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에서 물론 눈팅으로 봐왔던 떡뽁기 레시피 궁합대로 해봤는데 전 아니였어요 실패하고 뭔가 이상한 뒷맛도 나는것 같고..
일단 애들이 12살 9살이고 동네 애들 죄다 우리집에서 많이 놀기도 하지만 간식도 많이 먹는 편이에요~
그 아이들 엄마도 빈손으로 아이들 안보내고 꼭 간식꺼리등을 가지고 와서 같이 먹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한아이 엄마가 떡뽁기를 들고 왔는데 아직 콜라도 한번 안먹어볼정도로 입맛이 까다롭고 조미료 음식을 잘 못먹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그놈이 아주 맛있다고 더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입이 짧고 뭐든지 먹다 마는 아이 있죠>??과자도 하나 사다놓으면 하루종일 먹다 지쳐서 다른 애들이 먹는...
갸가 맛있다면 진짜 맛있는거죠^^절대 입맛??까지는 아니지만..
그 엄마 떡복기 먹어보니까 원하는 그맛!!!이면서도 밖에서 파는거랑 조금 달라요..(더 깔끔해요)
재료는 초간단.
전 맛간장 휘리릭 한번.
애들 안맵게 먹으려면 2인분 기준 수저로 딱 반수저 고추장
물은 간장보다 조금더 많게..
그리고 설탕 3분의 2수저를 넣어요..
환상입니다..ㅜㅜ
그리고 대파 어슷 썰어서 한 `10분정도 끓이면 대파의 향이 배어서 더 맛있어요~
애들이 바닥까지 먹는거 보고 이틀에 한번 라면 끓이는 시간과 수고로 만만한 레시피가 되었어요..
물론 어묵도 같이 넣으면 어묵의 향이 배어 나와 더 맛있겠죠..
저희는 대파를 왕창 넣은 배합이 더 맛있었어요~(멸치 육수는 없어도 되던데요)
맛의 포인트는 간장이였어요..
맛간장 없이 그냥 간장도 당연히 괜찬고요~(대신 설탕양이 조금더 들어가고 간보심 되요)
<떡뽁기는 저 기본 양념>
물 간장,고추장 반수저(적은것 같지만 충분히 매운맛이 나면서 때깔도 납니다 어린 아이들도 먹을수 있어요),설탕.그리고 대파.
이래도 저래도 맛이 안나고 떡뽁기 자신 없으신분 이렇게 해보세요.
맛은 제가 책임집니다.
참 남편은 제가 만든 떡뽁기 입에 안대는 사람이고 애들은 마지 못해 몇개 먹었었어요..
지금요??국물까지 수저로 떠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