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들이 아빠와 같이 병원 가서 포경수술하고 왔어요.
근데, 마취를 했는데도 수술할 때부터 너무 아파하네요.
마취 풀린 뒤보다 오히려 수술하는 그 순간이 더 아팠다고 해요.
마취가 풀리면서는 정말정말 많이 아프겠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수술하는 그 당시에도 그렇게 많이 아픈가요?
저희 아이가 아픈 걸 잘 참고 인내심이 제법 있는 아이거든요.
(지금까지 키워온 경험에서는요)
혹시, 마취가 잘 안 된 상태인데 그냥 수술을 한 건지 싶어서요.
수술 후 아픈 것보다 수술하는 그 순간 너무 아팠던 이야기를 아이가 하는데,
제가 너무 속상하네요.
남편이 병원 상대로 크게 문제삼을지도 몰라서 좀 여쭤 보네요.
그리고, 포경수술 필요치 않다는 말씀은 말아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