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나빠서(?) 피부 상하시는 분들을 위한

별거 아닌 팁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2-01-11 16:55:00
소심해서 기껏해야 답글 정도나 백만년에 한번 달던 눈팅족인데요
이제껏 82에 도움도 많이 받았고..
제목 그대로 별거 아닌 팁이지만 공유해본다고 가열차게 글쓰기 버튼 눌렀어요. ^^;

저는 성격이 참 **맞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얼굴에 뭐가 나면 그냥 두지를 못해요.
그냥 두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뭐가 난게 아니라도 뭔가 보이는가.. 싶으면 긁어 부스럼 아니, 건드려 여드름을 만들어요.
주로 건드려서 키우는 경우.. 아시죠? 커다란 화농성 여드름. ㅠㅠ
다 커지고 나서 매번 후회하지만 이눔의 성격이 .. ...
역사는 반복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얼굴에서 관심 떼는거구요 (<- 요새 이걸 좀 잘하고 있어서 얼굴이 꽤 깨끗해졌어요. ㅎㅎ 
한마디로 거울을 거의 안본다는 거라.. 조금 부끄럽긴 합니다 흠흠;;)

이걸 실패하고,
이미 돌이킬수 없을것 같은 상태에 돌입했을때의 팁입니다.
열심히 손톱으로 눌러 건드려서 벌겋게 성은 나버렸고, 
생긴 상처로 병균이 막 유입되고 있는 기분이 드는 그때
흉터방지용 밴드 - 실리콘 같은 질감의.. 아시죠? - 그걸 조그맣게 잘라서 붙여주어요.
제가 쓰는건 밴***드 사거.
조그맣게 자르는 이유는.. 비싸니까 아껴쓰려고.. 입니다. ㅎㅎ
그리고 조그맣게 자르면 얼굴에 붙여도 잘 안보여서 대충 어두침침한 시간대엔 집앞에 막 돌아다녀도 별로 부담 없어요. ㅎㅎ (저는 대낮에도 막 돌아다닙니다만 ;; )
자르면 안된다고(아마도 병균 유입?) 써있는데.. 뭐 .. 저는 전혀 상관 없더군요. 
붙여두고 하루 이틀정도 잠시 잊고 있으면 성난거 가라앉더라구요.
나중에 떼고 나면 적당히 아물어 있어서 흉터도 눈에띄게 적구요.
그냥 막 건드려서 성 다내고 아문 다음이랑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흉터 색상 및 지속도가.

너무 별거 아니라 다들 에이 이게 뭐야~ 하실듯^^; 하지만 
저는 유레카~ 였어서 걍 함 올려봅니당~ 
어제도 하나 붙였다가 떼면서 아 82에 올려봐야겠다 했거든요.
아.. 별거 아닌 글이 참 길군요. ㅠㅠ
그럼 즐거운 저녁 되세요~
IP : 110.3.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11 5:32 PM (146.209.xxx.18)

    저는 짤 수 없는 상태의 완전 화난 여드름엔 얼음과 여성청결제가 잘 듣더이다.

    얼음을 대서 열 좀 식히고 청결제 톡 찍어서 바르고 자면 한결 가라앉아요.

  • 2. 클레어
    '12.1.11 8:05 PM (218.52.xxx.116)

    감사합니다. 저도 피부가 깨끗한 편인데 가끔씩 뾰루지가 나면 짜냈거든요. 흉터 색이 없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었는데 (물론 나이 탓도 있겠죠)...그러고보니 흉터 방지용 밴드가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97 신대방 성원상떼빌 사시는분 계세요? 3 집고민 2012/01/11 1,751
58596 생리 중일 때 운동 가세요? 13 ... 2012/01/11 19,499
58595 나꼼수는 언제 올라오나...시사되지님 트윗 9 나꼼수카페회.. 2012/01/11 1,841
58594 홍삼은 왜 그리 가격재다 다양한지요ㅠ.ㅠ 어디꺼 드시나요?저도 .. 6 병다리 2012/01/11 1,796
58593 멸치액젓으로 국간해보신 분요~ 8 김태선 2012/01/11 3,091
58592 한국천주교사상 최대규모로 기도중인 신부,수녀 연행!!! 5 참맛 2012/01/11 2,309
58591 스마트폰 가장 싸게 사는 방법 좀 4 통신요금 싼.. 2012/01/11 1,653
58590 아~ 시장 잘 뽑았다 4 해피트리 2012/01/11 1,859
58589 콩나물 끄트머리 꼭 다듬어야 하나요? 13 귀찮다 2012/01/11 6,975
58588 “이근안 목사 안수 취소해야”… 들끓는 개신교계 5 세우실 2012/01/11 1,473
58587 일전에 내연녀라고 회사에서 폭행당했던 아가씨 기억하시나요?-후기.. 14 ..... 2012/01/11 12,646
58586 얼마전 궁합을 봤습니다. 결혼 인연은 아니래요. 15 ... 2012/01/11 7,534
58585 영화 [ 페이스메이커 ] 하루 앞당겨 1월18일(수) 개봉 .. 5 페이스메이커.. 2012/01/11 1,179
58584 날추우니 오리 붛쌍한 생각 덜나지 않나요? 5 2012/01/11 895
58583 오늘은 샤워 관련글이 많네요^^ 14 ** 2012/01/11 1,778
58582 설 KTX 표 당일 취소표가 좀 뜨기도 하나요? 2 버스피하고파.. 2012/01/11 2,305
58581 나는 정말 정말 괜찮은 딸!!!!!! 5 난 딸이야 2012/01/11 1,367
58580 선물로 곶감 받으면 좋으신가요? 36 곶감 2012/01/11 3,882
58579 요즘 매생이철인데 많이 드시나요...? 3 매생이 2012/01/11 1,464
58578 나는 꼽사리다 7회 올라왔어요~ ^^ 4 쫄지마! 2012/01/11 957
58577 예쁜 옷들을 잘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6 옷옷옷 2012/01/11 3,166
58576 스폰지 케잌 잘 만드시는 분.. 6 하하 2012/01/11 1,480
58575 성격 나빠서(?) 피부 상하시는 분들을 위한 2 별거 아닌 .. 2012/01/11 1,747
58574 고수님들 ^-^ 미역국 끓이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8 콤콤한 쇠고.. 2012/01/11 2,230
58573 엄마 껌딱지인 아이.. 애착형성이 잘 안된건가요? 3 불쌍한 우리.. 2012/01/11 3,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