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혈액형으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한국인들의 불치병

무대책 조회수 : 2,289
작성일 : 2012-01-14 21:04:42
간혹 혈액형을 묻는 사람들이 있죠.
그러면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일본의 3류 작가가 여성지에 기고한 것으로서 전혀 과학적 근거도 없을 뿐더러
그냥 말장난으로 만든 거다.
폴란드는 국민의 절반이 O형이라는데 그럼 절반이 성격이 같은 사람들이란 말이냐?
원래 그런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만약 여러 성격들을 나열한 후
거기에 해당되냐고 묻고는 몇 가지가 해당이 되면 맞다! 나도 그래! 하면서 믿게 된다.
그런 비과학적이고 미신적인 한심한 이야기를 믿고 사람을 재단하는 이유가 뭐냐? 하고 물으면
"너 AB형이지? 맞지? 까탈스러운 거 보니까 AB형이네.ㅎㅎ "

국민불치병이 분명합니다. 
IP : 175.198.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혹
    '12.1.14 9:06 PM (222.117.xxx.122)

    머리에 재입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있는거같아요.
    한번 정보가 기억되면
    그 다음에 무슨 소리를 해도 삭제, 재입력이 안되는 그런 사람들..
    혈액형이 근거없는 이야기란 말은 아마 수없이 들었을터인데
    끝까지 혈액형타령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건지...

  • 2. ㅇㅇ
    '12.1.14 9:07 PM (123.109.xxx.231)

    재미로 말하지 않나요????? 그거 누가 진심으로 말한다구요.
    별자리 운세나, 오늘의 운세. 재미로 보는거지
    진짜로 믿고 보는건 아니잖아요.
    전 잼있는데.

  • 3. 무대책
    '12.1.14 9:11 PM (175.198.xxx.129)

    ㅇㅇ님 재미로만은 아닌 것 같아요.
    여기 댓글들 보면 혈액형을 말하는 순간 자신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더라.. 나는 그 전과 같은 나일 뿐인데..
    하는 말 못 보셨나요?
    실제 혈액형 듣고는 편견으로 그 사람을 본다는 이야기와
    아예 신문기사로도 나왔잖아요. 우리 사회의 혈액형 차별 심각하다고요. 인권침해까지 왔다고요.
    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심각한 병리현상 같습니다. 전문가들과 기자 말에 의하면..

  • 4. 너무
    '12.1.14 9:11 PM (1.11.xxx.4)

    진지하세요............ 다들 그냥 장난인데

  • 5. ...
    '12.1.14 9:14 PM (121.133.xxx.110)

    재미 수준을 넘어서니 문제.
    재미로 사람의 혈액형으로 성향을 말하는 것. 특히 뒷담화 할때,
    누구누구는 혈액형이 뭐 이니깐 이렇더라는 둥... 저도 참 못마땅하긴 해요 ^^;

  • 6. ㅇㅇ
    '12.1.14 9:19 PM (211.237.xxx.51)

    그거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재미로 말하지 않아요..
    저도 정말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세상에 무슨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누나 ;; 아휴

  • 7. 울엄마도
    '12.1.14 9:19 PM (1.11.xxx.4)

    한때 너무 진지하게 믿으셔서 말끝마다 저런 A형이라 답답해서 싫어
    나랑 안맞아
    그러시더니
    주위에서 태클이 많았는지 요즘 좀 잠잠 하시데요 ㅋㅋ
    속으로는 어떠신지 몰라도 이젠 표현 안함
    전 원래 안믿지만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 알고싶을때 혈액형이 뭐냐고 물을때가 있긴한데요
    글쓴님처럼은 아니더라도 약간 경계반응 보이는 사람을 봐서
    이젠 그런것도 안해요

  • 8. 점하나
    '12.1.14 9:21 PM (221.139.xxx.79)

    그냥 재미로 혈액형별 성격 보는 걸 넘어 정말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어요.
    몇년전 제 혈액형을 물어보며 울 회사 사람들은 특정 혈액형은 좀 안맞는 거 같더라고 태연하게 말하던 면접관-_-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 9. .Zz
    '12.1.14 9:26 PM (115.137.xxx.52)

    저 이번에 이직하는데 ㅋㅋ 면접관이 혈액형 물어봐서 당황 ㅋㅋ

  • 10. 너무님
    '12.1.14 9:27 PM (175.198.xxx.129)

    여기 게시판에 혈액형 검색해서
    댓글들을 보시면 확실히 다들 진지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들 나는 무슨무슨 형 싫어, 남편은 무슨무슨 형이라서 싫어.. 라고 어찌나 진지하게들
    싫어하시는지..

  • 11. 얼마전
    '12.1.14 9:28 PM (116.121.xxx.125)

    82댓글보니 농담이 아니더만요 ㅠㅠ
    울딸 ab형인데 댓글읽고있자니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바라 볼 시선이
    무서워서...
    솔직히 혈액형운운하는 분들...
    너무 유치하고 초딩스러워요 !

  • 12. 정말
    '12.1.14 9:46 PM (121.186.xxx.147)

    혈액형은 수혈할때나 필요한건데
    성격이 어쩌고 하는거 너무 이상해요

  • 13.
    '12.1.14 9:57 PM (220.116.xxx.187)

    남들 혈액형 물어보고, 성격 맞추는 사람 소수에요. 한숨만 나오는 사람들.

  • 14. 콩나물
    '12.1.14 10:58 PM (211.60.xxx.106)

    마마존은 다 A형이라던데요?

    어렸을때나 믿지 않나요?

  • 15. dd
    '12.1.15 12:43 AM (121.130.xxx.78)

    저도 혈액형, 삼재 이야기만 나오면 참...

    사주도 마찬가지지만 사주는 경우의 수가 다양하기나 하죠.
    달랑 4가지 혈액형 두고 뭘 그리 맞다 나도 그렇다 너도 그러냐 난리도 아닌지...

  • 16. ..
    '12.1.15 12:26 PM (119.202.xxx.124)

    다들 그냥 장난이라니요.........
    진지하다 못해 목숨거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혈액형 가지고 성격 어쩌구 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찌질해 보입니다.
    그냥 수준이 팍 느껴져요.

  • 17. 맞아맞아
    '12.1.15 2:32 PM (121.143.xxx.126)

    제 주변에도 있어요. 혈액형 어찌나 따지는데요. 본인포함 가족이 모두 O형인데,O형은 성격좋고, 사교적이며, 무조건 b형이 이상하다고 몰아요. 하다못해 본인태어난 년도에 사람들은 대부분 어떻더라고 까지 ㅠㅠ
    그런식으로 분류하면 세상사람들과 어울려 사는게 참 쉬울거 같더라구요.
    "00년도에 태어난 사람이 그렇더라구"라는 말을 어찌나 자주 하는지, 제주변에 안그런사람이 90%가 넘는데 오로지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답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41 에드워드 권은 가짜다! 42 한겨레 21.. 2012/01/14 17,371
58540 저희 가족에게 적당한 차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6 첫 차마련 2012/01/14 890
58539 미드) 위기의 주부에서 브리 남편이름뭔가요? 5 ㅎㅂ 2012/01/14 1,466
58538 청주 대신 소주 써도 되나요? 5 고기 요리 .. 2012/01/14 2,323
58537 유상철의 엠보드 써보신 분 2 키키키 2012/01/14 1,246
58536 혈액형으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한국인들의 불치병 17 무대책 2012/01/14 2,289
58535 두돌 다운점퍼 사려는데 얇으면 별론가요? 3 아기엄마 2012/01/14 576
58534 어그부츠 신어보신 분?? 8 사이즈 2012/01/14 8,566
58533 동전파스 효과있나요? 8 파스 2012/01/14 8,459
58532 미니 믹서기 추천해주실 분~~ 6 믹서기 2012/01/14 9,140
58531 아이폰에서 82 글내용이 보이지 않네요. 2 아이폰 2012/01/14 663
58530 미쳤나봐요.. 10 한숨만.. 2012/01/14 3,422
58529 알로봇 사이즈 문의해봐요..5세 3 스끼다시내인.. 2012/01/14 3,459
58528 “김윤옥, 김어준 ‘한식이야기’ 방송에 대노” 38 저녁숲 2012/01/14 9,652
58527 분신사바가 로또번호 당첨도 찍어주고 그럴 수 있을까요? 2 ㅂ ㅅ ㅅ .. 2012/01/14 1,479
58526 한약을/홍삼을/양파즙을 달이다(O) 다리다(x) 5 저기... 2012/01/14 1,033
58525 학창시절 사진을 보여달라는 남친 5 ststst.. 2012/01/14 2,650
58524 EBS에서 다큐 프라임 - 건축가 가우디 편 해주네요. 4 ^^ 2012/01/14 1,772
58523 20대 젊은 남자가 40대후반 아주머니께"피부가 정말 .. 23 마크 2012/01/14 10,887
58522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욕은 하면 안되는거겠죠 6 ㅡㅡ 2012/01/14 2,110
58521 정신적으로 좀 힘든데 2 인생 2012/01/14 757
58520 프렌즈 몬스터섬의 비밀 보실분들 !!!! 1 박창희0 2012/01/14 724
58519 이제부터 현금으로 쓸려구요 24 현금 2012/01/14 9,997
58518 미국에서는 여자이름 이쁜게 뭐가 있나요? 14 미국이름 2012/01/14 3,659
58517 마트서 작은고등어를 너무싸게 파네요,, 10 아줌마 2012/01/14 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