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해품달 이야기는 가끔 봤지만 사극을 별로 안좋아해서
난폭한로맨스를 보게 되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연속극 한 개를 정해 놓고 보거든요 뭐 무슨 의미를 찾자고
죽자 살자 하고 보는건 아니고 그냥 축 늘어져서 쉬면서 그시간을 즐기는거죠
별 기대 없이 2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이시영.... 이 아가씨 연기 너무 실감나고 재미 있게 잘하네요
어제 일본 온천 여행지에서 막 자고 일어나 뻗친 머리 하고 나왔을 때는
진짜 막 웃었어요 ㅋㅋ
저 정말 티브이에서 그렇게 생생하게 뻗친 머리는 처음 봤어요
이동욱과의 싸우는 장면은 뭐 거의 레슬링 시합 수준이더만요
제일 웃긴건 화가 나서 떠나는 이동욱 따라가는 공항패션ㅋㅋㅋ
이쁜척 안하고 성심을 다해 연기하는 모습이 보여서 이시영이란 여배우를
진짜 연기하는 배우로 불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