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는 한 육우농가...

ㅁㅁㅁ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2-01-13 23:48:24

육우가 뭔지 아시죠? 고기용으로 쓰는 한우 말고 우유짤려고 키우는 젖소 말이에요

 

근데 남자송아지 태어나면 그냥 산채로 묻어버리더라구요

 

본인입으로 직접 말한거라서 알아요

 

 

IP : 220.76.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우는 젖소아님
    '12.1.13 11:49 PM (175.197.xxx.119)

    육우랑 젖소랑 다른건데요

    젖소는 홀스타인 암소구요
    육우는 고기용으로 키우는 숫소래요

  • 2. 육우
    '12.1.13 11:51 PM (112.155.xxx.139)

    저도 육우는 고기먹으려고 속성으로 빨리 키우는 소라고 알고 있어요
    젖소가 젖짜는 소이고...

  • 3. 원글님이
    '12.1.13 11:52 PM (122.36.xxx.23)

    잘못알고 계신듯
    검색만 해봐도 알겠네요

  • 4. 젖소와 육우
    '12.1.14 12:14 AM (113.61.xxx.216)

    네... 육우는 고기를 얻기위해서 키우는 젖소의 수컷을 말합니다.

    젖소는 우유를 얻기위한 젖소의 암컷을 말합니다.

    그러니깐 원글님이 쓰신젖소도 맞긴하죠....젖소의 수컷을 육우라 하니깐요...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송아지는 육우 즉, 젖소의 수컷입니다.

    1달된 숫송아지가 1만원에 거래되고있죠....

    사료값은....3달미만 송아지들이 한달평균 마리당 10만원어치의 사료와 건초를 먹고 자랍니다.

    덩치가 커지면 사료값은 한마리당 백만원까지도 들구요....

    보통 2년정도를 키워서 판매를 해야하는데.... 소 판매금액보다 사료값이 훨씬 더 들어가기에....

    측산농가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수가 없죠...ㅜㅜ

    오죽하면 죽이겠습니까? 자기 재산인 송아지를....

    물론 도덕적으로 옳치않치만 ...그거 묻을때 심정은 즐겁겠습니까? 피눈물이 날거 같아요.....

  • 5. ..
    '12.1.14 12:19 AM (121.186.xxx.147)

    산채로 묻는게
    한번이면 피눈물이 날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여러번 계속 되면 만성이 되서 아무렇지도 않게 되죠
    사람 심성이 그렇거든요
    무감각해져버려요

    이제 이나라 축산업이나 농업은 죽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 6. ...
    '12.1.14 12:31 AM (115.126.xxx.140)

    솔직히 fta 되면서 이래저래 축산업 다 망할거라는거
    다들 아셨잖아요. 왜들 그러세요.
    지금부터 가시화되는 것뿐 아닌가요?

  • 7. ...
    '12.1.14 12:43 AM (220.77.xxx.34)

    그런거 싫으면 아예 채식주의로 가야함.
    공장형,기업형 축산에선 더 끔찍한 일이 비일비재함.

  • 8. jk
    '12.1.14 3:24 PM (115.138.xxx.67)

    원글님이 제대로 알고 계시는거구요.
    다른 분들이 잘못알고 있는거에요.

    우선 육우라는건 한우(한국의 누렁이 토종종자)가 아닌 모든 소를 말하는겁니다.
    고기를 목적으로 키우는 모든소들인데 그중에서 한우만 빠지는겁니다. 한우는 한국의 토종종자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수많은 종자들의 소들이 육우가 될 수 있는데
    왜 젖소가 육우가 되냐면

    젖소의 암컷은 우유가 나오지만 젖소의 수컷은 우유가 안나와요...
    왜 수컷은 우유가 안나오느냐!!!! 따지지 마시구요... 너무나 당연히 안나오죠.

    근데 젖소가 새끼를 낳을때 남녀 구분해서 놓지 않아요.. 어짜피 숫소가 남을 수 밖에 없죠.
    그러니 그 숫소를 가지고 고기를 얻기 위해서 키웁니다.

    이렇기에 남는 숫소가 모두 다 육우가 되기 때문에
    육우의 대부분의 젓소가 되는겁니다. 굳이 다른 종의 소를 가지고 와서 키울 필요가 없어요. 젖소 숫소가 엄청나게 많이 남거든요.

    육우=젖소 맞구요. 한우와 맛으로 구분 안됩니다. 전문가도 먹어보고 구분 못해요.
    그래서 유전자검사를 하는겁니다. 종자가 다르기에 유전자 검사를 해야 구분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57 새똥님 아이디로 검색해도 글이 나오지가 않아요. 5 양희부인 2012/01/14 2,316
58356 설날 선물 추천 해 주세요 4 라임 2012/01/14 684
58355 MBC 뉴스의 변화가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 (소설을 써봅니다.).. 3 핫뮤지션 2012/01/14 1,031
58354 친구에게 줄만한 센스있는 설 선물 뭐가 있을까요? 8 센스있는 선.. 2012/01/14 1,293
58353 착하고 순박한데 자기애들 매춘과 앵벌이시키는 부모 22 가난 2012/01/14 8,849
58352 목요일에 싱크대를 교체했는데.... 7 고민해결 2012/01/14 1,495
58351 지금 미국인데요, whole foods에서 특히 살만한거 없을까.. 4 미국 2012/01/14 2,578
58350 중계동 토다이 괜찮나요? 도움이 필요.. 2012/01/14 1,430
58349 귀에서 심장소리가 들려요 5 2012/01/14 23,480
58348 바나나걸이가 효과가 있나요? 7 2012/01/14 11,112
58347 약국에서 산 영양제 환불되나요? 9 영양제 2012/01/14 5,554
58346 가계부 한달기준을 급여기준으로 하시나요? 2 ... 2012/01/14 1,248
58345 가열식 가습기 추천해주세요 1 ... 2012/01/14 938
58344 아이폰 다이어리 어플 .... 2012/01/14 1,127
58343 이제 소아마비는 사라진 병인가요? 5 궁금 2012/01/14 2,693
58342 아~웅 돈아까워라 !!! 5 접촉사고 2012/01/14 1,511
58341 30개월 아이의 막연한 공포심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3 아기엄마 2012/01/14 991
58340 원글 삭제합니다 62 .. 2012/01/14 9,779
58339 내편들어주세요님.. 1 고무줄놀이 2012/01/14 504
58338 한미FTA무효, 시국선언 신문광고 기금마련 스마트폰 거치대 폰펫.. 2 자수정 2012/01/14 497
58337 고추 장아찌에 하얗게 불순물... 2 자야능데 2012/01/14 1,021
58336 저도 친정엄마 얘기 2 .. 2012/01/14 1,457
58335 살림 대충 합니다... 2 대충 2012/01/14 1,647
58334 두 돌 아기, 말 못해 걱정이에요.. 14 엄마 2012/01/14 18,511
58333 친정부모님의 소박한 신앙생활에도 끼어든 돈과 권력 16 .. 2012/01/14 4,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