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후가 아기 백일이예요.
둘째고 요즘 다들 어려워서 부담될까봐 그냥 가족들끼리만 조촐하게 식사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100일떡은 많이 나눠 먹을수록 좋은 거라고
회사에 좀 돌리고 싶다네요.
신랑이 하고 싶다니 해 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건 지 모르겠네요.
백설기 한덩이씩 봉지에 담아 보내면 될까요?
과일이나 음료수 뭐 이런 것도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이틀 후가 아기 백일이예요.
둘째고 요즘 다들 어려워서 부담될까봐 그냥 가족들끼리만 조촐하게 식사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100일떡은 많이 나눠 먹을수록 좋은 거라고
회사에 좀 돌리고 싶다네요.
신랑이 하고 싶다니 해 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건 지 모르겠네요.
백설기 한덩이씩 봉지에 담아 보내면 될까요?
과일이나 음료수 뭐 이런 것도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그냥 떡만 돌리셔도 되요. 백설기 주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낱개 포장으로 된 떡 한 박스해서 나눠 먹으라고 주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솔직히 부담은 부담같아요
백일떡 그냥 먹는거 아니라잖아요
그래서 어떤 엄마는 떡 해서 초등학교 교문에서
아이들에게 떡돌렸다는 엄마도 있어요 많이 나눠 먹을수록 좋다 해서
그냥 떡만 보내도 되는군요.. 한시름 덜었어요.
신랑한테 누가 돈 주거든 축하한다는 인사만으로 감사하다고
절대 받지 말라고 했어요 ^^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솔직히 부담스러웠어요.
부모입장에서는 함께 나누고 축하해주고 싶어서인건 잘 아는데요
그걸 받는 입장에서는 말만 하고 넘어가기 애매~합니다.
그냥 많이 나눠먹는 게 좋다는 차원에서 돌리는 거면 다른 곳은 어떨까요?
솔직히 저희집은 그런 의미있는 떡은 먹고 그냥 못 있는 사람들이라서 부담되요.
백일떡이든 돌떡이든 꼭 선물을 해야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있지 못하거든요.
제 경우를 생각해서 저는 근처 군부대나 노인정, 보육원 같은 곳에 떡 보냈어요.
주택가에도 군부대가 있는 곳이 있어서 그런 곳에서 간식으로 몇 박스도 부족하구요
노인정이나 특히 보육원에 보내면 정말 좋아하면서 잘 드시고 먹는 답니다.
저희도 그렇고 제 동생네도 그래서 해마다 아이 생일에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저희집처럼 마음에 빚을 지게 되는 집도 있으니까 한번 생각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백일떡 나눠 먹어야 좋다는 것도 옛말이고
요새 백일은 뭐 알리지도 않는데
백일떡이라고 주는데 먹기만 하는 것도 진짜 부담이에요.
뭘 안해도 부담이 된다고요.
떡집에 백설기 하나씩 포장된거 세트가 있어요..
그거랑 경단 정도 해서 보내면 알아서들 먹을 것 같아요.
떡집에 돈 보내주면 알아서 잘 포장해서 갖다줘요. 부족하지 않게 오후 시간 좀 출출할때 시간 예약하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했어요.
아기 백일이라고 절대 부담주려는건 아니었고, 제가 아기 낳고 몸이 안좋아서 수술하고 죽을 고비 넘기고 병원신세 길게 지었는데, 회사에서 남편에게 제 간병 하라고 시간을 흔쾌히 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떡 돌렸어요...
물론 아무것도 받지 않았구 그냥 한번의 간식정도라 여기는것 같아서 제 마음도 편했어요.
저도 부담스럽다에 한표입니다 그거받고 가만있기도 그렇고..회사에 돌리지 마시라고 하고 싶은데..
백일떡 받는 사람입장으로 적었습니다
직장에서 백일떡, 돌떡 돌리면 그냥 먹기 가시방석 같아서.. 다들 만원씩이라도 걷더라구요. 꼭 돌리시겠다면 돈이나 선물 일체 사양하심이..
아무리 그래도.. 부담스러워요.
백일떡 받고 아무것도 안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저라도 안 돌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받는 사람은 또 다르잖아요
오..뭘 다 걷으시네요..
우리는 아무것도 안 걷고 그냥 잘 먹겠다 축하한다 이러는데..
그래서 그냥 다들 부담없이 먹을 거 돌려요.
돌리지 마세요. 그냥먹기 그래 단돈 만원씩이라도 걷을텐데... 아마 속으론 만원짜리 떡이네.. 그럴껄요.
백일떡 나눠먹을수록 좋다... 그것도 옛말이예요. 요즘 돌잔치도 안하는 추세인데. 제말이 거기 직원들 속마음일껍니다.
남편분 직장에 돌린다면서요.
남편분이 자꾸 고집을 부리시면요.
떡 한박스 들려 보내고 남편에게 꼭 말 전하라고 하세요.
백일떡이라 나눠 먹고 싶어서 그런것이니 돈,선물 일체 사양한다고
껌이라도 받아가면 집에서 쫒겨난다고 하시고 선물 살돈 있음 각자 퇴근길에
붕어빵이라도 사들고 집으로 가시라고 하고 축하나 덕담은 감사히 받겠다고요.
그런 긴 말도, 설명도 하기 귀찮고 부끄럽다 하시면 아예 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냥 백일이라 떡 나눠 먹으려고 한다고 해도 상대 입장에선 부담스럽거든요.
아예 딱 대놓고 정해주면 차라리 맘은 편하죠.ㅎㅎ
저희 남편 회사도 백일이나 돌떡 떡을 돌리던데
저희 남편은 봉투에 5만원정도 넣어서 주더군요
팀장이라서 직원들한테 만원씩 걷어서 주자고 하기도 그렇고
한사람이 떡을 돌리니 다른 사람들도 관례처럼 떡을 돌리는데
그때마다 돈 내는것도 좀 부담스럽더군요
윗분들 말처럼 꼭 돌리고 싶다면
선물이나 돈 절대 안받는다고 못박고 주시던지요
마음은 알겠지만 그냥 가족끼리 나눠 드시면 안될까요?
직원들 백일떡 돌리면 그냥 받아먹으수만은 없어요..
저희처럼 좀 직급있는 사람들은 만원낼수도없고..
저도 5만원내는데 진짜 짜증날때 있어요.
결혼한다고 청첩아 돌리고 아이 백일이라고 떡 돌리고, 그러다 돌잔치한다고 부르고...
그래서 오죽하면 제가 직원들 뽑을때 결혼했는지 아이는 나이가 몇인지 저절로 보게 된다니까요?
제목보고 이얘기 하려고 들어왔네요.
완전 부담스럽습니다.
돌도 아니고 백일떡...그것도 회사에...;;;;;
백일떡 받고 가만있기도 민망하고.
민폐네요.;;; 좋은말 못해드려 죄송...백일은 축하드려요.
떡을 돌리고 싶으시면
가까운 대형교회에 전화하셔서
무료급식하는 날 돌리세요.
그게 더 의미깊고 좋은 일이지요.
민페도 안끼치고..
우선 남편분 회사 분위기를 물어보세요. 아마 주위에서 떡을 줬기 때문에 예쁜 우리 아기도 축하 받고 싶다..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해요.
저희 남편도 돌 때 돌잔치 안 하고 떡만 돌렸거든요. 팀에서 좀 챙겨주신 듯 하나 돌아가면서 부조하는 거라 .. 회사 마다 분위기가 다를테니 물어보세요~ 떡 돌리는 회사인데 안 돌리면 그것도 욕 먹을 수 있어요.
참!!! 가장 중요한 말을 안 했네요. 원글님^^ 백일 까지 무사히 아기가 건강하게 자란 것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예쁘게 크길 바래요. 원글님도 몸 잘 추스리고 즐거운 육아 하세요^^
정말 제일 부담스러운 떡이 백일떡..... 아닐까요,
그냥 어떻게 먹어요, 그것도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같은 회사동료인데요,
백일, 돌잔치 떡 돌리는 회사 풍습이 있는 곳은 못봤네요.
솔직히 돌리면 작은 선물이라도 하고 부조라도 하니까 하게되는거지.
회사 분위기가 그런곳이 있다는 건 겉으로 보여지는 면만 봐서 그렇지
속내는 안하고 넘어가면 손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러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꼭 돌리고 싶으시면 동네 경로당 같은 곳에 돌리세요.
부담주는건 맞는것같네요
입장바꿔생각해보세요
우리애백일이야!하고 알리는것
저두 잘모르고 돌렸거든요. 어머님이 동네에 돌린다고 한걸 그냥 둘걸 회사에도 쫙 돌렸어요. 부장님 팀원들은 편하게 먹었는데 부장님 위에 실장님에게는 왜 돌렸는지. 백일떡이랑 좀 좋은떡같이 해서 한접시 만들어다 드려더니 돈을 주시더라구요. 에구.. 너무 죄송했어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요. 정말 가볍게 막 나눠줘야해요. 그냥 막 대충 돌리고 책상 위에 놓고요. 사실 안돌리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애 엄마 티나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