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아이 초등학교 6학년 졸업을 앞두고 있고 올 3월이면 중학생이 됩니다
그런 딸아이의 키가 겨우 145센티미터입니다(평균이 156~7정도랍니다)
아빠 179 엄마 169이니 걱정하지마라~ 나중에 큰다~지금껏 이런말을 수없이 들었고
인스턴트식품 자제하고 하루 세끼 잘먹였고 일찍 재웠고 줄넘기도 1년간은 1500번씩 시켰는데
제가 딸아이의 키때문에 이렇게 아픈 고민을 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이제 한두달 후면 교복도 맞춰야 할텐데 맞는 교복이나 있을까.....
중학교가서 키 작다고 무시당하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까지 합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4개월전에 예약해놓은 종합병원에 남편이랑 함께 방문했더니
생리가 6개월정도 후 부터는 나올듯 하고 성장판도 제법 닫혔다고.....
성장주사를 슬며시 권하는데 액수는 1년에 천만원 조금 안될듯 한데. 돈도 돈이지만
우리부부의 고민은 이 성장주사가 과연 아이의 몸에 해롭지는 않을까!입니다
그리고 1년동안 자기 스스로 크는 키에 겨우 3센티 더 크게 하는거라는데
매일 저 어린 아이 몸에 주사를 놓는게 더 스트레스를 주는건 아닌지.....
다행히 아이가 키 작은거 말고는 부족한게 없습니다(친구들이 엄친딸이라고 한대요^^)
키 145 몸무게 32킬로인 딸아이가 앞으로 한 3년간 스스로 클 확률이 있을까요?
본인 또는 자녀분들중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용기내어 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