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방의 비싼 도자기 그릇과 모던하*스의 저렴한 그릇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애셋맘 조회수 : 4,064
작성일 : 2012-01-13 01:39:34
밥공기 국공기가 부족해요. 이쁜 도자기 그릇을 사고 싶은데 값이 만만치 않잖아요. 그러다 보니 사기가 어렵네요. 애들 데리고 이천 나가서 구경할 수도 없고 그냥 동네 가게(?) 에서 (많은 고민없이) 덜컥 사기에는 내키지 않고... 또 이쁘고 비싼 그릇들은 애들 좀 더 커서 사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 그러다 오늘 애들 공연 보러 뉴코아 아울렛 갔다가 모던하*스에서 도자기로 된 밥공기 네개 사왔네요. 부담없는 가격 3900원에. ㅎㅎ 이러다 영영 못사지 싶어서... 좋은 그릇은 애들 더 크면 사자 싶어서요... 그런데 비싼 도자기 그릇하고 저렴한 것하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비싼 것은 수작업이고 그야말로 하나의 작품에서는 건 알겠는데 그 외에 공정성의 차이나 품질상의 차이가 클까요? 괜히 후회할 짓 한 건가요? 에구... 밥공기 사는 것도 이렇게 고민고민해야하는 고민많은 인생이여...
IP : 175.127.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르지요
    '12.1.13 1:41 AM (14.52.xxx.59)

    핸드메이드와 기계가 찍어내는 차이도 있지만
    흙과 도료의 차이가 사실은 우리몸에 바로 영향을 주는거거든요
    식기는 될수 있으면 너무 저렴한건 사지 마세요

  • 2. ...
    '12.1.13 2:09 AM (180.71.xxx.244)

    저도 디자인은 이쁜데 재료 때문에 망설여져요. 아마 단간 맞출려면 흙이나 도료 차이가 나는걸로 알고 있어요.
    행사때면브랜드도 개당 3-4천원에 살 수 있더라구요.

  • 3. zzzz
    '12.1.13 2:11 AM (14.52.xxx.134)

    모?하우s럼 저렴한데 알록달록 이쁜 색을내는 그릇들은 구울때 수은이 포함된 도료를 쓴다고 하네요 안그러면 그런색이 안난다고 알록달록 이쁜색은 엄청 여러번 칠하는 손도가고가마온도도 높아야하는데 싼건 수지 타산이 안맞는거죠 윗분 말씀대로 식기는 되토록저럼한거 쓰지 마세요

  • 4. ..........
    '12.1.13 7:54 AM (121.135.xxx.132)

    싼그릇은 무겁고 이가 잘나가서 결국 오래 쓰지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모던***그릇은 거의 중국산인데 재질이 인체에 안좋은 경우도 있답니다.

  • 5. ^^
    '12.1.13 8:42 AM (61.97.xxx.8)

    쓰다보면 알게 되죠. 저도 한때는 싸고 모양 이쁜거 많다고 모던하우스 그릇 열심히 샀었는데요.
    뭔가 재질이 다릅니다. 그리고 깨지긴 왜 이렇게 잘 깨지는지 몰라요. 툭하면 이가 나가요.
    그러다가 그릇에 심취 하여 비싼그릇을 샀더니 이 애들은 신기 하게도 잘 안깨져요.
    아마도 소성온도 자체가 틀려서 그런걸꺼에요. 그리고 흙도 다르고 유약도 다르고요.

    모던하우스 그릇이 전부 중국산 이던데 중국산 그릇은 유약이 안좋다고 뭐 안좋은 성분들 나온다는 소리 있어서 그 이후로 싹 다 내버렸어요. 차라리 코렐 쓰세요. 아이들 어리다면요. 잘 안깨지고 가볍잖아요.
    그닥 안비싸고요. 마트에 가면 코렐 팔던데 참 싸던데요?

  • 6. 한국산있어요
    '12.1.13 9:25 AM (221.139.xxx.8)

    저번에 모던하우스 크리스마스 세일할때 갔다가 면기가 광주요그릇처럼 생긴게 있길래 구입했는데 뒤에 모던하우스라고 되어있고 만든곳도 경기도 광주더라구요.
    그 라인은 괜찮은것같아요

  • 7. 111
    '12.1.13 10:07 AM (59.25.xxx.87)

    또 이쁘고 비싼 그릇들은 애들 좀 더 커서 사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

    내곁에 아이들 북적북적 있을 때 지금 행복하게 이쁘게 쓰세요.^^

  • 8. 샌드위치
    '12.1.13 9:21 PM (183.97.xxx.127)

    공방의 수작업 식식와 기계작업의 차이는 가장먼저 화도(가마에서 구워지는온도)에서 차이가 많아요..
    일반적으로 자기라고하면 1250도이상에서 구워져야 흙이 완전히 자화가 되어 그 기능에 충실할수 있습니다..
    공방식기는 이 기초에 충실해서 식기를만들고 또한 고온에서 소성이 되어 단단합니다..
    공방식기는 소량의 식기만 제작되고 작가의 디자인에 대한 고민 또한 가격이 결정지어지는 중요한 역활을합니다..
    기계로 대량으로 제작되어지는 것들은 화도가 낮은것들이 많이있습니다.
    고온으로 소성하면 전(그릇의 입이 닺는부분)이 휘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현상을 피하려고하면 화도도 낮아지고 그릇도 약해지지요...
    그외의 차이는 100가지도 넘게있지만 가장쉬운것만써봅니다
    그리고,유약은 요새는 공방과 공장모두다 몸에해로운것은 거의 쓰지않습니다..
    그거 쓰면 만드는 사람이 먼저 죽어요

  • 9. 샌드위치
    '12.1.13 9:22 PM (183.97.xxx.127)

    식기의 궁금한점은 언제든지 답변해드릴게요~~~

  • 10. 애셋맘
    '12.1.14 12:26 AM (175.127.xxx.98)

    샌드위치님 그렇군요... 그럼 광주*의 아올* 라인 같은 경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던데요(공방작품들에 비해) 그럼 아올*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대량생산하는 것 같은데 그럼 기계작업으로 봐야하나요?

  • 11. 샌드위치
    '12.1.14 10:47 AM (183.97.xxx.127)

    아*다는 광주*의 대중화를위한 저가브랜드로 알고있습니다.
    역시 기계작업 이지요~~~
    화도가 낮아서 잘깨진다는 원성을 사고있더군요
    아*다는 쓰고싶은말은 많지만 요기까지만~~~

  • 12. 111
    '12.1.14 1:35 PM (59.25.xxx.87)

    원글님, 아올다 이 잘 나가요.

    장작가마에서 구운 핸드메이드도자기는 비싸지만 쓸 수록 정감있고
    조금 저렴한 가스가마에서 구운 그릇들도 튼튼하고 괜찮아요.
    설거지할 때 이 나갈까봐 신경 안 쓰이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68 70대 할머니가 어지럽고 몸이 붕붕뜬거같다고 하시는데요 7 어지러움 2012/01/13 1,186
57967 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1/13 392
57966 아이 빼돌리고 돈 요구하는 못된 신부 늘었다는 8 julia7.. 2012/01/13 1,603
57965 수제 약과 잘하는집 소개좀.. 5 설 이네요~.. 2012/01/13 2,609
57964 아가씨와 아줌마의 차이 4 고민 2012/01/13 2,024
57963 콜라비,어찌 먹나요? 7 칭찬고픈 며.. 2012/01/13 2,516
57962 무엇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3 julia7.. 2012/01/13 356
57961 남편과의 문제 6 현명하게 2012/01/13 1,750
57960 한비야 씨가 7급 공무원이 꿈인 청년을 때려주었다는데... 2 은이맘 2012/01/13 2,803
57959 티파니 가격요. ( 열쇠 목걸이) 5 ---- 2012/01/13 10,198
57958 경력에서 제외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러분의 생각은요? 4 경력자 2012/01/13 927
57957 요즘 여학생, 남학생보다 집단폭행 성향 강하다고... 1 학교 2012/01/13 755
57956 아들이라니 정말 다행이고 좋겠어요 신종플루 2012/01/13 715
57955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 문제로 목매-한국의 현실에 분노를 2 julia7.. 2012/01/13 1,405
57954 장화신은고양이랑 코알라키드중에서 뭐볼까요? 미도리 2012/01/13 355
57953 미국에서 집 살때... 5 수박 2012/01/13 3,029
57952 펀드에 가입하면 괜찮을까요? 펀드 2012/01/13 351
57951 새해벽두에 친구로부터 험한 말 듣고 힘든게 색다른 상담소 듣고나.. 4 초발심 2012/01/13 1,849
57950 문성근씨 지지자? 4 민주당지지자.. 2012/01/13 1,370
57949 봉주 2회들으니 심란해요 2 2012/01/13 1,744
57948 티파니 다이아 반지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 2012/01/13 4,114
57947 마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이렇게 힘든 일 이었구나 2 밀양 2012/01/13 1,351
57946 생리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도 조기폐경증상인가요. 2 40세 2012/01/13 3,689
57945 중공사막식 언더씽크 추천해 주세요~~~ ** 2012/01/13 576
57944 잇몸이 많이 내려갔어요..ㅜㅜ 4 꼬맹이 2012/01/13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