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잔소리때문에 미치겠어요.

허브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12-01-11 19:20:10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
친구집 가기도 하고 학원 가기도 하고 놀러 나가기도 하고 그렇게 들락날락 많이 하는데 그럴때마다
'어디 가냐 ''언제 오냐''아침 먹었냐' '점심 먹었냐'
'저녁 먹었냐' '왜 가냐'.....
그냥 할머니의 관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귀찮고 짜증난다. 좋게 대답은 처음 한두번이고 이젠 아이들도
건성대답이네요.
온종일 밖에도 못나가시고 하루종일 집에만 계시니 더 그런것 같네요. (외출은 아예 못하심다)
궁금하셔서 그러겠지 이해하다가도 한번씩 뚜껑열리니 어쩌면 좋을런지... 지금도 아이가 친구네서 저녁먹고 놀고 온다고 나가니까 혼자 남은 저한테 30분째 잔소리입니다.
아~~답답합니다.
IP : 59.11.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7:27 PM (175.117.xxx.218)

    아이들한테 나갈때 어디 간다고 꼭 말씀 드리라고 가르치세요
    아이들이 인사를 안하면 재 어디가냐 언제 오냐 계속 하십니다
    아이들이 어디 간다고 얘기 똑바로 하고 나가면 오냐 다녀오너라 하실거예요

  • 2. 허브
    '12.1.11 7:34 PM (59.11.xxx.190)

    아이들은 오갈때 꼭 얘기합니다. 그런데도 나가는 애를 붙잡고 잔소리하시니 애들이 싫어하죠. 초3인 작은아이는 학원갈때 '학원갔다올께요' 말하고는 쏜살같이 나가버리네요.

  • 3. 외로움
    '12.1.11 7:48 PM (65.49.xxx.72)

    노인네가 외로와서 그러지요. 딱하고 불쌍하시네요.
    취미활동이라도 하시게끔 해보시던가, 교회라도 나가게끔 하시면 좀 나으실듯해요
    노인네 무관심으로 놔둬버리면 치매올지도 모릅니다.

  • 4. ..
    '12.1.11 7:53 PM (210.219.xxx.58)

    하는일도 없으시고 외출도 못하시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안그럼 노인네 답답해죽어요

    집에서 할 수있는 소일거리라도 만들어드리세요

  • 5.
    '12.1.11 8:09 PM (116.32.xxx.31)

    애들 입장 이해하듯이 시어머니 입장에 서서도 한번 이해하려고 애써보세요...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우시면 그러시겠어요?
    마음이 안 좋네요...

  • 6. ^^
    '12.1.11 8:10 PM (180.134.xxx.157)

    늙으면 양기가 입으로 올라온다잖아요
    어쩔수없어요 그거...

    노인분들 아무나 붙들고
    살아온 얘기 하루종일도 하시죠^^
    그냥 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다른 생각하시던가...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모시고 사는 고충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 7. ;;
    '12.1.11 10:11 PM (115.140.xxx.18)

    저 예전에 일할때
    동네 할머니가
    자리잡고 앉아서
    과부 시어머니
    시할머니
    시이모님하고
    독자 남편하고
    살았던 이야기를 시작하면
    ㅎㅎㅎ
    얼마나 할이야기가 많겠어요
    미쳐요 ...

  • 8. 저도
    '12.1.11 11:46 PM (124.195.xxx.126)

    모시고 사는 고충도 이해하고
    애들 나가 저녁먹는 게 잔소리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디 가냐 밥 먹었냐
    는 그냥 한집 식구의 관심이구나 싶어요

    그나저나 가까운데 말벗하실 친구라도 생기시면 좋을텐데
    힘 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31 구몬 수학 시작했는데 아이가 힘들어하네요. 7 7살 아이 .. 2012/01/31 2,340
64330 서울역이나 종로구 중구쪽에 2 요조숙녀 2012/01/31 590
64329 팔꿈치에 물이 차요. 1 팔꿈치 2012/01/31 2,958
64328 연말정산 회사에 제출하는거요 1 .. 2012/01/31 822
64327 집이 팔리지 않아요 .. 19 미치기 일보.. 2012/01/31 7,691
64326 단팥빵 얘기가 나와서..아이스크림 사오라고 했더니 10 체리주길레 2012/01/31 2,683
64325 넘 자주 가게 되네요? 피부과 2012/01/31 480
64324 장볼때 각 매장마다 맛있는게 따로 있지요? ... 2012/01/31 357
64323 이런 직장동료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5 ** 2012/01/31 4,823
64322 고양이 송곳니 발치 해보신분 ㅠ.ㅠ 8 이가 아파요.. 2012/01/31 6,578
64321 중학생 남아, 학원마치고 틈만 나면 잠을 잡니다 15 김태선 2012/01/31 3,245
64320 도대체 종아리와 발목살은 어떻게 빼나요..?? 13 애엄마 2012/01/31 8,148
64319 피자헛에서나오는 홈샐러드 각 메뉴 이름아시는분 계셔요 2 피자 2012/01/31 653
64318 바보 빅터 읽었는데 뭔가 답답해서 2 .. 2012/01/31 599
64317 비싼 니트.. 팔기장 줄일수있을까요?? 3 아지아지 2012/01/31 1,600
64316 송호창 변호사라면 예전에 토론회에서 ... 2012/01/31 663
64315 죄송합니다. 32 dma 2012/01/31 11,004
64314 어떻게 의자가 48만원이에요? 7 2012/01/31 2,833
64313 정확한 임신 판별,,, 몇주쯤 가면 가능한가요?? 5 혹시 임신?.. 2012/01/31 1,138
64312 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는 뭔가요? 11 커피~~ 2012/01/31 3,959
64311 저녁하는중// 대파가 없고 마침 양파 싹이난게 있는데... 5 대파 2012/01/31 1,238
64310 송호창변호사님 출마하신대요~~~ 11 ㅇㅇㅇ 2012/01/31 2,270
64309 kbs 새노조 중징계;;, MB언론장악 하수인들도 out! 2 yjsdm 2012/01/31 531
64308 남자들 그거 귀찮아서 그런 거 아니에요? 2 어... 2012/01/31 1,512
64307 배달음식 좀 추천해주세요...아이디어가 없어요..ㅜㅜ 4 몸살났어요 2012/01/31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