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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물냄비 어떤점이 좋나요

qq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2-01-13 11:53:00
스탠 유리냄비만 쓰고 있는
결혼 8개월 새댁이에요
주방살림이 조금씩 늘어가고
요리하는 재미도 늘어가요
르크루제는 엄청 무겁던데 이런걸 왜쓰나
싶었거든요 ㅋㅋ
맛이 좋아지면 얼마나 좋아질까싶구요 ㅋㅋㅋ
좀 알려주세요
IP : 116.37.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 12:33 PM (110.12.xxx.119)

    아아~ 무쇠냄비와 팬의 장점이 너무 많아서.. 간단하게 얘기 하기 쉽진 않아요.

    튀김팬으로 쓰면 기름이 쉽게 뜨거워지거나 식거나하지 않아서
    일정한 온도로 고르게 속까지 깊숙히 익으면서도
    표면이 바삭하고 황금색이 나도록 맛나게 튀길수 있지요.

    무쇠 그릴팬으로 스테이크를 구우시면 씨어링이라고 하는.. 고기 표면이 센불에 익어 육즙의 누출을 막아
    촉촉하고 맛있는 스테이크를 만들수 있고, 격자모양의 무늬도 알흠답게 고기에 새길수 있어요. ^^;;;;

    찌게를 끓이거나 찜을 할때도 무쇠가 자체적으로 온도를 잘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고루 깊이 익어요.
    조림을 하더라도 겉에만 우르르 타거나 하는 일도 없고,

    코팅팬이 쓰기 편하다 하더라도 벗겨지거나 유해한 물질들이 나오지만 무쇠는 시즈닝을 통해 길이 드는거라
    그럴 염려가 전혀 없지요.

    스킬렛 (롯지에서 나오는 무쇠 후라이팬이에요) 처음 사왔을때 무겁다고 밥 한공기 먹고 그거 들지도
    못하겠다고 하시던 우리 어머니. 퐁퐁으로 닦지도 못하고 물로 헹궈 불에 말려 기름칠 해 두는거 번거롭다고
    타박 하시던 우리 어머니요... 이제는 테팔 코팅팬도, 휘슬러 스텐 후라이팬도 안쓰시고 무쇠 스킬렛만
    사용하신답니다. ^^ 부침개를 하면 겉이 바삭 바삭.. 전 부쳐도 노릇하니 이쁘게 잘 되구요..

    어.. 일단 써 보세요. 느므 좋아요.; ^^
    개인적으로는 르크루제도 이쁘고 보기 좋긴 한데 투박한 롯지의 무쇠 그릇을 더 좋아 합니다. 매력있어요.

  • 2.
    '12.1.13 3:28 PM (121.147.xxx.151)

    남편이 야외용 무쇠팬 좋아하서 구입해 놓고
    쓰라고 해서 몇 번 써보고 손 들었습니다.
    워낙 요리 하는 거 맛있는거 먹는 거 먹이는 거 좋아하고
    다양한 요리 이것 저것 하는 걸 좋아하는데
    주물팬 무쇠팬은 날마다 쓰시지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지않아요.

  • 3. qq
    '12.1.13 5:45 PM (116.37.xxx.46)

    두분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사용하기 어려운거군요 ㅠㅠ
    ^^님과 어머님 멋지세요
    저도 지금 상항에선 쓰기 어려운데
    냄비 정돈 나중에 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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