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물냄비 어떤점이 좋나요

qq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2-01-13 11:53:00
스탠 유리냄비만 쓰고 있는
결혼 8개월 새댁이에요
주방살림이 조금씩 늘어가고
요리하는 재미도 늘어가요
르크루제는 엄청 무겁던데 이런걸 왜쓰나
싶었거든요 ㅋㅋ
맛이 좋아지면 얼마나 좋아질까싶구요 ㅋㅋㅋ
좀 알려주세요
IP : 116.37.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 12:33 PM (110.12.xxx.119)

    아아~ 무쇠냄비와 팬의 장점이 너무 많아서.. 간단하게 얘기 하기 쉽진 않아요.

    튀김팬으로 쓰면 기름이 쉽게 뜨거워지거나 식거나하지 않아서
    일정한 온도로 고르게 속까지 깊숙히 익으면서도
    표면이 바삭하고 황금색이 나도록 맛나게 튀길수 있지요.

    무쇠 그릴팬으로 스테이크를 구우시면 씨어링이라고 하는.. 고기 표면이 센불에 익어 육즙의 누출을 막아
    촉촉하고 맛있는 스테이크를 만들수 있고, 격자모양의 무늬도 알흠답게 고기에 새길수 있어요. ^^;;;;

    찌게를 끓이거나 찜을 할때도 무쇠가 자체적으로 온도를 잘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고루 깊이 익어요.
    조림을 하더라도 겉에만 우르르 타거나 하는 일도 없고,

    코팅팬이 쓰기 편하다 하더라도 벗겨지거나 유해한 물질들이 나오지만 무쇠는 시즈닝을 통해 길이 드는거라
    그럴 염려가 전혀 없지요.

    스킬렛 (롯지에서 나오는 무쇠 후라이팬이에요) 처음 사왔을때 무겁다고 밥 한공기 먹고 그거 들지도
    못하겠다고 하시던 우리 어머니. 퐁퐁으로 닦지도 못하고 물로 헹궈 불에 말려 기름칠 해 두는거 번거롭다고
    타박 하시던 우리 어머니요... 이제는 테팔 코팅팬도, 휘슬러 스텐 후라이팬도 안쓰시고 무쇠 스킬렛만
    사용하신답니다. ^^ 부침개를 하면 겉이 바삭 바삭.. 전 부쳐도 노릇하니 이쁘게 잘 되구요..

    어.. 일단 써 보세요. 느므 좋아요.; ^^
    개인적으로는 르크루제도 이쁘고 보기 좋긴 한데 투박한 롯지의 무쇠 그릇을 더 좋아 합니다. 매력있어요.

  • 2.
    '12.1.13 3:28 PM (121.147.xxx.151)

    남편이 야외용 무쇠팬 좋아하서 구입해 놓고
    쓰라고 해서 몇 번 써보고 손 들었습니다.
    워낙 요리 하는 거 맛있는거 먹는 거 먹이는 거 좋아하고
    다양한 요리 이것 저것 하는 걸 좋아하는데
    주물팬 무쇠팬은 날마다 쓰시지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지않아요.

  • 3. qq
    '12.1.13 5:45 PM (116.37.xxx.46)

    두분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사용하기 어려운거군요 ㅠㅠ
    ^^님과 어머님 멋지세요
    저도 지금 상항에선 쓰기 어려운데
    냄비 정돈 나중에 써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58 워드에 이런 기능 있지 않았나요? 8 dma 2012/01/13 1,165
59357 분당쪽 일룸매장과 책상 제품 추천해주세요 1 초등아이책상.. 2012/01/13 1,731
59356 아하하하하..방금 **에 기증 전화했어요 3 ㅇㅇㅇ 2012/01/13 1,742
59355 하나 더.....이게 늘 문제네요.ㅠㅠㅠㅠ 3 괴로워 2012/01/13 1,463
59354 남자의 자격에서 멤버들 충격반응을 본다구.. 짤릴수도 있다고 실.. 5 .. 2012/01/13 2,672
59353 외가댁과 평생인연끊고사는분계셔요? 잘났다 2012/01/13 963
59352 중국산 동태전감을 샀는데 5 ... 2012/01/13 1,581
59351 최고급 립밤 추천받습니다 11 .... 2012/01/13 3,165
59350 편안사람 2 성격 2012/01/13 947
59349 [펌글] 나꼼수보다 더 무서운게 나온답니다 ㄷㄷㄷ 31 .. 2012/01/13 3,828
59348 돌잔치안한우리딸 유치원에서 돌잔치사진을.... 8 돌잔치사진... 2012/01/13 2,387
59347 사람이 살다보면 이친구가 나에게 맘이 있구나 .. 30 질문 2012/01/13 8,082
59346 컴퓨터 사용하면서 아팠던 내팔과 어깨가 변화를 준후 덜 아파요 4 살맛나네.... 2012/01/13 2,541
59345 사랑니 괜히 뽑은건가 ...흑 7 .,, 2012/01/13 2,181
59344 비행기 공포증 극복한 분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7 사랑해 2012/01/13 24,097
59343 또 급질)ㅠㅠ한글문서 작성시 8 라맨 2012/01/13 1,455
59342 한명숙은 윤리도덕적으로도 과연 무죄인가 16 길벗1 2012/01/13 2,097
59341 무역학과 진로와 전망에 대하여~(여학생) 6 고3맘 2012/01/13 8,229
59340 오래된 한복은 버리는게 낫겠지요? 5 고민 2012/01/13 2,532
59339 돈봉투 폭로·재창당 갈등…자폭하는 한나라 1 세우실 2012/01/13 794
59338 인터넷과 tv결합상품이요.. 플리즈 2012/01/13 461
59337 아파트관리비때문에빌라로! 9 절약 2012/01/13 4,632
59336 뒷목이 콕콕 찌른다는데.. 4 남편이.. 2012/01/13 1,546
59335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비용 있나요? 2 .. 2012/01/13 788
59334 별 게 다 자랑... 6 ㅎㅎㅎ 2012/01/13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