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기에 자주걸리고 걸리면 항상 몸살감기,콧물감기,다 거치고 마지막에 기침이 남아요
보통 이삼주 아주 심할때는 육주(십년전에 정말 육주를 내내 기침했네요)를 기침을 했는데 얼마나 심하냐면
밤에 잠을 못자요. 기침하느라 꼴딱 샌적도 있고.하도 하다가 뱃골도 땡기고 머리도 아프고 목도 쉬고 그래요
기침하느라 토한적도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갑자기 터져나오면 정말 챙피할 정도에요
잠들었다가도 갑자기 터져나오는 기침때문에 깨구요
병원 다니고 한의원 가서 한약 먹어도 별 소용이 없어요
신기한 건 지난 십여년 동안 두번이나 큰병원(영동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가서 온갖 검사 다해도 이상이 없대요
알러지 검사도 이상없고 하니까 그냥 기관지가 예민한것 같다 이러고 끝이에요
이정도 기침이면 사람들은 폐렴이나 폐결핵 정도 걸린줄 알아요 . 직장에서도 창피하구요
근데 이렇게 심한데 아무 병도 아니라니, 어쩔땐 가슴을 마구마구쳐요.너무 답답해서
이럴수도 있나요
한살림 도라지청 물에 타서 수시로 마셔도 보고 별 민간요법 다해도
꼭 몇주는 가야 겨우 진정이 돼요
감기걸리면 무서워요
맞벌이에 애둘 키우느라 힘들어서 그런가 싶지만 또 휴직을 몇년 했었는데 그때도 그랬거든요
체질이 문제인가 뭐가 문제인가 모르겠어요
그래도 매번 그렇치는 않고 일년에 여덟번 정도 걸리면 한두번정도는 그런것 같아요
정말 너무 심할때는 최윤희씨인가 행복전도사 그분이 이해가 될정도에요(그럼 안되지만...)
기침 심한분중에 도움댓글 달아주시면 미리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