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글의 댓글에 그런 말이 있어서요.
엄마 껌딱지가 오히려 애착형성이 잘 안된거라구요.
제가 직장맘이기도 하지만
일곱살 딸아이가 제가 출근할때마다 깨서 가지 말라고 울고
퇴근하고 나서랑 주말에 엄마 껌딱지거든요.
운동하러 잠깐 나가는 것도 싫어하고
아빠랑 있어도 엄마가 꼭 있어야하고..
제가 출근해있는 동안은 이모님이랑 잘 놀지만
퇴근시간 좀 늦으면 전화해서 찾고 울먹일때도 있어요..
직장 다니면서 동동거리며 키워서
그렇지만, 갓난 아기때부터 늘 데리고 같이 자고
시간 날때는 아이랑만 꼭 지내고
정성을 다했기 때문에 아이랑 애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안했거든요..
아이가 분리불안을 보이는건 제가 뭘 잘못한 탓인지..
직장맘은 이래저래 맘이 약해지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