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자살한 가족을 둔 사람들의 모임같은거 없나요?

인생 힘들다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2-01-11 11:35:55

몇년이 지났는데도 힘들어서요,,

누구한테 확 터놓고 말하고 싶은데

겪어본 사람만 이 고통을 알것같아서요,,

혹시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IP : 14.47.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11:38 AM (115.126.xxx.140)

    저도 가슴아픈 사연이 있어서..
    그런 사람들끼리 모임같은거 있으면 나가보고 싶어요.
    누군가 옆에서 자살하면 그 가족들도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더라고요. 그만큼 빅트라우마인거죠.
    정말 힘드시겠어요..

  • 2. 위로
    '12.1.11 11:43 AM (210.216.xxx.148)

    위로 드려요.
    전 한 발 건너긴 했지만...지금도 가끔 힘들어요.

  • 3.
    '12.1.11 11:43 AM (218.233.xxx.99)

    저도 그런 가족중의 한사람인데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다참다 못해 이십년 넘은 세월동안 딱 두사람에게 이야기했는데요..
    하고나서 참 후회했어요.
    제 말을 들어준 사람을 더이상 얼굴본다는게 힘들어지더군요.
    지금도 말했다는 사실이 너무 후회스러워요. 하지만 뭔가 응어리가 풀린건 있어요.

  • 4. 저도..
    '12.1.11 11:54 AM (112.167.xxx.6)

    어느 분 추천으로 다음까페에 사별한 사람들 모임이 있어서 가입했는데요.. 탈퇴했어요.

    같은 아픔으로써 위로 받고 싶으신건지 그냥 마음 터 놓고 얘기하고 싶은신건지..

    저는 주변의 지인들이 모두 알고 있어서 터 놓고 얘기 안해도 다들 알아요. 그래서 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살고 있는데...자꾸만 마음속의 트라우마로 점점 더 커지게 되는거 같아요.

    쪽지 드리고 싶은데 안보내지게 되어 있네요.

  • 5. 힘들어요
    '12.1.11 11:55 AM (203.226.xxx.153)

    어디가서 말하고 펑펑 울고 싶은데 ..그런다고 나아지진 않겠지만.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 못ㅎ하고요. 인생이 참 허무하네요

  • 6. ..
    '12.1.11 12:03 PM (115.126.xxx.140)

    미드보면 그런 장면 종종 나와요.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자기 경험 이야기하고 듣고 그러면서 멘토 한명이 나서서
    조언도 해주고 하더라고요. 미국은
    모임가지고 그런거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나봐요.
    우리나라는 꼭 정신과, 상담소를 가라고 하는데 그것보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는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 7. 있어요
    '12.1.11 3:16 PM (175.209.xxx.149)

    다음카페안에 있습니다. 자살생존자모임 찾아보세요.

  • 8. 나이팅게일
    '12.1.11 4:17 PM (175.193.xxx.96)

    인터넷에 흔들리는 꽃 검색해 보세요.
    자살방지쎈터에 전화 하셔도 돼요
    가슴속에 담아두지 말고
    꼭 말 하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12 머리하는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네요. 1 어휴 2012/01/13 924
58011 팥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2 질문 2012/01/13 1,632
58010 삶은달걀껍질 잘 벗기세요? 16 어흑 2012/01/13 3,315
58009 타지에서 근무중인 남편, 부재자 투표 가능한가요? 2 서리 2012/01/13 386
58008 곧 미디어몽구님 만나는데, 전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신가요?^^ 8 사탕기자 2012/01/13 728
58007 여당 ‘KTX 민영화’ 제동 걸어도 국토부는 비공개 설명회 강행.. 3 세우실 2012/01/13 543
58006 설소대 수술 가능한 병원알려주세요(서울) 6 설소대 2012/01/13 3,429
58005 명절에 양가 용돈과 선물 고민입니다 10 고민 2012/01/13 1,784
58004 형제들 생일 챙기시나요? 11 궁금 2012/01/13 1,602
58003 티라미수에 쓰이는 칼루아,없으면 무엇으로 하죠? 5 베이킹고수님.. 2012/01/13 999
58002 드라마 말고.. 영화 '초한지' 보신 분 계세요?? 주말 영화 2012/01/13 587
58001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6 식신 2012/01/13 1,580
58000 동부화재 괜찮나요? 1 바다 2012/01/13 484
57999 아이가 유치원에서 점심 먹고 가져온 식판 닦기 넘 싫어요 13 정수연 2012/01/13 5,054
57998 제가 남편에게 기운을 줘야겠지요?? 1 ㅠㅠ 2012/01/13 557
57997 오메가 3 2 건강 2012/01/13 838
57996 아무리 답답해도 이렇게까지 하는건.... 2 겨울바람 2012/01/13 975
57995 냄비에 밥 어떻게 하나요? 8 ss 2012/01/13 1,083
57994 학습지교사가 알려주는 당당해지는 법! 1 liz 2012/01/13 3,916
57993 민주주의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다양성" 3 언론소통학자.. 2012/01/13 694
57992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수술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3 .... 2012/01/13 944
57991 고등학교 교과서 3 .. 2012/01/13 482
57990 워드에 이런 기능 있지 않았나요? 8 dma 2012/01/13 741
57989 분당쪽 일룸매장과 책상 제품 추천해주세요 1 초등아이책상.. 2012/01/13 1,331
57988 아하하하하..방금 **에 기증 전화했어요 3 ㅇㅇㅇ 2012/01/13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