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아이의 성적인 행동...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요?

걱정맘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2-01-14 14:24:01

이제 6살 된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어제 같은 유치원 같은반 아이 엄마에게 들은 이야긴데요. 

어떤 남자 아이가 자신의 배꼽을 보여주고 고추를 보여주고 그런다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려야 할지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상습적인지...  선생님이 안보는 데서만 그러는지가 궁금해서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배꼽 보여주는 것만 보고 고추를 보여 주는건 보지 못했다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그아이가 고추를 보여줄때 그냥 고추가 아닌 커진(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지..? 제가 딸아이만 키워서 잘 모르는데 여섯살 짜리 아이도 고추가 발기되고 그러나요?)고추를 보여줬다 합니다.

 

또 그아이가 장난식으로 다른 아이들한테 똥침을 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엉덩이에 하는 똥침이 아닌 앞부분의 성기부분을 정확히 만지는 행동을 한다네요.

 

그건 저희 딸을 비롯해서 여러 아이(남자 아이 포함)가 당했다고 애기하네요...  저희 딸 보고 어떻게 했느냐고 엄마한테 그친구가 하듯이 똥침해 보라 하니...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치마속으로 손을 넣으면서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아직 딸아이는 어려서 그 행동을 그저 장난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능한 평정심을 갖고 아이에게 차분히 물어보았구요. 

딸아이보고 '그럼 엄마가 그친구 보고 못하게 할까?'하고 물어보니 '글쎄 잘 모르겠어..'라고 대답합니다.  아이는 그 행동이 불쾌하다거나 아프다거나 하질 않으니 아무 판단도 안서는 모양입니다.

 

이쯤에서 제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옳은 걸까요? 

 

딸가진 엄마로써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그아이 역시 이제 6살된 어린 아이고.. 그 아이나 그 아이에게 당한  아이들이나 호기심이고 장난에 불과하니 어른의 시각으로 일을 심각하게 만들면 안된다는 것까진 알겠는데요... 

 

구체적으로 어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딸아이 보고는 뭐라 얘기 해야 할지...  담임 선생님껜 어찌 말씀드려야 할지...

 

 

 

 

 

 

IP : 124.80.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배추
    '12.1.14 2:27 PM (59.8.xxx.165)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씀하시면 되겠네요.

  • 2. ㅇㅇ
    '12.1.14 2:31 PM (211.237.xxx.51)

    그냥 사실대로 아이한테 들은대로 말씀하시면 되죠

  • 3. ..
    '12.1.14 2:34 PM (110.14.xxx.164)

    그런 경우 상담 받아야 지요

  • 4. 선생님과..
    '12.1.14 9:51 PM (210.222.xxx.40)

    그 아이 엄마가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그 나이 또래가 자기와 이성의 아이가 막연히 다름을 알게 된다지만 어쩌면 그 남자아이한테 문제가 생긴걸 수도 있어요. 그아이 행동이 다른아이한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려요 꼭 상담하시고 그 아이 엄마도 대처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85 UAE원전 때 받은 50만달러, 알고보니 MB 계좌로… 7 애국 2012/03/24 1,039
85784 연예인들 머리 염색 색깔요~~ 3 사계 2012/03/24 1,978
85783 좋은 클렌저 하나 찾았다 했더니....ㅠ ㅠㅠ 2012/03/24 1,208
85782 사유 않는 정보는 부유물이다 샬랄라 2012/03/24 414
85781 바지와 팬티 중간에 뭘 입으시나요? 20 별게 다 궁.. 2012/03/24 10,266
85780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 4 뿌연 안개 2012/03/24 1,659
85779 장승수 변호사는 본인이 고사했군요... 2 ... 2012/03/24 2,701
85778 시어머니의 갑작스런 입원 1 걱정 2012/03/24 1,336
85777 등산초보입니다 3 반짝반짝 2012/03/24 1,180
85776 손수조 후보 모친 농지법 위반 의혹 14 세우실 2012/03/24 1,517
85775 결혼안한친정오빠 결혼식못가는건가요? 25 궁금이 2012/03/24 3,698
85774 맨발로 나온 아이 차도로…문 열린 어린이집 '아찔' 샬랄라 2012/03/24 1,143
85773 컴퓨터 질문+뮤비 7 ,, 2012/03/24 440
85772 아파트청약할때요 1 `` 2012/03/24 556
85771 누가 당신을 위해서 뛰어 다녀 줄까요? 2 샬랄라 2012/03/24 764
85770 남편 생일 선물 뭐 해주죠? 1 LA이모 2012/03/24 1,212
85769 메이크업 수정용 트윈 케잌이나 파우더 팩트 추천 부탁드려요~ 6 connie.. 2012/03/24 3,266
85768 예전부터 쓰신글 보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궁금합니다... 2012/03/24 629
85767 스페셜 K같은 곡물 씨리얼 정말 식사 대용 좋은가요? 3 ----- 2012/03/24 2,048
85766 한 번 쓴 화장품은 팔려면... 욕 먹겠죠?? 7 으음 2012/03/24 1,685
85765 소심하거나 찌질, 뒤끝 작렬 남자 주인공 보면, 내가 저렇게 보.. 1 .. 2012/03/24 933
85764 소파에 남편은 어디에 앉으시나요 7 이것은 무슨.. 2012/03/24 1,637
85763 새벽 3시에 쿵쾅거리는 윗집 2 무서워요 2012/03/24 1,194
85762 이 문제 좀 봐 주세요.. 7 .. 2012/03/24 998
85761 아 이제 외모의 전성기가 지난 것 같아요... 9 늙어가네 2012/03/24 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