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들어간지 두달 조금 넘었거든요
작은 회사라 자기들끼리 잘 놀고 그러더라고요
초기때는 회식 같은거 꼬박꼬박 참석하고 그랬어요 부르는 자리는 다 갔구요
그런데
부장님이나 이런 분들이 안 가는 자리에는 저를 안부르더라고요
저 빼고 다 기본 3~4년 같이 일하던 분들이라 일주일에 기본 한두번씩은 술자리를 갖는거 같아요
그리고 전에 일하다가 그만둔 직원중 친했던 직원하고도 자주 마시고요
처음 한달도 안되서 아직은 서먹할때 그런 자리에는 저한테 가자는 말도 없고
또 제가 안왔으면 하는게 딱 느껴졌어요
그러니 당연히 오라는 말이 없으니까 전 그냥 집에 갔다죠
그리고 다 나이차가 가장 차이 안나는 분하고 띠동갑으로 차이 기도 하고..
그런걸 떠나서
제가 일부러 안가려고 했다기 보다는
뭐 그랬던거 같아요
또 그중 남자 대리님 한분이 저를 별로 안좋아 하세요
그런데 이 분은 성격이 좀 괴팍해서 전에 있던 여직원들도 많이 울리고 쫒아 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대리님은 저도 너무 싫고 껄끄러워요
암튼
이 대리님이 저를 별로 안좋아 하니 술자리에 저를 안 부르고 그랬던거 같은데..
엊그제 부자님등하고 회식하고 그러는데
갑자기저한테 너는 왜 술 먹고 이럴때 안 오냐
어쩌구 이러는 거에요
제가 눈치가 없는 것도 아니고
오래되서 친한 자기들끼리 술 마시고 이러는게 좋아서 저를 안 부른게 딱 느껴 지는데
저렇게 말을 하네요
부장님은 왜 안가냐..사회생활 하려면 어울려야 된다..모르니까 이렇게 말씀 하시고요
거기다가 두달된 제가
안불러서 안갔다..
이럴수도 없잖아요
저를 솔직히 안 부른 이유가 제가 사장님하고 친척인 사수 언니랑 친해요
그런데 초기때 술자리 가보면 다 사장님 욕하고 부장님 욕하고..쌀벌하게 ..뒷담화 하더라고요
전 그런거 들어도 절대 옮기거나 하지 않거든요 그런 얘기는 어느 직장 가도 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한다고 생각 하구요
그런데 제가 그 언니한테 자기들이 한말 옮긴 다고 생각하나 봐요
그래서 안 부른다는거 저도 대충 눈치 채고 있는데..
황당 하네요
졸지에 저만 눈치없이 회식도 안가고 그런 직원으로 찍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