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걸리신 친정엄마가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고 계신데..

..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2-01-15 14:35:46

작년 10월에 유방암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신뒤

지금 항암치료를 받고있는 중이세요.

그나마 다행히도  머리가 다 빠진것외엔  부작용도 별로 없고

음식 가리는것도  별로 없으세요 .

그런데 80넘은 친정아버지와  우풍 아주 센 추운 단독주택에 계시니

제대로된 식사를 하시는게 아니라

빵, 누룽지 , 김치와  멸치볶음등 그냥 기본반찬 두서개 정도로 간단히 식사하시고 그러십니다.

자식들은  해외다..지방에 다 따로사니 

모시고 싶어도 계신곳을 떠나고싶지는 않으셔하고..

오늘은 갑자기 배달반찬같은게 생각이 나네요.

 혹시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IP : 112.170.xxx.1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2.1.15 2:44 PM (59.86.xxx.217)

    일주일에 두세번 오전만이라도(반나절) 도우미을 부르는건 어떨까요?
    부모님 연세도 많으신데 배달반찬보다는 집반찬으로 하고 청소도 도와드리면 그게 더 나을듯싶네요
    단독주택 아파트랑달라서 손가는일이 많아요

  • 2. 도우미는
    '12.1.15 2:46 PM (112.170.xxx.159)

    집이 너무 추워서 부르기가 그래요. ㅡ.ㅡ;;
    안방만 난로피우고 있고...온수는 나오지만 다른곳은 난방이 안되어 완전 얼음집이예요.

  • 3. 그럼
    '12.1.15 2:53 PM (112.170.xxx.159)

    서울 강북에서는 도우미분을 반나절 부르면 얼마나 드려야할까요?
    너무 질문이 많죠? ^^::

  • 4. ..
    '12.1.15 3:10 PM (125.177.xxx.79)

    지금 항암주사를 맞고 계신다면..제일 힘든 시기이겠네요.
    울 친정엄마는 6주간 항암 맞는 기간에 넘 힘들어서 챙겨주는 것도 잘 못드시고..거의 울면서 두어시간에 걸쳐서 먹기도 했어요.
    물론 집안일은 아버지가 온갖 청소 설겆이등 집안 모든 일을 철저하게 다 하셨어요.
    면역력이 떨어진환자라서 더욱더 깨끗히 청결 유지해야 했고..가급적이면 외부사람 집에 오지않도록 했어요.
    심지어 자식들도..
    의사셈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강조를 해요.
    빵 같은 인스턴트 음식 피하시고 과일 야채 고기 생선 골고루 해드셔야 하는데요..걱정이네요..
    물론 음식에 관해선 병원에서 다 말을 해줄거예요.
    힘드시겠지만..
    그 동네에서 좀 잘 알아보셔서..정기적으로 도우미 해주실 분을 구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식 위주에 간단한 청소까지요..
    항암주사 맞는 시기만 지나면...그래도 살만 하니까..그 때까지만...힘드시더래도..형제자매분들끼리 고민을 하셔서 문제를 해결하심 ..

  • 5. 음식
    '12.1.15 3:33 PM (118.36.xxx.58)

    진짜 잘 드셔야 하는데....
    도우미 부르는게 어려우면, 신선한 과일이랑 두부 같은것들..(조리 없이 먹을 수 있는 연두부)
    그리고 씻어서 껍질만 깍아 드시면 되는 오이 같은것들 장봐서 배달 시켜 주세요.
    견과류도 그렇고요...

  • 6. ....
    '12.1.15 3:56 PM (121.184.xxx.173)

    춥게 지내면 안좋아요. 몸이 따뜻해야 면역력이 강화되는 데..
    항암치료할 동안만이라도 따뜻한 곳에서 지내시라고 설득을 하셔야될듯 싶어요.

  • 7. ....
    '12.1.15 3:57 PM (121.184.xxx.173)

    본인이 살던곳 떠나는 거 싫어하신다해도 항암치료할 동안만이라도 자식분이 그냥 모셔오는게 더 좋겠다싶네요.

  • 8. 저희 시어머니 암 투병 하실 때
    '12.1.16 4:23 PM (124.49.xxx.117)

    아무 것도 안 넘어 간다고 힘 들어 하실 때도 멜론 곱게 으깬 것과 대추 미음 (대추를 푹 끓여 체에 거른 후 찹쌀 가루 조금 넣고 끓입니다)은 드셨어요.

  • 9. 단아함
    '12.1.16 4:50 PM (110.14.xxx.28)

    사람 부르는 것도 일인듯 하니 님이 음식해서 보내세요.
    반찬 배달은 암환자에게 도움이 안될듯 하고(간이 쎄고 조미료도 들어있어서)
    님이 오전에 몇가지 음식을 해서 당일 배송으로 붙이면 그날 저녁 밥상에 올릴 수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만 보내도 님 어머님 엄청 행복해 하실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57 인천 화물선 폭발 사고 댓글들을 보니까 2 댓글 2012/01/15 1,226
58756 런닝맨에 입고나온 티셔츠... 1 티셔츠 2012/01/15 1,240
58755 7개월 아기가 바운서에서 쿵하고 떨어졌는데,,,흑 5 ! 2012/01/15 2,633
58754 이봉주 유기 수저 가격아시는분?? 3 새똥님처럼 2012/01/15 2,301
58753 장동건 맘에 드는 점 하나-동갑고소영과 결혼한점 15 푸른연 2012/01/15 4,266
58752 화장품에 한번씩은 돈 쓰시나요..? 1 999 2012/01/15 1,220
58751 시에서 하는 퀴즈대회 나가려고 시사상식 공부하려고 하니. 5 공부 2012/01/15 811
58750 꼬막을 소금물에 하루 담갔더니 입을 안다물어요. ㅠㅜ(급) 2 베이 2012/01/15 1,486
58749 길고양이..밥도 먹나요? 밥도 좀 갖다줄까 싶어서요. 17 .. 2012/01/15 1,756
58748 영어 질문 2 rrr 2012/01/15 447
58747 빛과 그림자에서 손담비가 부른 발라드 제목 아시는 분 계세요? 2 오늘 재방 2012/01/15 1,577
58746 애들봐도..남편에 대한 분노못참겠어요ㅠ 7 2012/01/15 2,595
58745 매실액기스와 건어물 캐나다에 부치는 방법 아세요? 1 dytwin.. 2012/01/15 1,314
58744 친구가 헤어진 여자가 다시 연락온다고 고민하던데 4 아무개..... 2012/01/15 2,214
58743 사업체조사는 어떤거 조사하는가요? 3 이번에 2012/01/15 782
58742 데이트 비용 어떻게부담하세요 23 moghw 2012/01/15 3,134
58741 고생 많은 동생을 위한 겨울철 당일 여행 도와주세요. 1 도토리 2012/01/15 586
58740 집구입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2 2012/01/15 1,173
58739 업무 능력 꽝인 남자, 원인이 뭘까요? 3 네가 좋다... 2012/01/15 1,320
58738 빛과 그림자에 차태현도 나왔었네요...ㅋㅋ 3 내일 2012/01/15 1,540
58737 사소한 질문!! 자연건조로 몇 시간이면 머리 마르나요? 5 ;; 2012/01/15 1,228
58736 가락동에 사주보는 곳.. 9 글을못찾겠어.. 2012/01/15 2,621
58735 한번 찬밥은 영원한 찬밥--진리인듯 5 ㅋㅋ 2012/01/15 1,748
58734 싦은 내 남편 1 .. 2012/01/15 1,102
58733 랄프로렌 캐시미어 가디건좀 골라주실래요^^; 6 아하 2012/01/15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