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워요...결혼하고 싶어요..

.... 조회수 : 9,754
작성일 : 2012-01-14 21:41:47

자취한지는 오래 됬지만 솔직히 20대때는 외롭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주말에는 친구 만나면 되고 피곤하면 그냥 쉬면 되고..

그런데 30넘어서 친구들도 다 결혼하고..회사 바꾸면서 생판 모르는 동네로 오고..

진짜..

외롭네요..

결혼하고 싶어도 외모가 흔녀 축에도 못끼는 인물이라 그런가;; 남자들이 싫어해서 남자도 못사귀고..

아..그래도 모솔은 아니에요;;;

외로워요

낮에는 그래도 친구네집 놀러 가서 밥도 맛있게 먹고 수다도 떨고 쇼핑도 하고 그러고 왔는데..

혼자 사는 방에 들어 와서 가만히 있는데..

너무 외로운 거에요 ㅠㅠ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 하나 싶네요

정말 올해는 돈 잘 못벌어도 좋으니까 성격 좋고 성실한 남자 한명만 만났으면 좋겠어요

흑..

IP : 112.168.xxx.9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9:43 PM (111.68.xxx.76)

    결혼해도 외로워요.
    외로워서 결혼하지 마시고
    사랑해서 결혼하세요 ^^

  • 2. @@
    '12.1.14 9:45 PM (175.113.xxx.17)

    결혼하기전 너없인 못살아
    결혼후 너때문에 못살아
    결혼않고 외로우면 그냥 외로운거고
    결혼 후 외로우면 분노도 생기면서 홧병에 이르죠

  • 3. ..
    '12.1.14 9:45 PM (124.56.xxx.208)

    결혼한다고 외롭지 않은건 아니에요..
    저 같은 경우는....연애해도 외롭고 결혼해도 외롭고.. 다 외로워요.
    어차피 스스로 살아갈 힘을 얻어야하니까.
    그리고 그 힘이라는 기준도 애매하고 상대적이라..
    본인이 충족되고 행복할때 사랑하고 결혼하는게 좋은것같아요..

  • 4. 근데요
    '12.1.14 9:47 PM (115.136.xxx.27)

    결혼한 친구들 찾아보세요. 행복한 사람도 많지만.. 다들 고민이 있어서.. 저한테 결혼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한다고 안 외로운건 절대 아니더라구요..
    남편 바람피우는 사람도 많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고..
    능력만된다면 연애나 하고 살고 싶어요.

  • 5. 찾으면
    '12.1.14 9:48 PM (1.11.xxx.4)

    생겨요 조만간 눈에 딱 들어오는 남자 찾으실거예요

  • 6. kandinsky
    '12.1.14 9:50 PM (203.152.xxx.228)

    싱글일땐 응당 혼자니까.....외로운게 그럴수도 있겠다.....싶지요?
    결혼해서는 옆에 남편, 아이, 다...있어도 문득문득 외로워요.
    특히나 출산으 육아는.......엄마처럼 모성애 가진 남편이 아닌 이상 주는 엄마일 수 밖에 없는데...

    육아는, 아이를 키워내는 일은 외로운 전쟁이예요. 상대없는
    내 인내심과의......

    신중하세요. 결혼은 외로워서 도피처로 할만한 것이 아니예요.
    정말 이사람이면 힘들어도 인내하고 노력하며 살 수 있겠다 싶은 사람과......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고르고 또 고르면서 괜찮은 사람과 연애부터 하는게 순서 아닐까요? :-)

  • 7. ...
    '12.1.14 9:52 PM (122.42.xxx.109)

    혼자만의 외로움을 감당하거나 즐길줄 모르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아직 아기같은 면이 있어보여요. 삶의 깊이가 없다고나할까요.

  • 8. ....
    '12.1.14 9:57 P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못생겨서 남자가 안좋아한다?는 아닌듯해요 이몸이
    뒀다봐도 못생겼지만 남자가 없진 않아봐서 말입니다 .

  • 9. 절대로 외롭다고 대충 결혼하지 마세요
    '12.1.14 10:02 PM (221.140.xxx.232)

    정말 피눈물 흘립니다....

    취미생활이나 동호회, 자선봉사그룹, 종교가 있으심 종교단체 등등, 이런곳 가셔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셔요. 외롭지 않을때 사람을 만나야, 남자도 제대로 고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10. dma
    '12.1.14 10:04 PM (175.113.xxx.4)

    인간은 원래 외로운 동물입니다..
    혼자일때 외로움은 납득할 수 있지만 누군가 함께인데도 외로운건 정말 사무칩니다.
    @@님 말씀대로 분노가 솟구치고 홧병나기에 이르르죠..
    하지만 외모비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좋은 인연 찾길 바랄게요.

  • 11. Brigitte
    '12.1.14 10:08 PM (94.218.xxx.30)

    못생긴거랑 연애 못하는 거랑은 별개 문제에요. 길거리 가다 보면 하마얼굴 코끼리 다리에도 남자 팔짱 끼고 다니는데요..

    화장빨 세우시고 운동하시고 자신감 가지세요. 전 싱글일 때 매일 헬스장 가고 매일 요가 수업 들었어요. 몸매가 얼마나 빛나는지 더불어 자신감 업!

  • 12. 경험자
    '12.1.14 10:24 PM (125.129.xxx.117)

    그런느낌오면 결혼하세요. 바로 그때가 결혼할때에요.

    여기 댓글에 결혼해도 외로워요 이런류의 댓글많이 올라올텐데 결혼해서 외로운거랑 안해서 외로운거랑은

    차원이 다른 외로움이구요,

    저도 결혼해서 외로울때 꽤 있지만 그래도 솔로였을때 생각하면 그때로 돌아가긴 싫더라구요.

  • 13. 짱나는
    '12.1.14 10:24 PM (121.135.xxx.151)

    허벌.......외로와서 허벌하면 안외롭냐
    왜이리 광고가 많은지 요새

  • 14. 설탕폭탄
    '12.1.14 10:41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솔로의 외로움은 우아한 외로움.

  • 15. zzzz
    '12.1.14 10:52 PM (223.33.xxx.241)

    네 위에 어떤분이 쓰셨는데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결혼하면 정말 피눈물 흘립니다 눈 크게뜨고 잘찾아보심 분명 짝이 있을꺼예요 외모가 애인 생기는 절대 기준은 아니랍니다 희망가지시고 용기 내세요

  • 16. ...
    '12.1.14 11:05 PM (115.126.xxx.140)

    결혼해도 외로울 수도 있는데요.
    안외로울수도 있어요. 좋은 짝 만나시면 되요.
    그런데 그게 살아봐야 아는거라...
    나한테 맞는 짝 만나시길 바래요.

  • 17. 콩나물
    '12.1.14 11:17 PM (211.60.xxx.106)

    신랑때문에 인생이 짜증이에요

    내인생 건사하기도 힘든데 아이둘에 짐짝하나 이고사는 기분이에요
    아무리 고쳐서 쓰려고해도 나아지지 않네요

    자식들은 엄마라고 혼내면 말이라도 듣지...
    본인 아들이 최고인지 아는 시어머니까지 덤으로 얻어 미치겠어요

    제발 다시 데리고 가줬음 좋겟어요

  • 18. 쟈크라깡
    '12.1.15 12:34 AM (121.129.xxx.150)

    일이 너무 많아서 외로울 새는 없는데
    대신 힘들어요.
    저는 심심해보거나 외로워 보는게 소원이예요.
    바꿀까요?

  • 19. 홧팅!!
    '12.1.15 7:57 AM (24.136.xxx.141)

    혼자서도 행복한 사람이
    결혼하고도 행복하데요!!!

    아침에 영어학원도 다니시고, 저녁엔 취미동호회도 다니시고 해보세요
    집에만 들어가시면 인연만날수가 없어요

  • 20. 그정도 외로움은
    '12.1.15 11:39 AM (59.6.xxx.65)

    누구나 다 가지고 있어요

    결혼하면 없어질것 같나요?

    오히려 더 지독히 외로워질수도 있죠

    그냥 즐기시고 혼자있는 상태로도 담담해지세요

    고독? 그거 별거 아니고 인간은 어차피 누구나 외로운 법이니까요

  • 21. 외롭다못해 우울하다
    '12.1.15 12:42 PM (180.228.xxx.184)

    돈 없어도 성격좋고 성실한 사람? 살아보세요. 애 생기고 살다보면 솔로때 생각이 얼마나
    철없는 생각이었는지 알게 될겁니다.
    결혼전 외로운건 희망이라도 있지 결혼후 외로운건 바닥까지 끌고갈 우울이 됩니다.
    아무리 좋은 남자를 만나도 외로울때가 분명 있어요.

  • 22. ㅇㅇ
    '12.1.15 12:55 PM (211.237.xxx.51)

    돈 잘 못벌어도 성격 좋고 성실한 남자랑 20년째 살아요..
    게다가 자상하기까지 하고 절대 딴여자한테 눈도 안돌리죠.. 근데!
    내가 능력있으면야 저런 남편 감지덕지지만
    내 능력도 그닥이다 보니 성격 좀 안좋아도 돈 잘 버는 남자랑 살아보고 싶음 ㅠ

  • 23. ..
    '12.1.15 2:18 PM (125.152.xxx.73)

    콩나물님...댓글만 봐도 얼마나 힘드신지 짐작이 가네요.

    힘내세요~!

  • 24. 결혼은 좋지만
    '12.1.15 2:26 PM (114.207.xxx.163)

    결혼 후 외로우면 분노도 생기면서 홧병에 이르죠.2222

    요가나 운동이나 외로움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모색해 보세요,
    지금의 외로움 잘 극복하는 방법 찾으면, 결혼 후 건강한 결혼생활에 큰 도움 됩니다.

  • 25. ..
    '12.1.15 3:51 PM (58.140.xxx.32)

    내가 이 남자 보기만 해도 행복할것 같고
    맞아도 행복할것 같고
    날 배반해도 핼복할것 같고
    날 무시해도 행복할 것 같고
    내 돈 다 주어도 행복할 것 같으면 결혼하세요

  • 26. ..
    '12.1.15 4:35 PM (58.140.xxx.32)

    저위의 콩나물님 님!
    참 잘나셨네요
    콩나물님의 고통 겪어 보고 싶으신 거네요
    그리 모르시니
    겪어 보면 그 심정 알게 되지요

  • 27. 후회
    '12.1.15 5:02 PM (14.45.xxx.117)

    댓글들이 모두 명언!!!

  • 28. .........
    '12.1.15 5:24 PM (203.249.xxx.37)

    결혼을 하던 안하던 사람은 다 외로운거같아요.

  • 29. 0000
    '12.1.15 5:47 PM (92.75.xxx.207)

    저도 결혼해서 외로울때 꽤 있지만 그래도 솔로였을때 생각하면 그때로 돌아가긴 싫더라구요2222222222222222


    내 짝 없을 때의 그 외로움보다는 살면서 아웅다웅 싸우는 정이 나아요. 어쨌든 내 편이니까.

  • 30. 라플레시아
    '12.1.15 5:59 PM (221.157.xxx.33)

    결혼은 정말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
    능력있으신분들은 결혼 안하고사는것도 괜찮아 보여요.

  • 31. ..
    '12.1.15 6:23 PM (122.25.xxx.193)

    결혼 후 찾아오는 외로움이 더 비참하고 참기 힘들어요.
    결국 인간은 혼자일때나 둘일때나 외롭긴 마찬가지 존재예요.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막연하게 결혼을 갈망하지 마시고
    취미나 동호회 활동 등으로 인간관계를 넓혀 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만남의 기회가 찾아온답니다.

  • 32. 그런데요 솔직히
    '12.1.15 7:50 PM (220.86.xxx.73)

    전 결혼전 갑자기 찾아온 외로움과 고독과 공포.. 정말 떠올리기 싫을정도로 힘들었을때
    사람을 찾게 되었고 정말 운명처럼 남편을 만나 결혼했는데
    결혼 후 그 대부분은 해소 되었어요. 안정된거죠..

    인간이 가진 절대고독은 물론 내 짐이지만
    그런거 말고, 인간사에서 부딪치며 느끼는 외로움도 있어요. 이건 가족관계가 없이는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윗분들 말씀이 맞을수도 있지만 좋은 결혼, 행복한 결혼이 주는 외로움의 해소는
    정말 큰거에요. 결혼해도 비참한 외로움이 남을 수 있다... 이건 외로워서 결혼을 생각하는 미혼에게
    전혀 답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좋은 남자, 행복한 결혼을 찾으면 되지요. 나빠질 수 있으니 기대조차 하지 마라...는건 정답 아니에요
    솔직히 결혼해서 훨씬 행복하고 외롭지 않아지는 경우도 정말 많으니까요

    좋은 분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보세요..

  • 33. 저 위에
    '12.1.15 7:57 PM (125.177.xxx.18)

    경험자 님 빙고!
    싱글일때 외로움과 결혼 후에 외로움은 질적으로 달라요.
    좋은 분 만나서 꼭 결혼하세요!!!!!!!!!!!

  • 34. ok
    '12.1.15 9:58 PM (221.148.xxx.227)

    결혼할때가 된겁니다..
    요즘 젊은사람들 ...외로움 조차 못느껴요
    메신저, 페이스북, 카톡..켜놓고 하루종일 가상의 친구관리하면서
    싱글의 우아한 생활을 즐기느라고..
    뭐든 절박함이 있어야 이루어지는게 있죠
    요즘 신조어로 철벽녀.건어물녀.라는말이 있잖아요.
    남자가 붙을 틈조차 안준다는말로.
    원글님은 곧 연애에 빠지게 될것같습니다. 사랑의 전제조건은 외로움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05 이혼은 쉽지않다 4 과정의 복잡.. 2012/01/15 2,172
58704 아이패드 어플다운 알려주세요...비싼녀석이 놀고있어요ㅠ,ㅠ 4 아이패드 초.. 2012/01/15 1,131
58703 8개월 아기가 바나나 껍데기를 먹었어요 ㅠㅠ 5 .. 2012/01/15 1,193
58702 지난 1년간 맞선을 보면서 느낀점... 42 그냥 2012/01/15 18,947
58701 민주당 선거 인터넷 생중계 - 현 박영선 연설중 2 레이첼 2012/01/15 896
58700 물꿈 2 심란 2012/01/15 974
58699 아기두돌생일인데 무슨떡해야될까요? 3 나비 2012/01/15 2,336
58698 ‘MB’호 이동관vs‘노무현’호 유시민 맞짱토론 3 오호 2012/01/15 1,275
58697 장터거래에서... 17 ... 2012/01/15 1,942
58696 복권 18억에 당첨되었을 경우 세금문제.. 22 부자 2012/01/15 6,467
58695 구혜선 나오는 파일럿 드라마..연기 어떠세요? 21 애엄마 2012/01/15 3,873
58694 가죽지갑을 세탁했어요ㅠㅠㅠ 1 미미르 2012/01/15 2,845
58693 [펌]후배와 선배 4 충격 2012/01/15 1,167
58692 저처럼 게으른 사람 있나요? 글 없어졌나 봐요--서운.. 1 ........ 2012/01/15 1,061
58691 전세..머리 아파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6 .. 2012/01/15 1,667
58690 인터넷에서 상시적 선거운동 할수있게 만든 정동영의원 1 미륵 2012/01/15 549
58689 친정엄마도 선물이나 물건에 심드렁한 편인데요 4 ... 2012/01/15 1,368
58688 저도 걱정인형 왔어요 4 오마낫 2012/01/15 1,535
58687 덮어놓고 시비거는 여자는 어찌 생각해야하나요? 5 시비 2012/01/15 2,431
58686 가짜 와인을 먹었는지 술이 안깨요. 3 괜찮은 방법.. 2012/01/15 784
58685 차라리 얻어맞아서 진단서라도 끊을수 있음 좋겠어요 3 ........ 2012/01/15 1,135
58684 암걸리신 친정엄마가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고 계신데.. 9 .. 2012/01/15 2,247
58683 겸재 정선 좋아하시는분들~ 2 2012/01/15 726
58682 학교폭력 예방 위해 ‘엄한’ 남교사 늘려야 7 ........ 2012/01/15 1,082
58681 이제 곧 설날 2 씩씩하게 2012/01/15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