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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입덧이 심한데..명절에 시댁가야 할까요?

결혼4년차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2-01-12 02:00:19

임신 10주 차에요.

첫째때도 입덧이너무 심해 한달간은 친정에서  누워 지냈었어요.

둘째는 좀 나을 려나 했는데.. 첫째 만큼은 아니어도 먹은거 다 토하고 하루종일 왝왝 거리면서 살고 있어요.

사실 임신 계획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시어머니가 올해 꼭 나아야 한다며..어찌나 강요를 하시던지..

이렇게 힘이드니 그마음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엄청 원망 됩니다.

19개월 딸아이도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 엄마만 보니 자기도 누워서 책읽어요..너무 심심해 하고 입덧때문에 겨우 아이 밥만 해서 주고 잘 챙겨 먹이지도 못하고 있어요.

몇일 전에 친정에 와서 그나마 괜찮은데..얼마 안남은 명절이 또 걱정이에요.

시댁이 포항인데..신랑이 바빠서 일년에 두번 정도  가고 있고 가서도 어머님이 다해놓으셔서 겨우 설겆이 정도만 해요.

연세가 많으셔서 손주많이 보고 싶어 하시고 재롱 떠는 거 보시면 좋아하실 거 아니 가긴 가야하는데..제가 엄두가 안나네요.

가는거야 새벽에 가면 된다하더라도 올라 올때는 10시간 이상 걸리는 걸 아니 입덧에 아이 보면서 자신이 없어요.

신랑도 강요는 않하지만 은근 갔음 하고..전 아직 안정기도 아니고.. 맘이 복잡해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까요??

 

IP : 120.142.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마세요
    '12.1.12 2:19 AM (114.203.xxx.204)

    올해 꼭 나아야 한다며..어찌나 강요.....이부분이 님하고 맞아떨어져 ㅇㅕ하튼 임신하신거니..누구 원망은 하실필요 없구요
    ㅇ애기 가져라가져라 해도 자기네가 안가지면 그만인데 아니였자나요???

    그래도 입덧이 그리 심하시면 이번 명절은 안움직이시는게 좋을듯 아기를 위해서도요

    그 입덧은 안해본 사람은 절대 모름니다 ㅠㅠ

    여란 큰애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오래 차도 타야하고 집에선 엄마가 힘들어하고
    안가시고 이번엔 편히 쉬세요

  • 2. 며느리가
    '12.1.12 2:57 AM (211.208.xxx.201)

    어디 쉬러가나요?
    일하러 가는거지요?

    결론은 가지마세요.

    저도 입덧이 굉장히 심했는데 규칙적으로 시댁을 방문할때여서
    남편 등살에 입덧초기에 갔었어요.
    당분간 못간다는 계산으로 방문했는데 제가 너무 심해서
    토하고 누워만 있었는데 싫어하시더라구요.
    힘든데 왜 왔냐고 하느시는 물론 절 생각해서 하신말씀이지만
    남편의 고집에 힘든 몸 끌고와서 불편한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우겨서 가지마세요.
    일반적인 상황도 아니고 임신초기에 더욱더 조심해야할 시기니
    안가셔도 이해하실겁니다.
    이해 안하셔도 할 수 없어요.
    그렇게 심한데....눈치보지 마세요.^^

  • 3. 임신초기..
    '12.1.12 8:01 AM (115.161.xxx.209)

    가지마세요.

    임신초기고... 일하러가는건데 가서 일도 못할상황이면 안가는게 낫습니다.
    며느리가 없으면 없는대로 아들이 가서 다 도와요.ㅎ
    남편만 보내세요.

  • 4. ..
    '12.1.12 8:07 AM (211.244.xxx.39)

    도대체 이런걸 여기에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음..
    본인 몸상태는 본인이 더 잘 알텐데??
    그리고 임심해놓고 누구 원망하는 모습도 참 보기 그렇네요

  • 5. ...
    '12.1.12 9:55 AM (203.226.xxx.38)

    그러게요.....본인몸은 본인이 더 잘알텐데요....
    생판남인...82님들이.동조한다고 한들....
    본인은 이미 가기싫은건데...왜..동감의 표를 얻으려하심?

  • 6. 이제 결혼4년차면
    '12.1.12 10:32 AM (115.161.xxx.209)

    앞으로 명절은 끝도없이 많아요.
    임신초기시니 몸조리 잘하시고 집에서 쉬세요
    지내고보니 내몸은 내가 챙겨야지 누가 알아주는 사람 없습디다

  • 7. ....
    '12.1.12 11:17 AM (121.160.xxx.81)

    병원 의사한테 물어보니 안 된다고 했다고 변명하고 가지마세요.
    10주면 한참 힘들 때인데 장거리를 어찌 가려구요.

  • 8. 저도
    '12.1.12 11:34 AM (203.142.xxx.231)

    위의 점두개님과 같은 생각. 임신..시어머니야 당연히 둘째낳으라고 하겠죠. 시어머니 말씀 잘듣는 착한며느리면 가서 그냥 고생하세요. 아니면 입덧하는 모습 보여주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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