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아침에 첨으루 항문외과 가야되요..흑흑 무셔워요

조회수 : 3,551
작성일 : 2012-01-16 00:27:43

내일 아침에 난생처음으루 항문외과를 가야 될꺼같아요

흑흑 무서워요

강남에 항문외과 여선생님 아는곳 있나요..?

항문외과 여자들이 자주 가나요..? 아니면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부분 남자선생님이 다 인거 같아요

산부인과는 여선생님도 많아서 .... 괜찮았는데

내일 아침부터 항문외과갈려니 너무 두려워요..

정말 친구한테도 물어보기도 뭐하고 주위사람한테 물어보기도 뭐하고

혼자 끙끙 거리다가 병을 키운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변비 가끔 있었는데..

전에는 응아 하면 살짝찢어져서 피가 쬐금 나는 정도였는데

 

오늘은 또 볼일볼때 힘을 괴팍하게 너무 심하게 줘서 무리가 갔나...??ㅠㅠ 

오늘은 빨간 핏 덩어리가 막 나오고

왠지 뭔가 살점이 똥꼬 안에서  나온 느낌의 이상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아무튼 정말 너무 공포스러워요.. 생리 할때는 핏 덩어리  가 나올수도 있지만.. 

응아나올때도 핏 덩어리가 나오는건

난생 첨있는일이라...

그렇다고 해서 의자에 앉으면 아프거나 하지 않아서

치질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냥 그려려니 살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문외과 갈생각하니..

기분이...ㅠㅠㅠㅠ

별로 큰 질환은 아니겠죠..ㅠㅠㅠ 흑흑

무서워요

IP : 14.138.xxx.1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
    '12.1.16 12:34 AM (115.140.xxx.121)

    무서우신 거 이해해요! 저는 그 튀어나온 게..... 한참 됐는데 그냥 별 일 없어서 안 가다가, 겨울에 갑자기 변비가 엄청나게 도지면서 화장실 갈 때마다 고통이 컸고, 피도 나서 -_-;; 그리고 앉아있음 아팠어서, 갔거든요. 혹시나 나도 수술해야 하면 어쩌나 겁 엄청 먹었었어요.

    일단.... 내진? 이라고 해야하나. 옆으로 돌아누워 있으면, 의사샘이 똥꼬에 손가락을 쑤욱 넣으십니다. 내 똥꼬의 순결을 잃었어요. 흑흑.

    ^^;; 농담이구요. 어쨌든 내진을 하실 거에요. 좀 민망하고 좀 많이 아파요. 힘주면 더 아프니까 호흡을 후욱 내뱉으면서 몸에 힘 빼는 연습 하세요. 최대한 마음을 편안히~ 호흡을 내쉬면서 몸에 힘을 빼셔야 합니다. 안 그럼 더 아플 거에요. 편안한 상상 하시면서.
    어차피 잠깐이에요. 막 쑤시거나 하지 않아요 ;;;

    괜찮다고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약을 지어 주셨어요. 혈관 터지는 거 막는 작용하는 약하고, 변비에 도움되는 약하고 그런 거. 무슨 한달치를 잔뜩 주시면서, 필요한 경우 먹으라고 하셨어요.
    저는 변비로 인해서 악화되는 거 같아서 변비 없애려고 무궁무진한 노력을 기울인 덕에.. 엄청난 한달치의 약 중에서 정작 먹은 건 며칠치 안 되네요. 아고 아까워라.

    제 생각에는 괜찮으실 거 같구요.
    변비 없애셔야 해요. 변의 오게 하는 건 프룬 쥬스가 좋지만, 배변에 도움되는 건, 고구마, 현미, 키위, 사과, 요구르트네요. 특히 고구마와 현미 좋습니다. 요구르트만 먹어서는 별 도움이 안 되는 거 같았어요.

  • 2. Www
    '12.1.16 12:38 AM (182.68.xxx.37)

    항문외과는 약수동의 송도 외과가 잘보던데요. 겁 먹지말고.. 괜찮을 거예요. 걱정마시길... 거기서 치질 수술 했는데 재발도 없고 .. 치질도 종류가 있더라구요..겁먹지말고....

  • 3. Wwww님
    '12.1.16 12:55 AM (113.10.xxx.182)

    치질수술하고 얼마정도 힘드셨어요? 보통 2박 3일 입원하고 집에 오면 그때부터 고통시작이라던데;;;;
    저도 무서워서 병원도 못가고 있어요

  • 4. ...
    '12.1.16 12:56 AM (175.198.xxx.129)

    저는 작년 3월에 수술했는데 거의 아프지 않았어요.
    집에 와서도 그렇게 통증이 없었고..
    그렇게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멀쩡해졌어요.

  • 5.
    '12.1.16 1:19 AM (14.138.xxx.141)

    헉...내진할때 손가락을 넣나요..????????????????????????????
    ㅠ.ㅜ ,,, 다른 의학 전문 기구로 내진하는게 아니라
    ?? 일부러 손 안넣어도 되는데 일부러 여자라고해서 막 그러는건 아니겠져..?
    아 댓글보고 놀래서 ㅠㅠㅠㅠ 더 무서워지네요ㅠ ㅠㅠㅠ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할때는 초음파 기구가 있지만
    왜 거기에 굳이 손을 넣어야 하는지 ㅇ,히미휴ㅠㅜㅜㅜㅡㅡㅡㅜㅡ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 암튼 감사합니다..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 가야겠어여..ㅠㅠㅜㅡㅜㅡㅡ
    잠도안옵니다 ㅜㅜㅜ

  • 6. 대학생 딸아이도
    '12.1.16 1:39 AM (222.238.xxx.247)

    딸아이 대학생일때.... 어려서부터 변만보면 피똥을 변보고나면 아파서 난리고....더는 어쩔수없는 상태까지가서 병원에갔는데 남자선생님이었고 간호사도옆에있고 저도 따라들어갔어요......아이가 너무 창피해해서

    동네엄마가 그 병원에서 치질수술하는거보고 또 동네병원인데 의사가 잘본다고하기도하고...


    항문이 너무 좁아서 변 나올때마다 찢어져 피가나오는거라고 (그야말로 변기가 피로 시뻘갰어요)항문 조금 넓히는 수술을했어요.하루 입원하고 다음날 퇴원했구요.

    아는 동생도 치질때문에 고생해서 병원 소개시켜주었더니 살것같다고 ㅎㅎㅎ
    환자 누구나가 참다참다들 병원가다보니.....

    의사샘 그저 환자로만 보니 너무 걱정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창피한건 잠간이고 세상이 달라질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06 지금 네이버 카페 1 아들만셋맘 2012/02/01 895
65805 월남쌈에 어울리는 메뉴 한가지만요 ㅠㅠㅠㅠ 9 teresa.. 2012/02/01 2,295
65804 피부질환 잘보는 병원 좀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2/02/01 686
65803 급하게 한복이 필요한데 싸게 구입할곳 어디일까요? 2 한복 2012/02/01 845
65802 여자나이 40대,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고 계신가요? 32 우리 2012/02/01 7,364
65801 챠일드 세이브-방사능을 걱정하는 카페 4 님들도 안들.. 2012/02/01 1,178
65800 책장을 주문해놓고왔는데... 1 은새엄마 2012/02/01 591
65799 쌍커플 재수술 하고 싶어요. ㅜㅜ ... 2012/02/01 1,394
65798 이런 우스운 일도 있었네요. 2 씁쓸한 헤프.. 2012/02/01 1,232
65797 이렇땐 어떠신가요 ? 친구의저건이.. 2012/02/01 484
65796 미샤 상설매장은 어디에 있나요? 3 미샤 2012/02/01 1,562
65795 환청/환시와 귀신들림의 차이점. 6 냠... 2012/02/01 6,303
65794 4계절중 겨울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ㅜ 14 mmmm 2012/02/01 2,149
65793 집에 손님 오는 거 어떠세요? 11 2012/02/01 4,272
65792 [원전]일본산 냉동고등어·냉장명태서 세슘 또 검출 2 참맛 2012/02/01 1,096
65791 박근혜, 기자들 향해 “촉새가 나불거려서…” 세우실 2012/02/01 1,842
65790 시립도서관예약도서 2 나이듦 2012/02/01 706
65789 5세여아 책 추천해주세요. 1 책읽어주자 2012/02/01 719
65788 자녀가 선천성 갑상선 질환인 분 계신가요? 1 에구 2012/02/01 1,095
65787 세계 최대 이단 사이비 종교의 몰락! safi 2012/02/01 1,132
65786 어제 백분토론 보다 궁금해서요.유지나 교수 원래 횡설수설하는 스.. 4 you 2012/02/01 2,108
65785 낼 손님이 오세요~ teresa.. 2012/02/01 575
65784 친정이 든든하신 분들, 남편이 함부로 못 하나요?,,,,,원글 .. 22 자존감 2012/02/01 5,299
65783 존경심 팍팍!! 4 남편 2012/02/01 1,001
65782 남자코트 댓글부탁 키작은사람 4 남자 2012/02/01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