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씀씀이가 너무헤퍼요..짠돌이분들 도와주세요...(<-1000만원모으신분보고)

... 조회수 : 4,962
작성일 : 2012-01-12 20:07:56

잘벌지도 못합니다.

맞벌이고 둘이 합쳐 세후 550~600정도입니다.

 

아이는 둘이고 베이비시터비+유치원비로 170 나갑니다.

(둘째는 돌쟁이 인데 보육료무료되면 시터 안쓰고 어린이집 보내면 좀 낫갰지만 아직어려서 걱정이 많네요)

그외로 보험+연금+시댁용돈해서 100정도 나가구요.

 

그외로 경조사도 한달 20~30씩 꼬박나가고..암튼 가계부도 안쓰고..

모든건 카드로 쓰는데 카드값이 300이상입니다.네.. 마이너스예요.

 

씀씀이 자체가 커요. 20~30만원짜리는 고민없이 삽니다. 아이들옷,책,남편꺼..내꺼 할꺼없이

50만원 이하는 비싸게 안느껴지고..팍팍 긁습니다.외식도 10만원 이면 안비싸고..

더치페이자체를 싫어해서..두세명 모이면.. 제가 내는거 자주합니다.ㅠㅠ(1/n 계산하고..천원짜리 걷고 하는 상황자체가 민망해서..성격이죠...누구한테 못얻어먹어요.. 1000원짜리 얻어먹으면..3000원짜리 사줘야 합니다.)

 

카드별로 할인하는곳이 다있으니.. 카드도 여러장 됩니다.. 5군데꺼정도..

 

제자신이 너무 한심한데..결심해도..하루이틀이고... 작심삼일..인터넷 쇼핑도 엄청하고(카드번호 외울정도)

 

소소하게 20만원짜리 모이니 금방 200~300되겠죠..

쇼핑중독인듯...ㅠㅠ

 

저같은 사람도 헤쳐나갈수가 있을란지..정말 고치고 싶은데 악착같은 씀씀이 줄이는법 좀 알려주세요.

 

IP : 115.143.xxx.1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 8:14 PM (211.176.xxx.232)

    당장 꼭 필요한 거 아니면 안산다....이렇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 2. @@
    '12.1.12 8:15 PM (121.190.xxx.104)

    옆의 많이 읽은 글..
    3만원 더 쓰고 1년동안 천만원 더 모은 분 글 읽어보셔요

  • 3. 헐...
    '12.1.12 8:15 PM (62.202.xxx.19)

    총체적 난국이네요. 일단! 카드부터 없애세요. 비상용으로 딱 한장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다 가위로 자르는 것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보니, 고쳐야할게 너무너무 많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무조건 카드 없애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 4. 헐...
    '12.1.12 8:19 PM (62.202.xxx.19)

    물론 남겨놓은 한장의 카드도 갖고다니시면 안되구요, 그야말로 비상용으로 집안에 보관만 하셔야 해요.

  • 5. 헉..
    '12.1.12 8:20 PM (119.192.xxx.98)

    한달에 수입이 600인데..이게 잘 벌지도 못하는 수준이라니..놀라고 갑니다.

  • 6. ....
    '12.1.12 8:21 PM (59.10.xxx.60)

    앞으로 써야할 비용을 한번 미리 계산해보세요. 그리고1년에 얼마를 저축하고 있는지를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한달에 아이앞으로 최소60만원은 계속 들어가더군요. 고등학교가면 200정도 예상하고 있어요. 대학은 1년에 1700정도 어학연수 비용도 추가로들겠지요. 그리고 결혼비용 1억정도.
    이건 아이에 대한 거고 내집마련은 하셨다면 내 노후준비를 해야지요. 전 연금 300정도 월세받을 꺼 200정도 준비하고 있어요.
    돈은 들어올 때 모아야해요. 아이크면 정말 안모입니다. 지금 안모으시면 나이들어 고생하세요.
    내 노후준비 안되면 금쪽같은 내 아이들에게 짐이 될 수 있어요.
    카드 잘라버리세요. 월 500 저축하는데 전 카드 잘 안써요. 현금을 써야 지출이 줍니다.

  • 7. fly
    '12.1.12 8:41 PM (115.143.xxx.59)

    맞아요.현금을 써야 지출을 막는건 확실해요..

  • 8. 잘 벌지 못하네요
    '12.1.12 8:55 PM (58.234.xxx.25)

    쓰는것에 비하면요^ ^
    저 결혼 15년차 아이들 중딩입니다.

    왜 유치원 다닐때 더 모으지 못했는지 가슴을 칩니다.

    더구나 맞벌이 평생 하실건지요?

    지금이 인생의 피크라고 생각하시고 ..물론 더 나아지겟지만...
    건강이 나빠질지도 한사람이 퇴직할지도 변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이라는걸 생각해 두시고 ...
    유치원때 아이들 옷,책 다 부질없어요.
    아이가 원할때 돈 팍팍쓰세요.다 엄마 이기심?허세작렬입니다.

    또 인터넷 쇼핑 번호외울정도로 하는거 저랑 비슷했네요.

    저도 카드값 혼자만 300이상 쓰던 녀자였는데 ...지금 90만원으로 줄였어요.
    남편 전문직이고 훨~더 벌지만 뜻한바 있어 ...카드 한장 남기고 다 버리고
    체크카드 하나 만들고 적금 하나 들면서 금리 좀더 받았어요.

    정 카드 쓸일 있으면 체크 카드 쓰고 나머지 분류한 금액을 봉투,봉투 나눠서 현금으로 담아두고 그달에
    쓰는겁니다.

    카드 안쓰고 현금나가는거 보면 지출이 아차 싶고 ...가계부라도 적어 어디서 새는지
    알수있어요.
    저도 이제 막 모네타 미니가계부 쓰기 시작한지라...
    재미나네요.

    아직 적금 이백 못미치지만 향후 몇년안에 일억모으기 목표를 세웠고 ...
    남편에게 선물 할려고 돈 모으고 있어요.
    정말 거짓말같이 초딩,중딩 ,고딩 돈어마어마 들어갑니다.최손한의 과외비,학원비만으로도....

    옷 애가 원하는거 안사주면? 유치원때 사주지 말걸 싶네요...
    저 아들 폴로,딸은 샤리템플만 입히던 녀자예요 ^ ^;;

    커보니 오히려 지금 아이들이 원하는옷 사줄걸 싶네요.

    옷도 지금도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고자 일년에 시험끝나고 한두벌...이렇게 정해 놓고 사주고요.
    모네타 들어가서 가계부파티 한번 읽어 보세요 .
    시간없음 베스트 글만이라도 ....
    왜 돈을 모으는지 ...어떻게 모으는지...

    아님 여기서 새똥님?글 읽어보시면 답이 나오더라고요.
    왜 사야 하는지 내게 이게 필요한지 두번만 생각해 보세요.

    잘하실 수 있을거예요.나중에 후회하는거 보다 이런 의문을 갖는때 .도움을 청하는때 바로 실행하시면
    됩니다....으쌰으쌰...화이팅~~

  • 9.
    '12.1.12 8:58 PM (175.214.xxx.201)

    500-600만원이 잘벌지도 못하는건가요?? ㅠㅠ

    외벌이에 한달 280만원도 안되는 월급 받아오는데요
    저축하고 살아요
    아이도 하나 있구요......

    쇼핑 줄이세요
    전 그정도번다면 못해도 300만원 넘게 저축할거 같네요

  • 10.
    '12.1.12 9:02 PM (218.51.xxx.172)

    쓰신 거 반대로만 하시면 될 것 같은데..
    외식 자주 하고
    20-30만원 카드로 팍팍 긁고
    가계부 안쓰고
    더치페이 없이 팍팍 쏘고
    인터넷 쇼핑 팍팍 하고
    이런 것만 안 해도 한달에 100만원은 덜 쓸듯

    아기는 왠만하면 보육비 지원되도 어린이집 보내기보단 집에서 베이비시터 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너무 어리잖아요. 쇼핑 안 하고 돈 아끼면 시터비 나오겠네요.

  • 11. 콩나물
    '12.1.12 9:16 PM (211.60.xxx.14)

    전 반대로

    시터와 유치원 비용제외하면
    400에 저렇게 맘데로 20만원 이하는 턱턱 지른다는게 존경스러운데요?

    비꼬는게 아니라 물가가 너무 올라서 시ㅣㅣㅇ활비 400으로는 과소비하면서 살기 힘든 액수라서요
    4식구면 쓸게 많을텐데요

  • 12. ...
    '12.1.12 9:39 PM (115.143.xxx.119)

    주시는글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고있습니다.

    소득은 맞벌이로 저정도 벌지만.. 보육료로 많이나가서 별로 못번다쓴거구요.
    여기에 워낙 억대 연봉자들도 많으시니;;;

    저 스스로 한심.. 한심한거 너무나도 잘알고있는데..

    정말 버릇..습관이 잘못들었나봐요.

    내일부터 카드자르기 해야될까봐요.

    50만원이상쓰면 인터넷 할인해준다고 신한카드,
    빕스갈떄할인받으려고 현대카드
    직원할인받으려고 롯데카드
    비씨계열도 하나있어야하니까 하나카드
    임산부지원카드 국민고운맘카드

    등등해서..참 싫다..ㅠㅠ

  • 13. 카드
    '12.1.13 9:50 AM (130.214.xxx.253)

    앞으로 뭘 사실 때 "좋다. 싸다. 할인한다. 쿠폰있다"로 결정하시지 말고 "꼭 필요한가?"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그럼 사실 식료품과 아이 옷 빼고는 거의 살게 없답니다.

  • 14. ...
    '12.1.13 10:59 AM (119.64.xxx.86)

    예산을 짜고 (항목별로 세밀하게, 그러나 너무 빠듯하지는 않게... 왜냐하면 하다가 지쳐서
    짜증나니까), 저축은 미리 하고, 반드시 예산 안에서 생활하는 습관을 정착시키면 돈이
    모이더이다.
    현금을 쓰든 카드를 쓰든, 예산을 넘지만 않으면 오케이에요.
    가계부를 쓰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어요.
    저는 가계부는 수기로 쓰고, 예산을 엑셀로 관리하는데 정말 큰 효과가 있어요.
    참!! 혹시 카드를 쓰게 되면 반드시 선결제 해서 통장에 돈이 없어져 버리게 해야 하구요.
    통장에 돈이 있으면 써도 된다는 착각을 하게 되니까요. ^^

  • 15. 흠..
    '12.1.13 1:31 PM (27.1.xxx.162)

    저희는 맞벌이로 1000-1100정도 되는데, 한달에 공과금 포함 100정도 씁니다.
    지금 당장이야 벤츠도 사고 싶고, 좋은 옷도 입고 싶지만 직장 평생 다닐수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엄청 아끼고 삽니다.

    3월에 출산 예정인데, 맞벌이라 보육비 제외하고 50정도 추가지출 생각하고 있습니다.
    씀씀이는 본인 스스로 깨우치지 않으면 절대 줄일수 없다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는 물려받은거 하나 없이 결혼 3년차에 순수 월급으로 6억 모았습니다.
    앞으로 10년 더 직장생활 해서 15억 모으는게 목표구요.

    집에서 물려받으실것이 많으시다면 괜찮지만 ,
    뭔가 목표를 정해놓고 절약하고 살지 않으면 노후가 힘드실듯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04 캡틴 드라마.. 3 mango 2012/01/12 1,055
57903 충청도 아산으로 여행갑니다 3 아산여행 2012/01/12 1,064
57902 [원전] 민간 소식 2개 2 참맛 2012/01/12 728
57901 중국여행갈때 현금 얼마나 가져가야 할까요? 7 여행자 2012/01/12 3,067
57900 요즘 영화 뭐 볼만한가요? 5 영화영화 2012/01/12 1,241
57899 아동,폴로 원피스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궁금맘 2012/01/12 1,169
57898 저 좀 누가 말려주세요. 6 매일매일 웃.. 2012/01/12 1,940
57897 나꼼수 VS 진중권 10 아고라 2012/01/12 1,398
57896 무식한 정부는 사육두수 증가가 원인이라고? 2 참맛 2012/01/12 805
57895 왜 글자확대가 안되나요? 2 -.- 2012/01/12 439
57894 이대 언론정보학과 어떤가요? 7 딸아이 2012/01/12 2,458
57893 배타고 일본가는거 어떤지요? 4 여행 2012/01/12 2,815
57892 물컵 중에 밑에 꽃받침 모양으로 도톰하게 생긴 물컵 15 82CSI .. 2012/01/12 1,471
57891 초5 비쩍마른. 남자아이 2 초등맘 2012/01/12 797
57890 쑥쑥이 펌핑보드 어떨까요? 3 층간 소음 2012/01/12 2,855
57889 뽁뽁이가 정말 결로현상을 막아주나요? 12 뽁뽁뽁 2012/01/12 10,057
57888 어제 황금어장에 김영철..- 영어개그 웃겨요 ㅋㅋㅋ 4 영어개그 2012/01/12 2,913
57887 나꼼수 34회 토렌트 파일있으신분 없나요? 5 꼼수 2012/01/12 508
57886 8살아이 책읽는 습관 늦은건가요? 6 ........ 2012/01/12 2,837
57885 보험가입시 건강검진 고지 어디까지? 1 완전히 다 .. 2012/01/12 3,157
57884 문장하나만 해석좀 부탁드려요 2 ㅎㅂ 2012/01/12 440
57883 신춘문예 응모할려구 했던...ㅋㅋㅋㅋ 시에요. 10 시인지망생 2012/01/12 1,709
57882 세입자한테 녹물이 나온다구 전화왔어요 3 어떻게해야하.. 2012/01/12 2,042
57881 뉴스, 못 듣겠다. 3 크라커라는데.. 2012/01/12 1,084
57880 대전사주잘보는곳/대전궁합잘보는곳/대전철학관/대한철학원쪽집게운세예.. 2 푸른창 2012/01/12 4,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