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세 아들 심장박동수가 이상하대요...

sammy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2-01-14 13:40:30
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중국에 살고 있고, 국제학교에 다니는데 체육시간에 애들이 심장박동 측정기를 달고 운동을 하거든요.
근데 다른 애들에 비해서 월등히 박동수가 높다고(200이 넘는대요), 선생님께서 너 괜찮냐고 물어 보신대요.
한번은 거의 심장마비 수준까지 올라가서 선생님이 쉬라고 하셨구요.
가끔 가슴이 아플때도 있는데 미미한 수준이고 몇분 쉬면 또 괜찮다고 해서 별로 걱정 안했는데,
이번에 체육시간에 심장마비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병원에 데려갔어요.

모니터를 달고 24시간 있다가 다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뛸때는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빨라지고,
잘때는 다른 사람의 반정도 수준(40정도)까지 떨어진대요.
그래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보자고 해서 오늘 남편이 데려갔는데 러닝머쉰에서 뛰고 얼마 지나지 않아 200이 넘어가서 중단했대요.
근데 의사한테 왜 이렇게 되는거냐...물었더니 나도 몰라, 이러시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 물었더니 뛰지 말아야지, 이랬대요.
저희야 주재원으로 나와서 다행히 보험이 있어서 여기서 제일 좋은 병원에 의사를 찾아가지만 그래도 실력있는 의사분 찾기가 아주 힘들어요.

저희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의료계통에 계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릴께요.
한국에 병원에 전화로도 상담 가능할까요?
대부분 바쁘셔서 한가하게 전화로 상담해 주실지 모르겠고, 아는 의사 분도 없고, 걱정만 한가득이네요...
IP : 114.93.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정맥?
    '12.1.14 1:43 PM (121.176.xxx.230)

    전화상담으로는 불가능 할건데요, 심장내과 예약하셔서 진료도 보고 검사도 해야 할 듯. 입원해서 1박2일 혹은 2박 3일검사하는 것이 효율적이겠네요.
    만약 원하는 날에 진료 예약이 힘들면 심장쪽 특화된 종합병원(서울대, 삼성, 아산 같은데) 건강검진 프로그램(좀 비싸겠죠..)을 상담해보시고 진행하실수도 있을려나요? 이상 소견시 건진센터에서 전문의 상담 연결되거든요.

  • 2. ㅇㅇ
    '12.1.14 1:45 PM (211.237.xxx.51)

    저도 부정맥 생각했어요.. 꼭 귀국하게 해서 병원 진단 받아보셔야 할 일인듯해요..
    심장에 관한것이라 운나쁘면 손을 써볼 틈도 없이 안좋아질수 있어요..

  • 3. ..
    '12.1.14 1:54 PM (1.225.xxx.91)

    엄마가 데리고 나와 정밀 진단 받으세요.

  • 4. 심장이
    '12.1.14 1:55 PM (203.234.xxx.232)

    심장병까지는 아니고 기능이 약해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
    제가 심장기능 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게 무슨 병이라기보다
    기능이 약해진거라 별다른 치료법은 없다는 소견을 들었어요
    과로하지 않게 주의하고 자극성 있는 음식 피하고 , 심한 운동도 하지 말라네요 ㅜ

  • 5. ...
    '12.1.14 4:55 PM (222.109.xxx.63)

    저희도 12월에 대학 병원급 병원에 예약 검사 하려고 해도
    몇개월후에나 예약이 된다고 해서알아 보다가
    신촌 세브란스는 일주일 이내에 예약 해 주어서
    3,4일 병원 가서 검사하고 결과까지 다 봤어요.
    신촌 세브란스 홈페이지 들어가서 상담해 보시거나
    전화해 보세요. 저희는 삼성이나 아산, 서울대 병원 알아 봤는데.
    몇개월 기다려야 한대요.
    순환기 내과로 알아 보심 되요.

  • 6. 꼭 검사받아보세요
    '12.1.14 5:01 PM (115.136.xxx.27)

    중국이 우리나라랑 먼 곳도 아니고. 미리 예약하신다음 얼른 와서 검사 받아보시길 바래요. 사실 돈이 없다고 해도 돈을 꿔서라도 와야죠..
    얼른 와서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86 영어유치원이 일반유치원과는 확실히 다른가요? 9 손님 2012/01/27 2,339
63885 1월 2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27 1,056
63884 술이 일급 발암물질에 버금간다는 뉴스를 본 거같은데.. 1 애주가 마눌.. 2012/01/27 2,296
63883 이번 겨울 아이들 체험전 몇군데나 데려가셨어요? 3 곧 개학 2012/01/27 1,498
63882 아주아주 촉촉한 파운데이션이나 팩트 부탁드립니다. 10 미샤비비 좋.. 2012/01/27 3,829
63881 어제 차사고 났어요(렉서스) 5 바다사랑 2012/01/27 3,430
63880 우울하다는 글이요.. 어떻게 조회수가 저렇게 높지요? 여기 아래 2012/01/27 1,641
63879 [원전]후쿠시마 원전 폐쇄 완료까지 ‘40년’…천문학적 자금 투.. 2 참맛 2012/01/27 1,442
63878 한명숙,문재인,안희정님 토크쇼 가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2/01/27 1,583
63877 1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1/27 1,129
63876 코레일 ‘설 명절’ 멤버십 포인트 ‘꿀꺽’ 비난 빗발 1 꼬꼬댁꼬꼬 2012/01/27 1,304
63875 확실히 우울하다는 글에는.. 2 ... 2012/01/27 3,500
63874 빌트인 세탁기를 통돌이로 교체해보신분 계신가요? 3 ... 2012/01/27 3,192
63873 머리샴푸할때 샤워기로 감으시나요? 5 궁금 2012/01/27 3,318
63872 눈밑 지방 수술 4 고민 2012/01/27 2,414
63871 시도때도 없이 '트림'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3 질문 2012/01/27 2,481
63870 꿈 해몽 좀... 2 ,,, 2012/01/27 2,336
63869 서울 서대문구에 위내시경으로 유명한 명의가 있다던데 4 아파요 2012/01/27 2,280
63868 지금 황해 다시보고있는데.. 4 질문 2012/01/27 1,849
63867 이 야상점퍼 어떤가요? 3 -_- 2012/01/27 1,901
63866 성조숙증 고민 조언 경험담 절실해요 11 고민맘 2012/01/27 6,228
63865 냠편의 하룻밤외도 7 아보카도 2012/01/27 4,863
63864 한국에 여름에 나갈 예정인데.... 1 여름에 살수.. 2012/01/27 1,402
63863 (걱정)전화로 땅 사라고 자꾸 전화오는 거요.... 8 이런 것도... 2012/01/27 2,232
63862 마음이 지옥 원글3 우울한 이야기아님. 12 sos 2012/01/27 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