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시댁이 좋다가 점점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남편도 마찬가지 인가봐요 ~
입장바꿔 생각하면 이해는 가요,,
그치만 왜케 씁쓸한지,,,
저도 시댁이 좋다가 점점 가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남편도 마찬가지 인가봐요 ~
입장바꿔 생각하면 이해는 가요,,
그치만 왜케 씁쓸한지,,,
서로 존중해줘야 해요.
대신 나도 불편하지만 시댁에 가서 어른들 만나는것처럼
당신도 최소한의 의무는 해달라 정도는 요구할수 있어야지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최소한의 방문을 제외하고는), 친정쪽 일은 혼자 가서 해요..
저도 신혼때 본인 집에가서는 3일밤도 같이 가서 자고오면서(강제로)
저희 집에가서 하룻밤 자고 빨리 집에가자하더군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으니 불편하다고...헐...
제가 한마디 했어요. 나도 당신집에 가서 자는 불편한데 참고 있는거라고
그 다음부턴 조심하더라구요.
씁쓸해하지마세요. 남편분도 사람인걸요.
저는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서로 그렇기에 조심하고 더 고마워하고있는걸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님 씁쓸한만큼 남편도 시댁불편해하는 와이프보면서 씁쓸하겠죠.
가서 아무일 안하고 앉아서 대접만 받고오는 울남편도
친정가면.. 얼굴표정에 불편한 기색이 역력.. 힘들어 하더라구요.
전 식사한끼만 하면 되도록 나오는 편이고..자주 가지도 않아요.
하물며..며느리야..더 심하겠죠.. 며느리라는 이름만으로도..치떨리게 싫음..
친정가는게 즐겁고 그랬는데
연식이 좀 되면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소용없고
내 집이 최고죠.^^
남자들 진짜 이기적인 것 같음.
몇년 전 설문조사 1위(명절 때 제일 힘든 것 설문)가 가만히 있는 것이라대요.ㅋㅋ
나머지는 뭐 대화상대 되주는 것...누워서 자는 것..
여자들은 육체노동+정신노동에 쓰러지는 데..
앉아서 받아 먹는 거에..ㅉㅉ
남자들은 기껏해야 가서 해주는 음식 먹고 자고 노는데도
불편해서 싫어하면서...
시댁에 가서 일해야 하는것 때문에 불편한게 아니라,
시댁 어른들 다 좋은분이신데도,
일단 마음이 그냥 편하지 않아서 불편해요.
그런거니,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시댁가서 해주는밥 먹고만 와도 불편해요.
시댁에서 어른들이랑 얘기하고, 시간 죽이는게 더 힘들어서 차라리 부엌에서 일하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남자들이 처가에서 어른들이랑 얘기 나누면서 시간 죽이는게 젤 힘들다는거 이해가 가요^^
제가 별로 빡세게 부엌데기 안해서 그런가요??
걸어서 5분거리에 친정이있어요 명절 두번 다녀오는것도 힘들어 합니다 그나마 여동생 내외가 같이 있어야 한시간 정도라도 있다가 와요 ㅎㅎ 이해합니다 저도 시댁에서 오래 있고 싶지 않으니까요
친정에 가서 설거지를 시키면 남자들이 좀 덜 불편할까요?
가만 있는 것이 불편하다면
과일도 깍으라 하고 요리(하다 못해 라면이라도)도 시키고
전도 부치고 설거지도
여자인 우리는 친정이니까 가만 누워 있고 부모님 말 벗이나 해 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