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백화점에가서 남편 신발을 샀어요..
두세켤레 마음에 드는거 고르더니 신어보더라구요..
신은 느낌을 봐야하기에 매장을 좀 걸어다녔죠..
그러더니 이거 마음에 든다하면서 하나 골라서 사왔어요.
글구 티비보고 있다가..갑자기 신발을 신어보자며 거실 한가운데서 그 신발을 갖고와서 막 신고다니는거에요..
어떤가 본다며.
그래서 아니 그 신발 아까 신발매장에서 막 신어본 그 신발아니냐 그걸 왜 거실 한가운데서 막 신고다니냐???
그랬더니 거기가 밖이냐고 저더러 막 뭐라해요..아니 그럼 그게 밖이지 그럼 실내냐고??
저도 이해가 안되서 막 뭐라했죠.그랬더니 예민하다고 그럼 사람들이 신발 사서 집에서 신어볼때 이렇게 신어보지 그럼 안신어보냐고 막 뭐라하대요..아니 사람들 신발신고 돌아다닌 그곳에서 신발 신고 왔다갔다했으면서...
그걸 거실 한복판에 신고 막 돌아다니는게 맞나요?
저보고 10에 9.9는 다 이러는데..저보고 유난떤다고 난리더라구요..
정말 유난인가요??아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