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시다가 동물들이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 나올때..진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로운전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12-01-13 13:29:58

운전을 시작하면서..

시댁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외곽도로라고 하나요...

길옆에 논 밭도 있고..이런길인데..

한번씩 운전하다 보면...

고양이들도 한번씩 튀어 나오고...

개도 한번씩 튀어 나오고 그런데요...

대부분은 남편이 운전할때 이래서....

남편은 운전경력도 오래되고 해서..

요령껏 피한것 같은데..

얼마전엔...

제가 이런 경험이 있었어요..

쭉 밟고 가는데(신호가 없이 그냥 한 몇키로 쭉 밟고 가는 도로) 갑자기 길가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튀어 나오다가..

그 고양이도 한 반쯤 오다 자기도 겁이 났는지 다시 돌아서 가더라구요...

이게..제가 운전하는 차 한 바로 앞에서 그래서...

저도 모르게...

브레이크를..밟았더라구요....

그때 뒤에 마침 뒤에 따라 오는 차가..정말 없었기에 망정이지...

지금 생각해도...

바로 뒤에 따라 오는 차가 있었으면 정말 어땠을까 하고...

간이 조마 조마 했던..

신랑은..

그때는...정말..

그 동물들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냥 지나가야되지..

본능적으로 핸들을 틀어 버리거나 급정거를 해 버리면...

정말 고양이 개 한마리 때문에 큰사고 나서 사람이 죽을수도 있고 다칠수도 있는 거라고...

절대 급정거나 핸들꺽으면 안된다고...

이야길 하더라구요..

처음에 이 이야기 들었을때..

그래도 개들도 살아 있는 생물인데..

어찌 그러냐고 했다가..

저는 사람다치고 죽는건 생각 안하냐고 해요...

운전 오래 하신분들...

이런 경우.. 남편말이 맞는데...

근데...

정말 요즘엔 그 도로 지날때 마다..

그때 생각이 나면서 그 도로 운전할때 마다..

진짜..괴롭더라구요..

다시 그러면 어쩌나 싶어서..

IP : 122.32.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2.1.13 1:31 PM (110.12.xxx.119)

    남편분 말씀이 맞습니다. 미안하고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 2. ..
    '12.1.13 1:32 PM (1.225.xxx.3)

    제 남편도 제게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 3.
    '12.1.13 1:34 PM (175.207.xxx.116)

    제 남편도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 4. 딸랑셋맘
    '12.1.13 1:40 PM (175.124.xxx.33)

    저는 오빠가 그런말을 해줬어요.

    막상 상황이 닥치면 그렇게 할수 있을지 아닐지는 몰라도
    항상 동물이 튀어나올수 있다!!는 상황을 염두에두고 운전하는편이에요.

    전 아이들과 항상 함께 움직이는 사람이라 동물의 생명도 중요하지만 내아이들이 우선인지라...

  • 5.
    '12.1.13 1:46 PM (163.152.xxx.30)

    저도 전원 사시는 분 댁에 방문했다가 개가튀어나온 경우에 기겁해서 헨들 꺾을 뻔 했어요..
    반대편은 2M 얕다면 얕은 낭떠러지 같은 곳이고..
    그 분에게 여쭸더니 미안하고 미안하지만 그냥 그대로 지나가야 한다고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주인있는 애완동물이라도 마찬가지..
    줄 묶지 않은 주인 잘못이라며.. ㅠㅠ

  • 6. 12
    '12.1.13 1:47 PM (114.205.xxx.180)

    본능적으로 브레이크 밟게 되는데 넘 위험하더라구요,,더구나 차들 많은곳에서는

  • 7. ....
    '12.1.13 1:49 PM (110.14.xxx.164)

    브레이크 밟거나 옆으로 틀어서 피하다 더 큰 사고가 나더군요

  • 8. 호주는
    '12.1.13 1:59 PM (14.32.xxx.77)

    2m되는 캥거루도 그냥 치고 간다네요. 어쩔 수 없다고

  • 9. 어쩔 수 없죠..
    '12.1.13 2:00 PM (218.234.xxx.17)

    농로 같은 데서는 서행하는 것이 (동물이 나오거나 안나오거나 ) 당연하고
    그럴 경우에는 돌발상황이니까 빨리 깜빡이 넣으시고 속도를 줄여보시되 어쩔 수 없으면 그냥 가야 해요.. 정말 어쩔 수 없으면요..

  • 10.
    '12.1.13 2:22 PM (125.131.xxx.50)

    그런 길에선 과속하지 마시고..
    시속 30~40 정도로 가면, 급정거하더라도, 뒷차가 안전거지 유지했으면, 안부딪히고 설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정도 속도면 죽진 않아요..
    기본적으로 서행하시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고속도로는 제외 -_-

  • 11. ...
    '12.1.13 2:31 PM (121.184.xxx.173)

    저도 시골에 사는 데..길에 차가 거의 없어요. 대신 동물들은 튀어나옵니다. 저는 그런경우 대비해서 천천히 운전합니다.

  • 12. 저는
    '12.1.13 9:30 PM (110.44.xxx.191)

    제가 사는 곳이 야생동물이 많은 곳이고 장거리 운행을 종종 하다보니 이런 돌발상황이 참 많이 생겨요.
    게다가 비오는 날엔...더하죠.
    이미 너무나 가까운 거리라면 피하는 것 보다 그대로 가야함이 사실 맞구요...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전 그래서 가끔 길위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들을 위해 기도해요...다음 생에엔 힘이 센 사람으로 태어나 마음껏 살다 가라고..
    한적한 곳을 자주 지나다니신다면
    낮에도 헤드라이트를 키고, 중간 중간 경적을 짧게 울려주세요. 예방 차원에서..
    천천히 운전해도 동물이 달려 나오면 당황해서 핸들을 꺾기 마련이거든요.
    특히 밤에는 전조등을 상향으로 하시구요.
    전 다행히 사고까진 안겪어봤어요.
    고라니를 슬쩍 칠 뻔 한 적은 있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82 내딸꽃님이,,조민수 입었던 외투(저녁알바갈때 입었던옷) 4 조민수입은옷.. 2012/01/21 1,529
62381 드라마 '빛과 그림자' 패러디 2 무한도전 2012/01/21 935
62380 팝콘용 옥수수로 뻥튀기 될까요? 1 ^^ 2012/01/21 1,048
62379 클린징로션 어떤거 쓰시나요 5 순한거추천 2012/01/21 1,641
62378 영어질문 1 rrr 2012/01/21 549
62377 고보습 립밤중에서 색상있는 제품 알려주세요~ 2 이쁜이맘 2012/01/21 1,206
62376 싱글이라 설날인데도 고향가기 시러여~~ 2 하품중딸꾹 2012/01/21 842
62375 새해인사 신정에도 하고 구정에도 하는것 이상하지 않나요 3 해마다 2012/01/21 1,232
62374 미국산 쇠고기가 선물로 들어왔어요 9 양파 2012/01/21 1,689
62373 가수되겠다고 혼자 알바해감써,,학원댕기는데 자취해감써,, 5 ,, 2012/01/21 1,214
62372 맛있는 당면 알려주세요! 9 당면 2012/01/21 1,676
62371 ㅋㅋㅋㅋㅋㅋ 완전 웃겨요.. 2012/01/21 551
62370 이명박 가카 헌정곡 쥐를 잡자 고갈콘 2012/01/21 630
62369 좋아 할 만한 영어책 뭐가 있을까요? 3 초등1여자아.. 2012/01/21 839
62368 오~호,,동태전,,역시,,님들이 갈카준거처럼 하니 맛나요 29 // 2012/01/21 12,711
62367 은행에서 파는 보험 3 후회 2012/01/21 918
62366 어제 소비자고발-고속도로 휴게소음식- 보셨나요? 6 안먹고파 2012/01/21 2,780
62365 1박2일스키장콘도첨가는데요~ 3 초코우유 2012/01/21 866
62364 스마트폰mn키보드가르쳐주신분 1 좋아요 2012/01/21 623
62363 헹켈(헨켈) 칼날이 아주 아주 약간 이가 나갔는데요. 9 칼갈이 2012/01/21 2,178
62362 요즘 동태포 마트에 파는거 간이 되어 있나요? 1 크헉 2012/01/21 721
62361 초한지에서 5 커피중독 2012/01/21 1,289
62360 은제품 악세사리는 교환이나 현금으로 주는 곳은 없을까요? 1 해피러브 2012/01/21 789
62359 명절 차례비 이외에 과일이나 선물도 드리시나요? 6 시댁,친정 2012/01/21 1,518
62358 발바닥 티눈제거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과적인가요? 13 흐미 아픈것.. 2012/01/21 42,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