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저 보란듯이 사고치기 시작했어요

너진짜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12-01-14 23:01:07
한번도 배변 실수 없던 영특한 강아지에요 3살이고요..요근래 일이 몰려서 식구들 모두 외출이 잦고 집에 있을때도제가 감기 심해 추워서 산책도 거의 못갔고요한 보름전부터 소변을 아무데나 누네요 그냥 실수 같진 않은게제가 예쁘다고 쓰다듬어주다가 잠깐 옆에있는 신문 만지작하는 하는 순간에절 빤히 쳐다보면서 그대로 방석에 쉬를 하고요(소파위)평소 침대에서 데리고 자는데 예쁘다-칭찬하면서 이불을 당기는 찰라두 손은 제 다리위에 올리고 두 발은 제 베개에 놓은 채로(엉거주춤 자세)어?? 하고보니 이미 소변이 줄줄....침대보까지다 빨고(4종..) 특히 제 베개가 라텍스이다보니 이걸 버려야하는지 어째는지 잘 마르지도 않고 무겁네요그렇게 사고 치고는 나 죽었소 그 자리에 착 엎드려 잘못했다고 눈도 못마주쳐요..이렇게 잘목하는줄 알면서도 바로 옆에서 이러는게 무슨 심리일까요? 시위?신경질?..근데 본인도 잘못했는줄 아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돼요...야단치지 않으러 버텼는데 아깐 너무 화나서 신문지로 팡팡 엉덩이 때려줬어요..화장실앞 깔판, 침대보등4종, 방석2개째, 베개.....이번 빨래만도 ㅠㅠ울 강아지의 심리가 궁금해요..
IP : 221.149.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11:03 PM (218.209.xxx.23)

    가족들 외출이 잦아서 스트레스 받았군요..
    강쥐들 쉬야 실수 하는것 아니고 의도적으로 불만 표시하는거죠

  • 2. 스트레스
    '12.1.14 11:04 PM (114.207.xxx.186)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저희친정집 강아지 엄마가 혼자두고가면 싱크대에 걸쳐둔 행주
    팔짝팔짝 뛰어 잡아내려 거기에 쉬를 했었어요. 딱 그것에만요.
    산책좀 시켜주시고 관심을 좀 주셔야 할것같네요.

  • 3. 반항
    '12.1.14 11:05 PM (121.132.xxx.76)

    윗님 말씀대로 며칠 산책 안나가면 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ㅎㅎ 추워도 옷 따듯하게 입혀서 햇빛나오는 낮에 잠깐이라도 나갔다 오세요^^

  • 4. 원글
    '12.1.14 11:42 PM (221.149.xxx.218)

    원글이에요...저희애 암컷이고 작년에새끼한번 났어요 앞으로 새끼는 다시 낳을 생각 없고요...
    발정기때는 아닌듯한게 별다른 외모적 이상징후는 없어서요

  • 5. 시위하는 거예요
    '12.1.15 12:25 AM (122.35.xxx.152)

    우리 개님도, 관심 안 가져주고 혼자 바쁜 척 좀 한다 싶으면...
    화장실에서 반 누고, 화장실 앞에다가 반 눕니다. 그럼, 한 삼십분은 쓰다듬고 주믈러대며
    화났구나 미안하다 해줘야해요.

  • 6. 귀엽기도하구.
    '12.1.15 9:40 AM (218.158.xxx.207)

    모시고 사는게 이런거구나 ㅎㅎㅎ

  • 7. 원글이
    '12.1.15 6:13 PM (221.149.xxx.218)

    좋은말씀 감사해요..비슷한 경우 말씀해주시니 위로도 되고 좋네요..
    네 아주 모시고 사는것 같아요 이건 뭐 비위건드리면 소변 폭탄을 펑펑...^^

  • 8. 일부러
    '12.1.15 6:55 PM (124.61.xxx.39)

    그러는거예요. 혼날거 알지만... 자기 속상하니 봐달라... 시위하는거죠.
    울 개님은 화나면 바로 배변판 앞에다 쉬하고 정말 화나면 냉장고 앞에다 쉬해요. 일부러.ㅎㅎ
    잘 놀아주시고 충분히 안아주시고 지칠때까지 산책시켜주세요.
    절대로 실수 안할겁니다.^^

  • 9. 일부러 아니고...
    '15.6.28 8:44 AM (110.14.xxx.40)

    스트레스로 인한 일종의 장애(?)라고 봐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45 시댁에 가면 꼭 허드렛옷을 내주세요. 31 궁금 2012/01/25 4,138
63144 헬스 싸이클 다이어트,체력 효과있나요? 7 왕자부인 2012/01/25 5,551
63143 푸들강아지 미용비용 3 .. 2012/01/25 2,516
63142 새뱃돈... 관리 어떻게 해주시나요? 7 새뱃돈 2012/01/25 1,251
63141 8살 차이나는 사촌여동생 결혼식...안가도 욕 안먹겠죠? 7 결혼식 2012/01/25 2,275
63140 4 잘살아보세 2012/01/25 1,332
63139 아이 밤기저귀는 어떻게 떼야할까요? 8 간절 2012/01/25 2,600
63138 50대 여자들이 주로 하는 취업은 어떤걸까요? 8 ----- 2012/01/25 3,686
63137 50에 녹내장이라는데, 혹 아시는 분 계세요? 4 ........ 2012/01/25 2,011
63136 이미 20년전에도 그의 평가는,,,재산 은닉의 귀재!! 2 싹수가노랗다.. 2012/01/25 1,142
63135 이번에 대입합격한 아이와 자주 싸워요 14 왜그럴까요 2012/01/25 2,625
63134 연말 정산 잘 아시는 분들~ 꼭 답변 부탁드려요~ 1 궁금해요 2012/01/25 739
63133 명절날 사촌시누이. 짜증 2012/01/25 1,350
63132 1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25 589
63131 두돌 아이 여행갈때 꼭 챙겨야하는 것들 추천 부탁드려요 3 inmama.. 2012/01/25 858
63130 차례상에 정성이란것은 꼭 힘들게 만들어야만 가능한가요? 사면 정.. 4 명절 2012/01/25 1,212
63129 갈비찜과 사태찜,맛이 확연히 다를까요? 6 기름 2012/01/25 1,757
63128 힘들고 어려운 분들께 작은 위안과 격려를 드립니다 사랑이여 2012/01/25 557
63127 나쁜 며느리~~ 15 2012/01/25 2,547
63126 장터에 같은 제품 여러 차례 올리시는 분... .. 2012/01/25 955
63125 명절에 시댁에서 오는 시간이요.. 9 엄마잃은 딸.. 2012/01/25 1,456
63124 설 음식 버리지 마세요. 6 푸드뱅크 2012/01/25 2,103
63123 일산제시카키친or무스쿠스가보신분계시죠?^^ 3 christ.. 2012/01/25 1,537
63122 명절때 시댁에서 윷놀이로 신랑이 돈을 왕창 잃으면~~ 14 ㅠㅠ 2012/01/25 2,025
63121 주공 아파트에 대해서요 14 아파트 2012/01/25 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