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좋긴좋네요

양이 조회수 : 2,999
작성일 : 2012-01-12 23:37:20

조카가 결혼을했는데 아주아주 부자집으로 시집을갔어요

그런데 결혼전에 약간의 고민을했었나봐요

조카는 전문직여성으로 보기드문 실력자인데요

상대방남자는 집안은 너무좋은데 이름없는 지방대출신이라서

하지만 부모님의 설득으로 결혼을해서 임신중입니다

며칠전 경조사가있어 시댁식구가모였는데 그 조카네부부도왔어요

저는 결혼식때는 참석을하지못해 처음본거였는데 조카사위가 첫인상도

나쁘진않더라구요 그런데 그동안은 조카가 너무 아까운것아닌가했는데

오히려 시집을 참잘갔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우자가 어느어느대학나왔다고

이마에 써붙이고다니는것도 아니고 고등학교때 잠깐 방황하여 좋은대학 못갔을수도있지뭐

라고생각을하니 학벌은 그렇게 중요한게아니구나라는 생각도들더라구요 그런데 만약

조카사위네가 부자가 아니라면 이런생각이 들었을까요 들어보니 부자도 상상할수없을만큼의 부와

명예를 다 갖춘 집안이더라구요 게다가 인격까지 ...

조카 시부모님께서 어느정도로 며느리를 배려하냐면요 지난번 제사가있어 시댁에갔더니 혹시나

며느리가 불편해할까봐 호텔을 예약해놨더래요 결혼할때 집도 며느리명으로 사주시고

시댁에서는 자식에비해 너무과분한며느리라는 생각이드나봐요 내가봐도 제조카같은 여성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괜찮은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조카사위도 너무 괜찮은것같아요 그냥 부럽네요

IP : 14.47.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1.12 11:39 PM (122.32.xxx.10)

    돈과 명예가 있다고 다 그런 좋은 며느리감을 맞이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복이 있어서 그런 시댁과 그런 며느리를 만난 거 같아요.
    그분들 모두 타고난 복이 있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을 거 같아요..

  • 2. 서로 잘 되었네요.
    '12.1.12 11:46 PM (14.32.xxx.77)

    돈이 있는 사람은 명예 돈으로라도 사고 싶은겁니다.
    이미 돈으로도 본인들 자식대에선 이루지 못한 뼈아픔이 있기때문에
    그 가치를 너무나도 잘 알지요. 머리 좋은 며늘 당연 최고구요.

  • 3. ㅇㅇ
    '12.1.12 11:54 PM (58.239.xxx.230)

    신랑이머하는분이에요

  • 4. 원글
    '12.1.13 12:00 AM (14.47.xxx.91)

    신랑 어머니는 서울대교수출신 아버지는 금융계출신 시동생도 서울대출신 신랑은 전공과는 상관없는 컴퓨터업종과 관련된일을 한다고합니다

  • 5. 에구..
    '12.1.13 12:10 AM (14.32.xxx.77)

    남편 학벌만 빠지지 다 차고 넘치네요. 서로 어울리는 관계인듯합니다.^^

  • 6. ..
    '12.1.13 10:01 AM (49.50.xxx.237)

    시집 잘갔네요.
    머리도 좋고 인성도 좋은 집이네요.
    조카가 보는눈이 있나봐요. 심지도 굳고. 행복하라고 전해주세요ㅜㅜ

  • 7. ..
    '12.1.13 2:40 PM (14.47.xxx.105)

    우앙.
    신부님도 훌륭하시니 저런 좋은 자리로 들어가셧겠죠?
    학벌이 다가 아니다 할 정도로 나머지가 훌륭하네요.
    부러워요 ㅎㅎ 시집 잘가셨다능..
    호텔이라니.. 깜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65 한미FTA 이대로 안되는 이유 noFTA 2012/01/16 830
60064 흥국화재 부도위험있나요?? 3 다이렉트 2012/01/16 2,106
60063 윈도우 프로그램으로 만든 천수경 1 천수경 2012/01/16 743
60062 아트터치폰이라고 써보신분 계세요? 학생엄마 2012/01/16 551
60061 1995년도쯤에 신세계 본점에 있던 귀금속 가계 ㅠㅠ 2012/01/16 700
60060 ‘파워블로거’ 사야끼, 다문화 보육료 지원 거부 5 참맛 2012/01/16 2,140
60059 그리스, 터키 여행관련 카페 추천해주세요 5 아기엄마 2012/01/16 1,452
60058 연말정산시 기부금공제 항목중 실질공제금액은? 8 ** 2012/01/16 1,067
60057 3억으로 얻을수있는 신혼집 추천해주세요 8 ** 2012/01/16 2,468
60056 1월 1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16 744
60055 누수관련으로 3 속상해요 2012/01/16 996
60054 까르띠에랑 티파니 중에.. 4 목걸이고민 2012/01/16 2,643
60053 사돈 어른댁에 보낼 명절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준비 2012/01/16 3,745
60052 귤 후기 2 옥땡 2012/01/16 925
60051 만 3-4세도 보육료 지원 다한다고 하는데 4 ^^ 2012/01/16 1,474
60050 초등학교 예비소집 꼭 아이동반해야하나요? 4 호수 2012/01/16 1,563
60049 이 사자성어 뭐죠? 4 ... 2012/01/16 1,302
60048 임신중에 헬스장 다니면서 운동하신 분 계신가요? 6 레몬머랭파이.. 2012/01/16 5,090
60047 남편이 울아이들 보다 조카를 더 이뻐하는거 같아요. 28 ? 2012/01/16 4,478
60046 일산 신혼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곧일산주민 2012/01/16 1,528
60045 아래 고3 과외비..과외 그만두려고 해요 8 고3엄마 2012/01/16 3,267
60044 1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16 416
60043 맞벌이 처음이에요. 연말정산 도와주세요.. 4 부탁 2012/01/16 1,203
60042 인재근 여사님 고김근태님 지역구에 출마하시려나봐요.. 8 ㅇㅇ 2012/01/16 1,399
60041 빗 좋은거 파는데 좀 알려주세요 3 미세스김 2012/01/16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