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콘도에서 생신상 차리기 ㅠ

맏며느리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12-01-11 20:58:52

구정 지나고 열흘 후가 시어머니 생신이에요.

그러다보니 죄송스럽지만 시어머니 생신상은 차려드린 적이 없네요.

올해는 환갑이신 해여서 온 가족이 경주로 1박2일 여행을 갈 예정인데요,

적어도 올해만큼은 생신상 차려드리고 싶은데 음식 솜씨도 없는 사람이 콘도에서

요리할 생각하니 앞이 막막해요.

 

몇년전 시아버지 환갑 때도 가족여행을 갔었는데 그때는 시부모님과 같이 살던

시누이가 시어머니와 음식 준비를 다 해와서 저는 거들기만 했거든요.

올해는 시누이도 지난주 결혼했고, 동서도 결혼한지 몇달 안된 새댁이라

같이 상의하기가 그래요. 게다가 식구는 둘이나 더 늘었네요.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하던 중 경주의 한정식집 예약하고 미역국 부탁해서

간단한 생일 축하 파티를 할까 싶기도 한데 평소 외식 싫어하시는 시어머니라

그것도 ㅠㅠ

 

음식 준비할 사람이야 여자가 넷이다 되니 걱정이 안되는데 콘도에서 해야된다는게

큰 부담이에요. 이번에는 적어도 제가 다 준비를 해가야 될 거 같은데

미역국 아침에 끓이고, 불고기 양념 해가고, 잡채 재료 준비해가고...

여기서 멈추었어요.

집에서 준비해가도 맛있을만한 음식 뭐가 있을까요?

IP : 119.202.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9:28 PM (110.14.xxx.164)

    날 추우니 다 해가세요
    서툰데 거기서 하려면 더 힘들어요
    불고기나 갈비 하나 하고 반찬가게에 전 몇가지 주문하고. 양지 좋은거 사다 푹 우려서 미역 불려넣고 끓이면 맛있어요
    김치하고요

  • 2. 혼자 하지 마시고
    '12.1.11 9:52 PM (121.147.xxx.151)

    동서도 시누이도 각각 하나씩 맡기세요.
    콘서에서 맛있을만한 거야 많지만
    재료만 준비하면 콘도는 가스도 변변찮아서 힘드니
    완성품으로 해가서 데워 먹기만 하셔야할 듯

    저희 자주 콘도에 가서 해먹는데
    불고기나 갈비가 제일 인기죠 어디서나~~
    미역국도 아침에 끓이면 힘들어요.
    종류가 많으면 이것 저것 불에 올려야하고 끓여야하니 힘듭니다.

    해물탕이나 전골 같은 거 식구들이 좋아하는 거 하나 하시고
    불고기나 갈비 넉넉히 하시고
    샐러드 화려한 거 하나
    이렇게 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콘도는 가스 두개짜리가 많고 요즘은 전기렌지라 센불이 아니라 오래 끓으니
    불판이나 버너 필수에요.

  • 3. ..
    '12.1.12 12:57 AM (119.202.xxx.124)

    저날 저녁은 한정식집 가서 거하게 파티하시고
    생신 아침은 미역국에 조기굽고 나물 몇가지 간단하게 하세요.
    경주면 고급 한정식집 요석궁 유명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36 친한친구의 이런 표현 왠지 섭섭하네요 7 표현 2012/02/12 2,430
69035 제 증상에 병원 어느과로 가야하는지 도움부탁드려요 2 찌뿌둥 2012/02/12 1,034
69034 샘머리아파트 1 둔산동 2012/02/12 913
69033 태어나서 눈을 처음보는 아기 펭귄 9 고양이하트 2012/02/12 1,818
69032 서울 1박 장소 추천 2 mornin.. 2012/02/12 791
69031 롱부츠는 언제까지 신을수 있을까요? 4 ?? 2012/02/12 2,839
69030 나가수 시즌1끝..그리고 오늘 무대 8 mango 2012/02/12 2,567
69029 절약하실때요 생략하지 못하시는 항목이 무엇이세요? 10 ff 2012/02/12 3,420
69028 남편이 업소여성과 문자를 주고받아요. 1 도와주세요... 2012/02/12 2,164
69027 수원잘아시는 분 4 서울촌딱 2012/02/12 819
69026 메인화면에 약식 1 eofldl.. 2012/02/12 581
69025 아빠인 미틴 목사넘은 글타치고 엄마란 *은 뭐죠? 12 어이없어 2012/02/12 3,795
69024 오늘 하루 종일 먹은 것들을 세어 봤어요 29 -_- 2012/02/12 3,481
69023 경찰, 보성 목사 3자녀 부검 "양손 묶고 폭행 3 밝은태양 2012/02/12 2,110
69022 1박2일 서울문화재탐방 정말 멋지네요~ 10 단호박좋아 2012/02/12 2,577
69021 한복 가봉후에 맘에 안들면 다시 짓기도 하나요 일반적으로?? 10 한복 2012/02/12 1,669
69020 집값의 몇%가 적정대출 수준인가요? 2 ㅇㄴ 2012/02/12 1,043
69019 @ 민주당 엑스맨 김진표 추방 서명합시다 @ 10 contin.. 2012/02/12 815
69018 외국인 친구 데려 갈 만한 전통 한옥 식당 서울에 6 있는 거 없.. 2012/02/12 2,707
69017 강아지 귀세정제 어떻게 쓰나요? 8 고민 2012/02/12 4,226
69016 고수 진짜 잘생겼네요 ㅋㅋㅋ 11 zzz 2012/02/12 3,618
69015 확실히 살기는 지금이 더 편해졌지만 2 aaa 2012/02/12 874
69014 무뚝뚝하고 성격 조용한남자들도 바람을 ..?? 3 ... 2012/02/12 3,064
69013 하정우, 베라 파미가의 영화 '두번째 사랑' 베드신 7 영화 2012/02/12 7,316
69012 사 ㅇ 가 ㄴ 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봐요 3 ㄹㄹㄹ 2012/02/12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