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엄마들과 교류..해야 하는거죠?

어렵다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12-01-13 11:56:42

아이가 무리없이 학교 생활 잘 해나가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데 직장맘이라 학교 일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서

엄마들과도 사귀기가 어렵네요. 자주 얼굴 본 사이 눈인사 정도인데..

그러다 친구와 내년 운동회 얘기가 나왔는데 가서 같이 밥먹을 엄마도 없으면 어떡하냐고, 미리 사귀어두라고 하네요.

억지로 관계 만드는 거 내키질 않아선지..운동회 안가면 아이가 쓸쓸하겠죠?..ㅠ 

 

IP : 175.196.xxx.1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 11:59 AM (110.13.xxx.156)

    큰애 중학교 작은애 초등인 엄마가 공무원이라 학교를 한번도 안갔는데
    큰애 운동회날 본인만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다들 같이 밥먹고 하는데 너무 외로웠다고
    초등1학년 아이 임원 하더라구요

  • 2. ㅇㅇ
    '12.1.13 12:05 PM (211.237.xxx.51)

    82의 대세는 모르겠고요.. 저는 안해도 된다고 봐요.

    왜 다른 애들하고 밥을 먹어야 하죠?
    그냥 아이하고 엄마랑 먹으면 되죠..
    이제 고등학교 가는 아이 엄마인데 지금껏 누구랑 교류 같은거 하느라고 머리아픈적도 없었고
    어떤 학년은 아이랑 저랑 둘이 먹은적도 있고..나중에 아이친구 엄마들도 같이 먹자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랬어요.

    물론 그 교류가 기분 좋은 교류면 언제든지 좋은 일이지만 운동회등 어떤 특정 목적에 의해
    마음에도 없는 피곤한 교류는 안해도 된다는거죠.

  • 3. ㅡㅡㅡ
    '12.1.13 12:06 PM (122.34.xxx.199)

    물론 그 교류가 기분 좋은 교류면 언제든지 좋은 일이지만 운동회등 어떤 특정 목적에 의해
    마음에도 없는 피곤한 교류는 안해도 된다는거죠. 222222222

  • 4. 선배맘
    '12.1.13 12:08 PM (211.209.xxx.210)

    운동회 같이 밥먹을 사람 없을까봐 일부러 교류를 꾀하시나요...
    그냥 나 편한대로 하세요^^*
    근데요..어느정도 교류 필요한게요...
    같이 수업팀짤때.....학교생활에대해 궁금한거 있을때.....아이가 내 생각과 다른 행동을해서 뭔가 이상한 감이 올때,,,그럴때 아는엄마나 모음있음 편해요.....물어보고 알수 있으니까요...
    근데 정말 모임 하나 없이 나혼자 외톨이라면 딱히 물어볼데 없으니 답답하지 않나요...
    운동회때 같이 밥먹을 사람 없는것보다 이게 더 서러울듯요...
    적당히,,,내가 불편하거나 힘든 상황아니심 어느정도 엄마들과의 교류도 필요해요....아이를 위해서요

  • 5. 하세요..
    '12.1.13 12:14 PM (122.32.xxx.10)

    제가 그렇게 초등학교 엄마들하고 교류 안하고 지내던 엄마에요.
    큰애가 워낙 스스로 알아서 하는 타입이라서 솔직히 그럴 필요를 못 느꼈어요.
    마침 그 시기에 제가 공부를 하느라고 아이한테 신경을 써주시 못하기도 했구요.
    그런 큰애가 5학년 올라갈 때 작은애가 입학을 했어요. 얘는 완전 물가에 내놓은 애 타입...
    공부를 마치고 좀 한가해지기도 했고 해서 어울렸는데, 큰애가 나중에 그러더라구요.
    자기한테도 그렇게 해주지 그랬냐고... 그래서 그때 엄마한테 얘기를 하지 그랬니 했더니,
    엄마가 너무 바쁘고 해서 그런 얘기를 안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대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생각해보니 체구도 작고 순한 아이가 생일이 빨라 학교에 일찍 가기까지해서 힘들었겠더라구요.
    근데 워낙 엄살이 없는 아이고 뭐라고 불평도 하지 않는 아이라서 제가 챙기지 못했더라구요.
    여력이 되신다면 교류 하세요. 그럼 아이가 좀 편하게 학교 생활을 하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저희 둘째가 아이들하고 둥글둥글 잘 지내고, 엄마들도 아무래도 눈길 한번 더 주게 되기도 하고.
    전 지금 후회해요. 저희 큰애 입학할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전 공부 중단하고 학교에 갈 거에요.
    이렇게 댓글 다는 저도 재작년까지만 해도 교류 필요없다고 달았었는데, 아이는 아니었더라구요.. ㅠ.ㅠ

  • 6. 글쎄요..
    '12.1.13 12:17 PM (121.156.xxx.108)

    친한 친구 올해 1학년 딸애 있어서 모임만들어서 한달에 한번씩만나서 밥먹고 하더군요
    저는 2학년 4학년 딸둘맘인데 그런데 참가안해도 이제껏 잘 살았는데....제가 좀 방목형 엄마라서 그래요

    그런데 친구가 아주 사소한 것까지 물어요
    제입장에서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모르고 넘어 갈 일들도 친구의 엄마모임에서는 모여서 의논하고 선생님께 뭐 해주는 것까지 일일이 신경쓰고 그러더라구요.
    단점들이 약간 보이네요
    그리고 우리학교는 운동회때 밥 안싸가는데요...고학년은 중간에 급식하고, 저학년은 그냥 부모님과 귀가합니다. 학교마다 다르군요

  • 7. ....
    '12.1.13 12:21 PM (110.14.xxx.164)

    저도 한두면 정도 아이랑 친한 집이란은 교류하시기 권해요
    아이에 대해 전해듣기도 하고 장점도 많거든요
    직장맘 이시면 주말 체험학습 팀을 짜거나 주말에 두어명 불러서 영화 같이 보여주자 해보세요
    집에 놀러 오라고 해도 좋고요
    운동회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애들 급식 주고요 엄마들은 따로 밥 먹기도 하고 그냥 가는 사람도 많으니 적당히 빠지셔도 되고 다 같이 가자 하면 그때 인사해도 좋고요

  • 8. 운동회
    '12.1.13 12:22 PM (14.52.xxx.59)

    엄마가 밥싸가나요??
    저 애 둘 키우는 동안 한번도 엄마 온 운동회가 없어서리 ㅎㅎ
    어차피 그런 목적으로 나가봐야 사람 사귀기도 어려워요
    뱃속까지 다 보여줘야 친해지거든요
    그러니 아이만 똘똘하면 안만나도 그만입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몰려다닐 여건 안되시면 그냥 계시는것도 괜찮아요

  • 9. ....
    '12.1.13 12:28 PM (112.150.xxx.22)

    아이 친구엄마와의 교류 필요하죠 모든 인간관계가 남과의 교류와 소통인데
    그게 필요없다 딱 잘라 말할 수 있을까요? 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니잖아

  • 10. 아니에요..
    '12.1.13 12:30 PM (122.32.xxx.10)

    위에 하세요.. 라고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누가 그렇게 아침부터 밤까지 몰려다니는지...
    일부 정말 별난 사람들 아니면 요새 그러고 다니는 사람 없어요. 저희 애 학교만 그런가요?
    그냥 애들 학교에 가는 토요일, 한달에 한번 만나서 이른 점심 먹고 얘기 나누고 그래요.
    누가 축하할 일 생기면 어쩌다가 밥이나 커피 사는 게 두어달에 한번쯤 있는 일이구요.
    애들은 어떡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모여서 몰려다니고 하나요? 그건 좀 심한 예 같아요..
    아이 친구 엄마들도 좋은 분들이 정말 많아서 서로 너무 간섭하거나 터치하거나 하지 않고
    아이들에 대한 얘기 나누고 조언 듣고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다가 친해지기도 하고.
    저도 제가 엄마들 만나기 전에는 그런 생각 했었는데,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그렇지 않더라구요.

  • 11.
    '12.1.13 12:38 PM (116.122.xxx.246)

    하세요.꼭

  • 12. 저는 반대
    '12.1.13 12:56 PM (211.219.xxx.200)

    큰애때는 안하다가 둘째 입학하고 열심히 다녔는데 체질에 안맞는 모임 불려 다니느라 시간,돈,기 모두다
    뺏긴 느낌이에요 다행이 이사와서 번호 바꾸고 조용히 지내는게 저랑 잘 맞아서 아주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사람 좋아하고 모임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면 하면 좋겠지만 저는 그런 타입이 아닌데 일단 모이면
    즐겁게 웃고 얘기도 잘하고 해요 하지만 돌와와서 너무 힘들었어요 우리 애들한테 신경도 못써주고
    그리고 다음에 안간다고 하면
    계속 전화오고 왜 안나오냐고 안갈수가 없게 만들고 힘들어서 가끔만 나오겠다 했더니 엄청 서운해하고
    암튼 본인 성향에 맞게 하세요 꼭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13. 우....
    '12.1.13 1:14 PM (122.32.xxx.12)

    그래도.어느 정도는....
    필요해요...
    82가 세상의 전부는..절대 아니거든요.....
    82에서 기준이 모두 절대 다 맞다..절대 아니구요...
    82는 몇몇의 소수 의견이예요...
    솔직히...
    안하시는 분은 안한다고 답글 달꺼고...
    하시는 분은 하신다고 답글 달꺼구요..

    그냥... 저도 한두명은 알고 지낼려고 해요...

  • 14. 나비
    '12.1.13 1:45 PM (210.220.xxx.133)

    운동회날 급식주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26 트레이더스 살만한거 있나요?(폴로옷 등등) 1 트레이더스 2012/01/13 877
58125 초등아이들 두신분들, 아이 친구들과 역사탐방 그룹 있으신가요? 14 초등 2012/01/13 2,531
58124 교수는 직업으로 어떤가요? 10 Uh 2012/01/13 5,262
58123 키프트 카드로 학원비 결재가 될까요? 4 기프트카드 2012/01/13 746
58122 팥죽 끓이려는데 질문이 있어요 6 죽먹자 2012/01/13 929
58121 UAE 유전 확보도 과장… MB정부 자원외교 논란 5 세우실 2012/01/13 596
58120 소인 목욕요금 나이적용 만나이인가요? 2 스피닝세상 2012/01/13 1,475
58119 감으로도 고기 잴 수 있나요? 4 불고기 2012/01/13 680
58118 에어컨을 사려고 하는데요..올 여름 대비. 깡깡 2012/01/13 902
58117 1년동안 미국생활...정녕 영어가 많이 필요할까요ㅠㅠ 7 궁금 2012/01/13 2,114
58116 설 선물 고르는 중인데 토판염이 일반천일염보다 좋은 건가요? 2 @@ 2012/01/13 890
58115 새똥님 책 제목..알고 싶어여 10 밀물처럼 천.. 2012/01/13 2,644
58114 선배어머님들!!! 친구 전화 받고 가슴이 떨려요. ㅠ ㅠ 19 ㅠ ㅠ 2012/01/13 8,248
58113 식당에서 먹던 젓가락이 떨어졌을때 다시 줍지 않나요? 23 젓가락 2012/01/13 3,485
58112 베이비시터 이모와 이런 애매한 상황... 2 2012/01/13 1,508
58111 시댁형님네와 몇년째 안보고 살고 있습니다. 29 . 2012/01/13 9,345
58110 유아 수영복 당장 사야하는데 어디서.. 9 아짐 2012/01/13 1,271
58109 피부관리에좋은 화장품 허브앤비 스팟~ 2 moon70.. 2012/01/13 523
58108 현대홈쇼핑이 한섬(타임, 마인 등) 인수한다네요 9 타임.. 2012/01/13 3,498
58107 남편과 둘이 해외로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17 결혼10주년.. 2012/01/13 2,476
58106 찹쌀부꾸미 하는 방법이요~ 9 궁금해요 2012/01/13 1,132
58105 선물로 폴란드 그릇( 컵셋트) 어떨까요? 11 고민 2012/01/13 1,770
58104 예비초등 책가방 조언해주세요 3 예비 학부모.. 2012/01/13 1,704
58103 대한민국 역사를 말아먹으려는쭝꿔 하이랜더 2012/01/13 257
58102 운전하시다가 동물들이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 나올때..진짜 어떻게.. 12 도로운전 2012/01/13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