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들 수학을 가르치는 사교육 선생이에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내새끼처럼 챙겨서 가르치려고 노력하다보니,
저를 믿어주시는 어머님들도 계시구요,
고맙다고 가끔 먹을것을 챙겨주세요,
아이들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간식부터,, 떡,
어떤땐 콩국물, 묵은지 지진것 까지,, ^^;; 훈훈하죠?
어떤 비싼 선물들보다 어머님들의 정성이 느껴져서 항상 고맙게 받고있는데,,
이번엔 어느 어머님이 장조림을 해서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다른때는 그런 걱정을 안했는데,
반찬그릇에 보내주셨는데,, 이 반찬통이 너무 새거라서,,
이 반찬통을 돌려드려야할지 그냥 있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반찬그릇을 그냥 보내기도 좀 그렇구,, 그렇다고 제가 뭘해서 보내기도 그렇구,,,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웃끼리 음식받으면 그냥 빈접시 보내는거 아니라잖아요.
제가 솜씨도 없어서 음식을 만들어보낼수도 없고,
뭐라도 보내면 도리어 부담느끼실지,, 그것도 좀 염려스럽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의견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