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드라마나 영화보면 사람 구별이 잘 안 되요?
저 어렸을적에...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영화 보면서 쌩뚱맞게... "저 사람... 아까 그 사람 아니니?"
"아니 그 사람이 왜 여기 나와?" 등등... 사람 구별을 잘 못하시고
그래서인지 어머니는 드라마나 영화 잘 안 보셨는데
제가 요즘 그래요...
사람 구별이 잘 안 되어서 이해 못 하고 나오는 영화가 많아져요
어제 토요일을 맞이하여 미션 임파서블도 봤는데
저만 이해 못 하고 나온거 같아요
사람들 깔깔 웃을때 저 혼자 심각하게 고민했답니다
아... 나도 어머니처럼 되어가는구라는 생각에
영화 보다 말고 뛰쳐나올뻔 했어요 ㅠㅠ
이거 무슨 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