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백화점에서 신발을샀는데.막 신어보던 신발을 거실에서 다시 신어보네요..

예민녀인가요?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12-01-15 23:32:37

낮에 백화점에가서 남편 신발을 샀어요..

두세켤레 마음에 드는거 고르더니 신어보더라구요..

신은 느낌을 봐야하기에 매장을 좀 걸어다녔죠..

그러더니 이거 마음에 든다하면서 하나 골라서 사왔어요.

글구 티비보고 있다가..갑자기 신발을 신어보자며 거실 한가운데서 그 신발을 갖고와서 막 신고다니는거에요..

어떤가 본다며.

그래서 아니 그 신발 아까 신발매장에서 막 신어본 그 신발아니냐 그걸 왜 거실 한가운데서 막 신고다니냐???

그랬더니 거기가 밖이냐고 저더러 막 뭐라해요..아니 그럼 그게 밖이지 그럼 실내냐고??

저도 이해가 안되서 막 뭐라했죠.그랬더니 예민하다고 그럼 사람들이 신발 사서 집에서 신어볼때 이렇게 신어보지 그럼 안신어보냐고 막 뭐라하대요..아니 사람들 신발신고 돌아다닌 그곳에서 신발 신고 왔다갔다했으면서...

그걸 거실 한복판에 신고 막 돌아다니는게 맞나요?

저보고 10에 9.9는 다 이러는데..저보고 유난떤다고 난리더라구요..

정말 유난인가요??아휴ㅠ.ㅠ

IP : 110.35.xxx.2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11:37 PM (112.151.xxx.134)

    예민녀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저같으면 냅둘 것 같아요. 거실이야 어차피 매일 청소기돌리니깐...
    새 신발사서 들떠서 신고 기분좋아하는데 굳이 찬물 끼얹기 싫으니깐
    한번 슬쩍 말려보고...상관없다는 식으로 대응하면...
    더 이상 거론 안하고 신발 이쁘다는 말만 할 것 같아요.
    속으로는 내일 거실은 폭퐁청소라도 각오하고.

  • 2. 다행복
    '12.1.15 11:40 PM (182.208.xxx.79)

    백화점 안이니 실내는 맞는데
    그 실내에서 사람들이 실내화나 맨발로 다니는것도 아닌데
    남편분께서 애기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그런 심정인가봐요
    유난 아닙니다.
    현관에서 신어보면 될것을

  • 3. 저도
    '12.1.15 11:44 PM (59.9.xxx.175)

    그냥 냅둘 것 같아요. 길바닥도 아니고 백화점에서 신었던 거라면요.
    기분좋아서 신고다니는데 그냥 둘 것 같아요. 지저분해서 죄송;;

  • 4. 저는
    '12.1.15 11:55 PM (220.255.xxx.22)

    신문지를 쫘악 깔아줘요 신랑한테 ㅎㅎ
    그위에서 마음껏 기분내며 시승식 (?) 하라고 ..
    백화점 바닥이 마냥 길거리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살짝 찝찝해서 호호호

  • 5. ㅋㅋ
    '12.1.15 11:56 PM (115.140.xxx.121)

    저는 뭐라고 한 소리 했을 듯. 윗분 방법 좋네요. 신문지 쫘악 깔아주기! 현명하시군요 ^^

  • 6. 남편이 유난이신듯..
    '12.1.16 12:01 AM (14.63.xxx.79)

    애도 아니고 새 신이라고 집안에서..
    저는 애도 그렇게 못하게해요..
    백화점에 실래화 신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화장실 다녀오고..다하는데..

    저도 종이 깔거나 현관..

  • 7. 빙고
    '12.1.16 12:10 AM (121.167.xxx.136)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롯데닷컴에서 산 운동화를 생각없이 거실에서 신고다니길래
    그걸 왜 거실에서 신고 다니냐!!!!
    핀잔 들었죠.
    ㅋㅋㅋㅋㅋ

  • 8.
    '12.1.16 12:25 AM (116.120.xxx.95)

    그래요? 전 귀여운데 그러고 다니라고 냅두는데

  • 9.
    '12.1.16 12:59 AM (211.200.xxx.32)

    싫어요.
    무엇보다 아파트면 아랫집한테 미안해서 못신게 할거예요.
    신발 신고 저벅저벅 걸으면 아무리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라도 카피트 깔지 않은한 시끄러울 것 같아요.

    더럽기도 하고요.
    아무리 백화점 실내라도 사람들이 거실처럼 신발 벗고 돌아다니나요?
    수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신던 신발 신고 돌아다니는데 천정만 덮여있다고 거실처럼 깨끗한가요?

  • 10. 아돌
    '12.1.16 1:35 AM (116.37.xxx.214)

    저는 혼자있을땐 그러는데 남편 있는데선 안그래요.
    막 신문지 깔고 번잡스럽게 신어본다는...ㅡㅡ;;;
    어차피 내가 청소할껀데 뭐 싶은데 남편이 보고 있으면 왠지 깔끔 떨게되요.
    우리집이 너저분하지만 그건 정리를 못할 뿐이고 바닥은 깨끗해...뭐 그런 위장...

  • 11. ㅇㅇㅇ
    '12.1.16 7:38 AM (121.174.xxx.177)

    새신을 사서 기분좋게 신고 다니는데 그냥 냅두고 밀대 걸레로 한 번 닦으세요.
    계속 거실에서 신고 다니기야 하겠어요? ㅎ ㅎ ㅎ ㅎ

  • 12. ㅋㅋㅋ
    '12.1.16 6:16 PM (219.250.xxx.207)

    저랑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듯....(근데 전 좀 결벽증있어요)

    저희집에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일이구요
    저도 신문 깔아놓고 그 위에 신발 올려놔요
    맘껏 보고 즐기고 신어보라고 ㅎㅎㅎ

    남편이 저때문에 너무 괴로워하는데,,, 제가 안고쳐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94 남들이 지나치게 이해되는거요. 15 gg 2012/03/24 2,583
85993 소피의 선택이란 영화 어때요? 13 2012/03/24 2,346
85992 펌)비교적 귀여운 뉴질랜드의 부정부패 9 sooge 2012/03/24 1,790
85991 넝쿨당 보다가.. 4 눈물찔끔 2012/03/24 2,563
85990 아래 오래된영화(꽃지) 찾는글보고 3 저도 묻어서.. 2012/03/24 744
85989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요? 치석이 생겨요. 4 치석 2012/03/24 1,861
85988 페이스오일 바르고나면 얼굴에 각질이? 5 ??? 2012/03/24 2,632
85987 목동 뒷단지 싸고 머리 무난하게 자르는곳 없나요? .. 2012/03/24 541
85986 자동차 명의 이전 가장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요 궁금이 2012/03/24 539
85985 예쁜 찻잔 파는 오프 매장좀 알려주세요 1 snpo 2012/03/24 1,541
85984 영화)스텐리도시락과 언터쳐블~~ 6 골라주세요~.. 2012/03/24 1,143
85983 여의도 바이킹 부페 가보신분 있으세요? 2 돌잔치 2012/03/24 1,625
85982 이쁘면서 편한 런닝화 추천해주세요,, 1 ... 2012/03/24 980
85981 일본에 거주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뭘 준비해야~) 2 // 2012/03/24 1,157
85980 창피하지만 영어 질문~ 3 ㅡ.ㅡ 2012/03/24 675
85979 결혼식에 복장 어찌 입고 가시나요? 2 결혼식 2012/03/24 1,075
85978 94년도의 히트곡들 7 아련한.. 2012/03/24 2,906
85977 넝쿨당에서 유준상 너무 멋있지않나요? 19 흠냐 2012/03/24 5,968
85976 다른집 남편들은 어떤가요? 15 참나 2012/03/24 3,278
85975 어쩌면 손수조 이것때문에 낙마하겠네요.. 9 .. 2012/03/24 2,114
85974 근데 정동영의원도 도곡동에 집이 있는 강남 사람이고 23 ... 2012/03/24 2,457
85973 보험 아시는 분 문의요. 1 .... 2012/03/24 528
85972 팥빙수 맛있는집 추천좀해주세요 5 봄날 2012/03/24 1,250
85971 아들 자랑 ~~~~~~~~~ 4 2012/03/24 1,335
85970 무서운세상읽고나서 3 침묵은금 2012/03/24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