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선지 남자 보는 눈이 없는데..

30대 조회수 : 3,303
작성일 : 2012-01-12 01:52:14

연애 경험없는 30대 초중반 여자에요.

얼마전 선본남인데요

37살에 잘생기고 키는 적당하고 명문대나옴

1억넘는 외제차  타고 부모님이 부자

옷잘입고 강남 압구정에서 놀았다고 하고  

집의 사업을 얼마전 정리하고 이제 하루에 3-4시간 정도만

임대 관리 같은 일 하고요.

근데..

자기 성격이 소심해서 여자한테 상처받기 싫고

자기는 여자한테 먼저 대쉬하지 않는다네요.

선보면 여자한테 올인해야 해서 부담스럽다고 하고..

또..

태국여행 7-8번 했다고 하고 홍콩에 친한 지인있어서 많이 갔다고

해서 좀걸리더라구요.

더군다나..

선본날 자기가 연락도 없고

담날에 남자 어머니가 중매하는 분에게 전화해서

자기 아들이 저한테 연락하고 만나고 싶은데 어떤지  물어보라고 해서

중매하는 분이저한테 전화했네요.

남자분 조건이 정말 좋은데

왜이케 부담스럽죠.

외제차나 옷이나 이런거 보면 자기 과시욕도 있는거 같은데

거기다 잘생기기까지 해서..

근데 좀 빤질빤질해보이고 성격있고 좀 못되보이게 잘생겼어요.

제가 자신있으면 또 모르겠는데..

저는 솔직히 외모 그냥 저냥 피부좋은편? 키 160

학벌 좋은데 직업 별로고..나이 많고 집안좋은편이지만 재력은 없고..

그런데 만나고 나면 잘 들어갔냐 이런 연락이 빨리 안오고요.

자기가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니

내가 먼저 문자 한번 날리면 답장 오고

그러면서 3번 만났네요.

저랑 잘되서 결혼하면  어떻고 저떻고

이런 말하고 

만나면 잘해주고 그런거 보면 또 저한테 호감이 없는 건 아닌데

정말 부담스럽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직업은 그렇지만 조건이 다 좋은데

못되 보이게 잘생기고

성격도 좀 아리까리하고..

결혼까지 될까 싶고 또 결혼해도 걱정일거같거든요.

 

인물별로에 수더분한 성격에

제가 편한 이런 스타일이 

남편감으로 낫지 않을까요. 

물론 능력이나 재력은 좀 보고...;;;

 

제 나이도 많아서 빨리 딴데 선봐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양다리같은거 못하고 ..

그냥 만약 저라면 어떻게 하겠다 의견 좀 부탁드려요.

IP : 121.181.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보고안만났을듯
    '12.1.12 2:05 AM (115.143.xxx.81)

    다른선자리 알아보세요..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보기에만 좋을뿐..직업이 확실한것도 아니고..성실할것 같지도 않네요..
    그리고 돈은 그남자 부모님 돈이지..남자돈도 아닌거 같은....

  • 2. 느낌이...딱 나쁜 남자....
    '12.1.12 8:28 AM (202.142.xxx.200)

    좋지 않네요....ㅠ,ㅠ....


    우선 성실하지 못하고...멘트가 전형적인 ..어장 관리하는 나쁜 남자 멘트네요....

    주위에 잘 보시면 ...

    강팍하고 독재적이고...바람둥이 남자들이 순종적이고 가정적인 ...여자분들이랑 많이들 사시죠...

    왠줄아세요.....

    놀 만큼 놀고...돈에도 눈이 밝아서....이젠...자기 말을 잘 순종할 여자를 찿는거죠.....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결혼해서 힘든 친구들 상담을 너무 많이 해줘서요....^^;;;;;;;;.....




    결혼할 남자는 ...

    일단은 성품이 좋아야하구요....

    시부모님을 잘 눈여겨 보시고.....

    아이들을 좋아하고... 성실해서 생활력 강하구 .....의리 있고 정이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나셔야 해요....물론....님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드셔야 하구요....ㅎㅎ



    이런 남자 있으니까 서두르지 마시고 꼭...만나셔요...님...화이팅...^^

  • 3. 조건
    '12.1.12 9:24 AM (211.44.xxx.175)

    엄마가 대신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보니
    아들은 뜨뜻미지근 엄마 뜻을 거스를 수 없어 만나는 거 아닌가요.
    임대업이란 것이 매일 규칙적으로 시간 딱딱 맞춰서 해야 하는 일도 아니고
    하루 시간을 거의 자유재량으로 쓴다는 말인데
    그 사람이 일하고 남는 그 많은 시간을 뭐 하면서 보낼까 생각해보세요.
    조건 좋다는 것이... 그 좋은 조건이 오히려 안 좋은 것일 수 있어요.
    사람을 먼저 보세요.
    사람이 바로 조건이에요.

  • 4. ....
    '12.1.12 10:00 AM (121.133.xxx.94)

    전형적인 한량 ..........
    태국에는 왜 갔을라나?
    성매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65 <고성국 선거특강> 을 봤어요.- 속이 시원하네요. 3 ..... 2012/01/21 1,026
62264 제사 모시는 맏며느리 분들께 의견 좀.. 11 82 2012/01/21 3,000
62263 키플링 가방 유행 지났나요? 4 가방 2012/01/21 4,768
62262 K-POP의 이하이 정말 대박예감이예요. 1 nancy 2012/01/21 2,282
62261 기독교인과 무신론자가 소통하기를 바라면서 3 썩다른상담소.. 2012/01/21 766
62260 창고 정리 잘 되어있는 블로그나 사진 좀... 창고 2012/01/21 1,929
62259 스위스VS일본 어디가 더 잘사는나라죠? 6 마크 2012/01/21 1,824
62258 스트레스 심한 상태에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 3 ..... 2012/01/21 1,051
62257 힘들어요 MB OUT.. 2012/01/21 557
62256 도와주세요. 중국어 了(le)용법이 어렵네요... 5 율리 2012/01/21 3,853
62255 이 남자 계속 만나야할지 그만 만나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 37 미소 2012/01/21 10,502
62254 요리할때 정확한 레시피가 게재된 사이트가 없을까요? 1 네할램 2012/01/21 870
6225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교육감님 2 자연과나 2012/01/21 742
62252 부러진 화살 5 후기 2012/01/21 1,733
62251 6세 된 아이, 올해 유치원 쉬게 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2 유치원 2012/01/21 1,289
62250 어디로 이사가는게 좋을까요? 잠실과 판교중에 6 이사 2012/01/21 2,312
62249 저 사고쳤어요~~!! 20 송도로 이사.. 2012/01/21 6,068
62248 볶음밥 만들때 밥에 찰기를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21 네할램 2012/01/21 11,878
62247 이마트에 와플채칼 파나요? 네할램 2012/01/21 1,054
62246 역전 ~~ 야매요리볶음밥편 7 클로버 2012/01/21 2,335
62245 밥 한번 먹자 말해놓고 절대 연락안하는 사람 18 밥밥밥 2012/01/21 7,458
62244 남편 먹일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2 은사시나무 2012/01/21 898
62243 영화"부러진 화살" 제작 과정 3 저녁숲 2012/01/21 1,706
62242 가카왈, "나는 남 탓 하지 않았다." 13 흔들리는구름.. 2012/01/21 1,550
62241 헬스걸 이희경 다이어트비법 공개했네요. 6 라임토끼 2012/01/21 9,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