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살인데 여자 삼십대는 어떤일들이 벌어지나요?
십대까지야 고등학교 댕기느라 정신없라 가구
이십대에는 대학교댕기고 연애조금하고 취직준비하다보니끝났네요
삼십대가 되었는데 남극의 홀로남겨진 펭귄같은 느낌이 들어요...이건 뭥미 이런 느낌
지금까지는 학교만 다녀서 크게 결정할일이 없었는데
삼십대는 잘 예측이 안되요
여자 삼십대는 무슨 일들이 생기는지 알려주세요
1. ...
'12.1.12 9:00 PM (112.121.xxx.214)완연한 노화의 시작.
2. 30대에
'12.1.12 9:01 PM (222.237.xxx.218)애 낳고 애 키우고..
애들 끼고 일해서 돈 벌고..
남편이 다 가져다가 털어먹고 싸우고..
그러다가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고 득도를 했습니다.. ㅎㅎㅎ3. kandinsky
'12.1.12 9:10 PM (203.152.xxx.228)결혼? 육아? 육아후 맞벌이? 육아? 남편과의 전쟁? 자기성찰 좌절 우울 아이가 주는 행복에 심기일전...ㅋ
또 다시 자기자신에게 치어럽 ㅋㅋㅋㅋ 또 육아 직장 퇴근후 가사 남편과의 전쟁 시댁과의 사사로운 일들 육아가 주는 극한 피로..아이가 주는 행복감에 화이팅하고 또 힘내보기..의 무한반복...ㅋㅋㅋㅋ
저는 득도는 아직 못한거 같아요 ㅎㅎ4. ,,,
'12.1.12 9:11 PM (216.40.xxx.169)임신 출산 육아요...
제 삼십대는 오직 저거.
바깥세상 동경 2222222222222
그리고 애낳고 육아하다보니 노화 시작되는거 확확 오고,
허리 다망가지고 몸매는 뭐 이제 이십대때랑 비교불가.
아 진짜 실미도 죽을거 같아요.
겨우 4개월밖에 안됐는데... 그냥 솔로일때를 즐기세요.
결혼이나 애 낳는거 좀 늦게해도 지장 없어요.. 주변보니 삼십대 중반,사십에도 낳는거보면..5. ..
'12.1.12 9:15 PM (39.115.xxx.53)얼굴이 정말 확 늙어요... 관리해야할듯..ㅋㅋ
6. 육아
'12.1.12 9:19 PM (211.106.xxx.160)육아 맞벌이 집안일 경조사
남편흉 시집흉
끝
근데 이 싸이클에 안끼면 엄청 스트레스
미혼이건 기혼이건
본격적 스트레스 와 간헐적 행복7. 콩나물
'12.1.12 9:22 PM (211.60.xxx.14)임신 입덧 남편의 냉대함
혼자서의 육아와 육아로 인한 외형변형과
아줌마스러운 성격으로 변화
두번째 임신 입덧 두새끼 입히고 재우고 씻기고 먹이다 완변한 여성성을 상실한 아줌마로 변신8. 저도40
'12.1.12 9:27 PM (116.122.xxx.246)근데 전 40이 더 좋을듯 합니다.물런 몸은 30대지요..
9. sweet_hoho
'12.1.12 9:32 PM (218.52.xxx.33)30대의 딱 절반을
사랑, 육아, 시집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기, 나는 누구인가 자아성찰하면서 보냈어요.
나머지 절반은 어떻게 보내게 될지,
자아성찰과 자기 계발에 힘써보고 싶어요.
사랑 .. 해서 정착한게 내 남편이라는게 아직까지는 다행이다 싶어요.
육아 하면서 나를 알아가고 내 부족함을 메꿔가면서 사람 하나를 키워간다는게 참 좋았어요.
결혼은 .. 상식적인 사람들과 엮이게 되면 스트레스가 덜 할 것같고요. 에휴 ..10. -ㅇ
'12.1.12 10:08 PM (1.245.xxx.4)40대되니 그때가 소중한때. 일자리를 구해도 메리트가 있자나요. 시간은 금이다! 알아두세요
11. 30 대 되니깐..
'12.1.12 10:31 PM (114.206.xxx.61)볼살이 빠져서...얼굴형이 이상하게 바뀌고...
입까지 툭 튀어나옵니다.....
젠장.12. ....
'12.1.12 10:57 PM (211.224.xxx.193)저도 서른이 막 되었을때 막 혼란스러웠는데 또 그 해 지나니 다시 안정되더라구요. 음 위에서는 결혼 늦게하라 뭐 그러는데 제 생각은 어짜피 할 거고 본인이 생각했을때 난 내 노후도 내가 혼자 준비할 수 있을만큼 경제적으로 자립할 자신있고 내 직장생활이 십년 이십년 다녀도 될 만큼 보람되고 좋으며 경제적 보상되 되는곳이 아니라면 결혼을 염두에 두시고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좋은 남자를 물색하셔서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하시라고 충고하고 싶어요. 그리고 하나둘 여자친구들 결혼하기 시작하면 여자들은 남편따라 흩어지기 때문에 그 관계가 아주 많이 소원해집니다. 그러니 웬수같다 뭐 같다 해도 평생 동반자를 구하는게 삼십대의 가장 중요한 일 같아요. 근데 여자는 나이가 무기라는거...사회생할에 묻혀 시기를 조금 지나치면 많이 힘들어 진다는거...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근데 여자가 더
13. 서른의 끝자락엔
'12.1.12 11:37 PM (203.226.xxx.1)남편이 제대로 외도를 하더군요.
14. 으갹
'12.1.12 11:50 PM (113.10.xxx.139)아놔 댓글들이 다 왜이래요 ㅎㅎㅎㅎ;
방금 서른됐다는 분한테 너무 절망을 주시는듯
댓글들만 읽었을 땐, 서른되면 죽어야할거같아요ㅠㅠ15. 심히 공감.
'12.1.13 12:00 AM (116.41.xxx.233)임신,출산,육아..그래도 임신은 2년미만이고(아이가 둘이니),실제 진통은 몇시간 안했으니 출산도 참을만했으나 낳고나니 계속 따라다니는 육아는...음..넘 장기전이라 힘들어요...
바깥세상동경....지금 39살인데 젊은시절 맘껏 즐겁게 살았는데도 지금 무쟈게 동경하고 있어요.
정말 좋은 남편과 예쁜 아이들이 있지만 이 생의 기억을 가진채로 다시 태어난다면 다음생에선 결혼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려 합니다....
이 끝나지 않은 육아와의 전쟁....음.....완전 힘들어요...16. 잊지마세요
'12.1.13 2:02 AM (121.134.xxx.41)30대는 큰 인생의 변화를 겪는 시기만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휩쓸려가기 쉬운 시기입니
다. 결혼 꼭 어떤 나이까지는 해야될 것 같고.. 결혼한 후, 출산 후에는 위에 많은 선배들이 얘기해 줬듯이
나를 잃어버리고 주변사람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아요.
본인이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고 모든걸 헤쳐나가야된다는 거 꼭 잊지마세요. 남들이 다 하니까 그래야 할 것
같아서 다른사람 사는대로 따라 살다 보면 30대 금방지나가고 후회만 남습니다.17. ...
'12.1.13 5:55 AM (82.233.xxx.178)40대인 지금도 행복하지만 30대는 제 인생의 황금기였다는 생각을 종종해요.
20대에 아무리 노력해도 얻기 힘들었던 결과물들이
30대가 되니 노력의 결과물로 하나 둘 씩 나타나며 성취감을 충분히 얻을 수 있었고
그 성취감과 노력이 바탕이 돼 그런지
20대에 듣기 힘들었던 '매력적인 여성'이란 표현도 많이 들었어요.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제겐 20대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20대에 인생의 방향을 잡으려 노력하신 분이라면
30대에 들어서 많은 걸 다른 싯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기실거예요.18. 흐
'12.1.13 9:57 AM (211.41.xxx.106)질문도 답도 재밌어요. 뭐 30대라고 크게 다르랴, 본인이 살아온 인생의 연장선이지..라고 말하지만, 저도 막상 마흔이 되면 40대는 어떻게 다른가요 라고 물을지도 모르겠네요.
결혼을 하시고 애를 낳는다면 임신 출산 육아가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테고요.
저는 20대 때 선명하던 것들이 30대 돼서 오히려 흐릿해졌어요. 힘주어 말하는 게 조심스럽고 날 앞에 내세우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환경의 변화 탓이기도 하겠고, 빈 수레가 조금은 차서 그런가 혼자 자위도 하고요.^^; 그래서 나중 맞을 40대가 궁금해요. 흐릿하고 조심스런 것들이 다시 선명해지는 시기가 될지, 더 조심스러워질지... 마흔이 불혹이래서 기대 아닌 기대를 하고 있긴 하지만요.
더 많이 알고 더 너그럽고 유연해지되 정의의 부분은 여전히 꼿꼿한 그런 시기였음 좋겠습니다. 님한테 하는 얘긴지 저한테 하는 얘긴지 그냥 알아서 들으세요.ㅎㅎ19. 만약 결혼을 안한다면
'12.1.13 10:17 AM (59.6.xxx.65)엄청 자유로운 영혼
고독하면서 자유롭고 좋으면서 한편 시니컬해지기도하고 점점 똑똑해지면서 약간 바보스러워도지는
자유로운 영혼을 만나게 됩니다 ㅋㅋ20. 꺄울꺄울
'12.1.13 10:32 AM (61.252.xxx.243)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29세때와 똑같습니다
아~ 주름살 패키지가 있구려21. 30대
'12.1.13 10:54 AM (222.234.xxx.120)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 있어 ... 두려움이 없고 자신감이 넘치는 ... 마지막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아이를 낳으려고 애썼고
결국 아이를 낳았고
아이들 길렀네요.
올해 마흔 둘인데요 ... 덕분에 지나간 30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22. 30는.....
'12.1.13 10:56 AM (119.64.xxx.86)저 개인에겐 초고난도의 과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였었어요.
까칠한 남편, 꼴통 시가, 정말 키우기 힘든 아이들........
어떻게 헤쳐나왔는지도 모르게 헤쳐나와 보니 40대가 훨씬 낫네요.
하지만, 30대엔 외모만큼은 정말 정말 예뻤다는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892 | 물컵 중에 밑에 꽃받침 모양으로 도톰하게 생긴 물컵 15 | 82CSI .. | 2012/01/12 | 1,471 |
57891 | 초5 비쩍마른. 남자아이 2 | 초등맘 | 2012/01/12 | 797 |
57890 | 쑥쑥이 펌핑보드 어떨까요? 3 | 층간 소음 | 2012/01/12 | 2,855 |
57889 | 뽁뽁이가 정말 결로현상을 막아주나요? 12 | 뽁뽁뽁 | 2012/01/12 | 10,057 |
57888 | 어제 황금어장에 김영철..- 영어개그 웃겨요 ㅋㅋㅋ 4 | 영어개그 | 2012/01/12 | 2,913 |
57887 | 나꼼수 34회 토렌트 파일있으신분 없나요? 5 | 꼼수 | 2012/01/12 | 508 |
57886 | 8살아이 책읽는 습관 늦은건가요? 6 | ........ | 2012/01/12 | 2,837 |
57885 | 보험가입시 건강검진 고지 어디까지? 1 | 완전히 다 .. | 2012/01/12 | 3,157 |
57884 | 문장하나만 해석좀 부탁드려요 2 | ㅎㅂ | 2012/01/12 | 440 |
57883 | 신춘문예 응모할려구 했던...ㅋㅋㅋㅋ 시에요. 10 | 시인지망생 | 2012/01/12 | 1,709 |
57882 | 세입자한테 녹물이 나온다구 전화왔어요 3 | 어떻게해야하.. | 2012/01/12 | 2,042 |
57881 | 뉴스, 못 듣겠다. 3 | 크라커라는데.. | 2012/01/12 | 1,084 |
57880 | 대전사주잘보는곳/대전궁합잘보는곳/대전철학관/대한철학원쪽집게운세예.. 2 | 푸른창 | 2012/01/12 | 4,144 |
57879 | 백화점에서 산 헤어드라이어가 고장났다면... 5 | 마카롱~* | 2012/01/12 | 1,144 |
57878 | 어제 기도해주신분들 감사해요. 2 | 평안 | 2012/01/12 | 658 |
57877 | 한복의 금단추 2 | 금단추 | 2012/01/12 | 2,362 |
57876 | 미드로 스터디 하다 영어질문이요 7 | 위기의 주부.. | 2012/01/12 | 1,127 |
57875 | 나이 50에 약학대를 지원한다면... 10 | 약사분들 | 2012/01/12 | 4,270 |
57874 | 박원순과 그 아들, 정말 대단하네요.. 43 | .. | 2012/01/12 | 10,688 |
57873 | 스키캠프로 처음 스키장 가는데 처음 배우는 거 6 | 스키 | 2012/01/12 | 854 |
57872 | 아이크림 어떤거 쓰세요? 효과본 제품 있나요? 3 | skin | 2012/01/12 | 1,749 |
57871 | 대치동쪽이나 인근 학군 아파트 학교 좀 알려주세요 4 | 햇살마미 | 2012/01/12 | 1,687 |
57870 | 새해 신수 좀 보려고하는데요... 잘보는곳 추천 부탁드려요~(일.. 1 | 잘보는 | 2012/01/12 | 787 |
57869 | 중국이 한중FTA에 더 적극적인 듯 6 | %^&%@ | 2012/01/12 | 588 |
57868 | 82가 와이파이로는??? 2 | 오늘 | 2012/01/12 | 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