

  • 3. 원그
    '12.1.16 4:09 PM (218.48.xxx.32)

    어머님이 며느리가 잘못 들어와서 아들한테 돈못주게 한다고 하고 다니셨다니..
    객관적으로 판단이 필요해서요.
    어느 정도 성공한 아들은 어느 정도의 용돈을 드리고 있는지 궁금해서요....
    제가 욕심 사나운거지 궁금해서요...

  • 4. 냉정히
    '12.1.16 4:12 PM (175.199.xxx.183)

    생각해서 더 줘도 또 불만 나오겠네요
    어차피 먹을 욕 무리하지 마시고 형편에 맞게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17 한쪽방벽이랑 베란다에 곰팡이가 많은 아파트는 얻으면 안되는건가요.. 12 곰팡이 2012/02/01 2,830
65716 도와주세요. 지퍼가 요상태에요.ㅠ.ㅠ 12 급해요 2012/02/01 4,249
65715 시부모님이 들어놓은 우리 애들 보험이요 ,,,, 16 ,,, 2012/02/01 2,264
65714 반영구 문신 잘 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dkf 2012/02/01 969
65713 35개월 원래 이런가요, 저희 딸이 고집이 센건가요???????.. 12 아이고두야 2012/02/01 1,686
65712 40대, 영양제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1 비타민 2012/02/01 1,326
65711 연말 정산 잘 아시는분 4 교복 2012/02/01 1,122
65710 26개월 아들녀석 때문에 아침부터 웃네요. (응가얘기) 3 행볶아욤 2012/02/01 1,439
65709 교복 명찰 어디서 받는거예요? 8 무식한 엄마.. 2012/02/01 1,268
65708 MBC기자, 피디들 오늘도 투쟁하는군요! 1 참맛 2012/02/01 746
65707 오피스텔 분양받으려면 청약통장있어야하나요? 1 질문 2012/02/01 1,934
65706 서기호 판사는 자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4 사랑이여 2012/02/01 1,057
65705 마트에서 파는 일반 사과 껍질 안까고 먹어도 될까요? 1 아지아지 2012/02/01 1,130
65704 2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2/01 731
65703 70프로 세일해서 199천원이면 원래 얼마인건가요? 10 수학안되 2012/02/01 1,923
65702 네이버 지식인 자살사건 6 .... 2012/02/01 4,802
65701 오메가3 약말고 들기름드시는분들..계신가요 4 건강 2012/02/01 3,411
65700 압력솥 사이즈 고민 6인용 , 4인용 5 오잉꼬잉 2012/02/01 1,681
65699 전자렌지에 음식 데울때 랩사용하세요? 9 궁금 2012/02/01 18,659
65698 오늘 서울시내도로 괜찮나요? 1 폭설 2012/02/01 560
65697 고양이까페 가보신분 추천해주세요~ 2 ㅠㅠㅠㅠㅠ 2012/02/01 623
65696 유치원샘이 영재교육을 추천하셨는데 고민입니다.조언부탁드려요. 3 영재교육 2012/02/01 1,330
65695 sk 에서 보낸 사진 6 나도 당한건.. 2012/02/01 2,097
65694 아들 대학교고민 좀 봐 주세요 3 아들내미 2012/02/01 1,835
65693 설대 동물병원 진상 5 수의사 친구.. 2012/02/01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