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원 vs 산후도우미 결정을 못하겠어요~

흑룡아기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12-01-12 13:06:02

안녕하세요.

조금 있으면 첫 아기를 낳는데요.

산후조리원이 나은지 도우미가 나은지 정말 몰겠네요.

친정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도움받기 힘들고,

시댁은 40분 정도 거리에 삽니다.

근데 시어머님한테 산후 조리는 조금;;;

보통 산후조리원 2주에 도우미 2주 쓴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남편 한달 월급이 훌러덩 다 날아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산후조리원을 2주

장점

-유산 때문에, 그리고 원래 기초체력이 바닥이라 그곳이 더 편할 것 같음

-산후조리원 동기가 아기 키울때 많은 의지가 된다는데, 애기엄마 친구도 사귀고 싶어요.

 제 주위에 아기 낳은 친구가 거의 없어서..

(조리원 동기가 많이 의지가 되나요??)

(단점 : 형편대비 돈이 많이 듬)

-------------산후도우미 한달

- 장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됨.

(단점 : 남편 퇴근이 늦어서 저녁에 너무 힘들것 같음.

누구 우리집에서 내 싱크대도 쓰고, 냉장고도 열어보는게

낯뜨거워질것 같기도 하고....지저분하게 사는거 들킬것 같은 쑥쓰러움이랄까..뭔가 불편해요;)

친구들이 대부분 미혼이라 물어 볼때도 없고,

저에게 조언을 좀 해주세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그래도 산후 조리원이 낫다고 하는데...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56.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리원이요..
    '12.1.12 1:12 PM (115.161.xxx.209)

    제 주변봐도 조리원 동기들이랑 계속 만나고 그러진않던데;;ㅎ
    2주라도 푹 쉬어야지요...
    도우미있어도 조리원만 못하다고하더라고요.

  • 2. ....
    '12.1.12 1:13 PM (121.169.xxx.78)

    조리원2주+도우미2주가 가장 일반적이긴 한데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신다면
    만약에 가능하시다면 산후조리원1주+산후도우미 2-3주도 좋을것 같구요.
    그게 안된다면 차라리 그냥 산후도우미 3주도 나쁘지 않아요.
    사실 이렇게 댓글 달아도 원글님 맘에 기우는대로 할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완벽한 결정은 없어요!!! 돈도 아끼고, 내 살림 보이는 신경도 안쓰이고, 그러면서 내 몸조리도 제대로 되고.....다 한꺼번에 불가능해요. 각자 우선시하는게 개인마다 다르구요.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1, 2등만 따져서 생각하시고 나머지는 무시하셔야 본인한테 맞는 결정이 된답니다.
    답이 없어요.
    여기 댓글다시는 분들 대부분 아이 1-2명 나으신 분들이라 도우미랑 조리원 어느쪽이 나은지 정확한 통계도 안나오구요. 조리원도 도우미도 사실 복불복이예요. 똑같은 조리원이나 도우미도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구요.
    (괜찮다는 도우미도 친구에게 소개하니 친구성향과 안맞아서 별로라고 하는 경우도 봤어요)

  • 3. ..
    '12.1.12 1:16 PM (218.51.xxx.172)

    조리원+입주도우미 요
    출산하고 몸이 마니 힘든데 집에 오면 도우미 있어도 아무래도 살림 신경쓰게 되고 애가 울면 편히 쉬기 어려워요.
    조리원에서는 주는 밥먹고 수유하고 잠만 자면 되니..
    그렇게 2주 지나면 좀 회복되실꺼에요. 그래도 도우미든 친정이든 도움 필요해요.
    아기랑 단둘이 있음 밥차려먹기도 화장실 가기도 힘들거든요.어차피 도움받는건데 남이 내 살림 뒤지는게 불편해 마세요.그게 싫음 본인이 살림하게요?
    물론 돈 마니 들지만 그 돈 아끼다 병나면 돈 더 많이 들어요.

  • 4. 조리원
    '12.1.12 1:29 PM (221.147.xxx.188)

    저도 얼마전에 첫 애 낳아서 조리원2주+도우미2주 썼는데요. 조리원에서 제일 좋은 게 밥, 간식 꼬박꼬박 먹으면서 그나마 쉴 수 있는 거에요. 그니까 부담되시면 1주만이라도 푹 쉬다 나오세요. 그리고 도우미 쓰시고요. 저는 성격상 도우미가 안 맞더라구요. 살림살이가 어떻다 하는 건 그분들도 그닥 신경 안써요. 아기 갖고 낳느라 정신없는 거 아시니까.. 근데 아무래도 남이니까 불편하고.. 그건 어디까지 제 성격 때문이었어요. 그러니까 도우미 맞으시면 괜찮을 거에요.

  • 5. 조리원 추천..
    '12.1.12 2:43 PM (218.234.xxx.17)

    지인들보니까 조리원이 낫더군요. (문병가보니) 일단 산모들이라 뜨끈뜨끈하게 온도도 맞춰주고요. (집에서 보일러 때면 아까울 수도..) 아가들도 시간마다 맞춰서 산모한테 젖먹여라 알려주기도 하고.. 다 알려주니까 첫 아이 낳은 분들일수록 조리원이 나은 거 같아요. 어떤 집 남편은 그냥 조리원에서 밤에 같이 자기도 하더군요..

  • 6. 조리원
    '12.1.12 2:49 PM (121.143.xxx.126)

    도우미보다는 조리원이 나아요. 일단 도우미분들은 좋은 분 만나도 일일이 하나하나 성황이 맞아야 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내집 내물건을 남이 와서 보는거 저는 개인적으로 싫더라구요.
    조리원은 모든게 되어있고, 정말 그냥 딱 있는곳에서 편히 쉬다오면 되니 저는 조리원이 훨씬 좋더라구요. 저도 조리원 도우미 다 이용해봤는데 도우미는 정말 맘에 안드는 부분때문에 오히려 산후우울증 오더라구요. 그리고 편히 좀 쉬고 싶은데 옆에서 자꾸 뭐라뭐라 잔소리하고, 해달라는거 제대로 안해주고 본인 방식대로 하고... 짜증나서 사람바꾸니 또 그사람도 그렇고... 저는 그뒤로 차라리 조리원 얼마더 있는게 나은거 같더라구요

  • 7. ...
    '12.1.12 4:01 PM (125.177.xxx.148)

    조리원이 더 푹 쉴수 있긴 해요. 대부분 조리원 2주 + 도우미 2주가 가장 많이들 하시는 경우기는 한데요.
    그게 여의치 않으시다면 차라리 그냥 도우미 4주가 나을듯 해요.

    조리원 2주만 하고 나와서 바로 아무 도움 없이 혼자 아기 보기 쉽지 않거든요. 같은 예산에서 고민하신다면 그냥 도우미 4주로 하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 8. 조리원
    '12.1.12 4:21 PM (121.165.xxx.115)

    조리원에 있으면 밤에 푹 잘수 있어요, 그리고 아직 아기 보는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거저거 도움도 받구요,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면 퇴근하신후에 혼자 봐야하는데 힘들어요, 집안일도 신경써야하구요, 조리원2주 도우미2주가 젤 이상적일 듯 해요

  • 9.
    '12.1.12 4:50 PM (199.43.xxx.124)

    조리원에 있었는데

    두가지 단점이 있어요.

    심심해서 나가고 싶은데 안돼요. 잠깐 편의점도 허락맡고 가야하고요.
    또 아기를 맘대로 꺼내오는게 눈치 보여요. 저 아기 데려가도 되나요? 하면 지금 자고 있는데... 잠깐만요 지금 밥만 주고 데려다 드릴게요. 해요.

  • 10. ...
    '12.1.13 6:01 AM (121.160.xxx.81)

    몸조리 측면에서 조리원이 훨씬 나아요. 1주는 환자상태이고 나머지 1주는 마지막 휴식이라 생각하며 지루해도 편히 쉬세요. 그러고 나와서 일주일정도 몸사리면서 살면 몸조리는 되는 듯.
    저는 이번에 둘째라서 첫째때문에 1주만 조리원가고 2주는 도우미 부르기로 했어요.주변 둘째엄마들이 도우미 쓰면 몸조리는 안 된다고 하는데 애 둘 보면서 집안일까진 힘들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93 아이폰에서 자게내용이 안보이는데요... 3 궁금이 2012/01/12 421
57692 키톡에 실미도에 사신다는분이 혹시 송도? 7 아하! 바보.. 2012/01/12 1,852
57691 킹크랩, 대게, 홍게 등 살만한 곳은? 돈데군 2012/01/12 697
57690 6학년 올라가는 아이들.. 사회과목에 한국사나오나요? 5 무슨책을 읽.. 2012/01/12 1,045
57689 오래된 '미강' 처리하는 방법 7 은빛 2012/01/12 1,610
57688 고양이 입양하실분들..동물연대서 분양?하나봐요~ 7 -_- 2012/01/12 727
57687 연말정산 암치료시 장애인 공제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3 연말정산 2012/01/12 568
57686 코스트코에 사진,미리 컴퓨터로 전송가능한가요? 2 아까운시간 2012/01/12 1,003
57685 드디어 생활기록부 작성을 끝냈습니다... 7 2012/01/12 1,564
57684 집 이사하고 리모델링 하면서 하나하나 사는 재미 쏠쏠하네요. 8 살림살이 2012/01/12 2,885
57683 고현정의 이혼 사유는 뭔가요?? 61 궁금 2012/01/12 67,847
57682 인천사시는분들 11 ... 2012/01/12 1,352
57681 유아~초등용 책 구입하실 분 계세요??? 2 2012/01/12 564
57680 반포 여자아이 학군 추천 17 부탁드려요 2012/01/12 7,396
57679 홈쇼핑에서 매직랩 팔던데 써보신분~ 3 매직랩 2012/01/12 1,028
57678 십년묵은 타파웨어용기 사용해도 되요? 2 언니들 2012/01/12 1,976
57677 산후조리원 vs 산후도우미 결정을 못하겠어요~ 11 흑룡아기 2012/01/12 2,373
57676 이런 경우 월세 한달분 내줘야 맞나요? 6 월세좋아 2012/01/12 861
57675 아이폰과 컴퓨터 동기화 좀 가르쳐 주세요 4 정말 어렵다.. 2012/01/12 804
57674 짝 커플은 됐지만 너무 매달리던 여자 3호 14 ..... 2012/01/12 3,844
57673 머리가 좋을수록 맞추기 힘든문제 17 문제 2012/01/12 1,986
57672 층간소음으로 아래층에서 올라오면 기분이 많이 나쁜가요? 5 에휴 2012/01/12 1,637
57671 밀대 걸레 추천해 주세요 1 밀대 2012/01/12 1,387
57670 아침방송에 설수진씨 41 아침 2012/01/12 18,894
57669 다음엔 꼭 iphone살거예요..itunes에 너무 좋은 프로그.. 3 졸라떙큐! 2012/01/12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