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사랑하시나요?
1. 네
'12.1.12 1:29 AM (116.122.xxx.246)근데 남편이 절 안사랑하는듯 합니다.
그거 괴로워요..남편 사랑해주세요.2. 아뇨
'12.1.12 1:36 AM (114.203.xxx.204)전 결혼 9년차
사랑이라기 보단 의무??? 정???
이런 감정의 복합
결혼했고 애있으니 사는거 같아요
머 딱히 이혼해 혼자살 까닥도 없구
없어두 별로?? 전혀 슬플꺼 같지도 않아요 요즘 나의 정신상태에선....
그냥 혼자 사는게 편할꺼 같지만
애들이 어려 육아가 힘든관계로다 신랑의 도움이..ㅋㅋㅋ
전 오빠라긴 보단 그냥 친구... 동갑이거든요
그냥 옆에 있는 룸메아트 정도...ㅡㅡ;;;3. ....
'12.1.12 1:37 AM (58.141.xxx.226)그냥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깊은 정이지요. 사랑이야 하겠지만 그닥 대화도 없고 갈수록 상대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어지네요....
4. 좋아요~
'12.1.12 1:40 AM (211.63.xxx.199)사랑까지는 모르겠고, 아끼고 좋아합니다.
결혼전 친정오빠와도 사이좋은 남매였고, 결혼해서는 남편과 사이좋구요.
제가 여자형제가 없어서인지 남자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스타일인가봐요.5. 해피츄리
'12.1.12 1:47 AM (58.228.xxx.4)네...완전 사랑해요. 연애는 1년,결혼은 15년인데...
미워죽겠고 꼴뵈기 싫어죽겠을때도 많지만... 완전 사랑합니다.
보면 이쁘고 볼 꼬집어주고 싶고 사랑해죽겠네요.
(미울때는 꼬집어 비틀어주고 싶을때도 있음.ㅋㅋ)6. 해피츄리
'12.1.12 1:50 AM (58.228.xxx.4)사랑한다는 분들보면....다 평탄하게 살아왔구나싶게 생각되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남들 하는거 다 해요.
싸울만큼 많이 싸우고...꺼내지 않는게 좋다는 이혼소리도 나오고...
근데 맘속은 사랑하니까............견디고 견뎌지고 가슴도 뜯고 그러다 또 견디고 살게 되요.
별거 아닌거에 싸움 참 많이도 하구요.7. 저는
'12.1.12 1:56 AM (211.208.xxx.201)많은 갈등 속에서 동굴을 막 빠져나온 듯해요.
이젠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며(시댁,친정관련 포함) 이해해줘요.
남편도 모든일에서 최우선순위를 저로 하고 다음은 가족으로 알고
저도 그렇게 존중해주고 아껴줘요.
일방적이면 힘들겠지만 이렇게 한지 한 2년정도 됐네요.
이젠 서로 의지하고 사랑합니다.
연애 4년차에 결혼 15년차입니다.8. 10년차
'12.1.12 2:05 AM (218.209.xxx.6)내가 힘든거 부탁할수 있는 오빠 같아요.
지저분하고 위생관념 없는거 땜에 맨날 싸우고 만삭만큼 나온 배에 턱실종된 얼굴 보면 남자로 느껴지지도 않고.
내말 더럽게 안듣고 맨날 투닥투닥하지만 내가 힘들때 아쉬울때 부탁할수 있는 오빠~~9. 사랑할수록 사랑스러워져요
'12.1.12 3:45 AM (180.231.xxx.147)연애4년 결혼19년
서로 첫사랑인데요
사랑할수록 더 사랑하게되는거같아요
스스로도 세뇌시키고, 상대도 세뇌시키고 ㅋ
위 어느분말씀처럼 아니고 제법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이젠 남편 세뇌도 완전끝나서
인생목적도 목표도 오로지 저래요
그리고, 사랑하는거만큼 표현도 많이해야 세뇌됩니다10. 음..
'12.1.12 4:12 AM (112.161.xxx.110)잠도 종종 자는 친구같아요.
11. 저도12년차
'12.1.12 8:23 AM (211.219.xxx.200)평소에는 덤덤한거 같고 습관처럼 사는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영화보면서 사랑하는 연인들이 나올땐
남편이 떠올라요 그래서 어떨땐 혼자 눈물짓다가 슬며시 웃다가 그러면서 봐요 아직은 사랑하는 감정이
제게 남아있나봐요 그리고 남편이 감기등으로 아프면 걱정되고 그래요12. 살림사랑
'12.1.12 8:33 AM (119.69.xxx.194)네 많이 사랑하는거 같어요
지쳐서 잘때보면 안스럽기도합니다13. 정으로
'12.1.12 9:07 AM (61.79.xxx.61)그게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안돼 보이는..
가족이죠..
예전 엄마에게, 아버지에게..그리고 형제들에게 느끼던..
그 끈끈한 애착..애련..그런 마음이 남편에게도..
다만 ..잠을 같이 자는 그런 가족..14. ..
'12.1.12 9:16 AM (1.225.xxx.45)결혼 11년차면 그럴 시기에요.
더 살아봐요 20년 넘으면 이 사람이 최고구나 싶어집니다.15. .......
'12.1.12 9:25 AM (175.117.xxx.28)예전 엄마에게, 아버지에게..그리고 형제들에게 느끼던..
그 끈끈한 애착..애련..그런 마음이 남편에게도..
다만 ..잠을 같이 자는 그런 가족.. 222222222222222
함께 늙어가고
함께 한날 한시에 함께 갔으면 하고 소원하는 또다른 나16. //
'12.1.12 9:27 AM (220.85.xxx.151)연애 5년 - 죽도록 사랑한다. 너 없으면 못 산다
결혼 1~7년 - 미쳤지, 내가 왜 이 웬수랑 왜 결혼했을까?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야
결혼 8년 ~ 15년 - 에휴, 길들여서 살아봐야지, 나도 쫌 양보하고
결혼 15년 ~ 20년 - 이제 좀 살만하군, 아니 살아볼 수록 나 결혼 잘한 것 같애, 이 사람 없음 못살아.
올해 결혼 20년되는 제 경험담입니다.17. 에효
'12.1.12 10:25 AM (59.29.xxx.44)윗님 저와 너무 똑같군요 연도수가 거의 일치
이게 인생인가 보네요18. 14년차
'12.1.12 10:54 AM (115.143.xxx.59)사랑했는데..나이들수록 본인 엄마 성격나오니깐..짜증 지대로라서 요즘 정떨어지는중..
그냥 넘어가도 될일을 사소한거에 화내고,남이랑 트러블생기고...
속으로 개무시하게 됩니다..
사랑이 저만치 가고있네요...19. 10년
'12.1.12 10:55 AM (115.139.xxx.138)남편 생각하면 그냥 짠하고 안됐어요.
새벽부터 일한다고 출근해서 맨날 야근하고...
마구 설레고 하트 보이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든든하고 믿음직하고 그래요.
장점만 많이 보려고 하고, 실수는 이해하고 그러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해요.20. ㅋㅋㅋ
'12.1.12 11:22 AM (112.187.xxx.132)짜증나는 오빠 ㅋㅋㅋㅋ 전 가끔 짜증나는 동생? ㅋㅋ
아직 결혼전이에요 ㅜ.ㅜ 근데 없으면 못살꺼 같아용.21. 정
'12.1.12 11:27 AM (210.206.xxx.167)운명의 상대를 만났다고, 하늘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미운 시댁식구들때문에 남편이 미워지고
경제적으로 힘드니 남편이 또 미워지고
살림에 육아에 지치다보니 남편이 또또또 미워지고..
그래서 서로 바닥까지 드러내며 싸우기를 3년..
갑자기 평화가 찾아왔어요.
이제는 사고치고 먼저 꼬리내리는 남편이 마냥 짠하고
시짜들 미워도 남편 마음아플까봐 참게되요.
정말 그 어떤 감정에도 비할수 없을만큼 깊은 무언가가 있지요 지금 우리사이엔...
결혼 5년.. 아이들때문에 사는게 아니라,
아이들만큼 남편 사랑해서 삽니다.22. 네..
'12.1.12 12:07 PM (121.146.xxx.157)인격적으로 내가 아직 부족하다는걸
남편을 통해서 느낍니다.
살다보면 힘든날도 기쁜날들이 기다리고 있을테지만
곁에 남편만 있음...됩니다.23. zzzz
'12.1.13 1:54 AM (14.52.xxx.134)8년차결혼 연애2년 도합 10년인데
점점좋아지네요 연애땐 죽고 못살았고
결혼3년차까지 죽도록 싸웠고
결혼6년차까지 소 닭보듯했고
작년부터 조금씩 이뻐 보입니다
정말 말도 안되던사람 이만큼 만들어 놨으면 나중에 딴여자주긴 아깝죠
ㅎㅎ
평생내껀데 아끼고 사랑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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