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흑...시아버님이 욕실 청소를 하고 계세요--;;

그루터기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12-01-11 10:39:46

서울에 사시는 친척들 방문하신다고 어제 오셨지요...불시에 오신 건 아니지만,

집안에 있는 잡동사니를 베란다로 모두 추방하고 부랴부랴 욕실청소 부엌정리 방정리 하고...--;;

오늘 내려가시는데 지금..화장실 청소하고 계시네요--;; 샤워만 하시고 나오시지 죄송하게시리...

문틈으로 보니 샤워기로 화장실 바닥이랑 욕조랑 씻고 계세요...에구구

저는 깨끗하게 한다고 했는데, 아버님 눈에는 먼지랑 얼룩이랑 때가 보였나봐요...

나중에 합가하게 되면 (전 외며느립니다--;;) 아버님께 위생관념 교육 다시 받을거 같아요..

 

부럽다고 하지마세요..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IP : 110.14.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10:42 AM (1.225.xxx.53)

    당신이 샤워하고 뒷정리 하시는게죠.
    매너 좋으시네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2. 웃음조각*^^*
    '12.1.11 10:47 AM (125.252.xxx.136)

    며느리 힘들게 하실 분은 아닌것 같네요^^
    욕실이 지저분했다면 아마 뒤끝있으신 분은 "욕실 청소 좀 해라"라고 말하고 넘어가셨을텐데..

    제가 보기엔 샤워 후 뒷정리로 보이네요^^

  • 3. ,,,
    '12.1.11 10:47 AM (118.47.xxx.154)

    개의치마세요
    그런거 저런거 신경쓰시면 살아온방식이 다른 시어른대하기 힘들어집니다.
    직접대놓고 뭐라하지 않는이상 지레짐작은 금물이예요

  • 4. ...
    '12.1.11 10:52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샤워기로 씻는 것 쯤이야, 뭐...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시는 것도 아닌데요 뭘... 부담갖지 마세요.

  • 5. 부럽네요
    '12.1.11 11:00 AM (115.161.xxx.209)

    더럽게하고 나오시고 빨랫감 아무데나 벗어놓고...
    이런분도 계신데요 ㅠㅠ

    원글님 바쁘신데 일손도 거들어주시고 ㅎㅎ 깔끔하신분이네요

  • 6. 소희맘
    '12.1.11 1:21 PM (211.240.xxx.1)

    울아버님...울딸 똥묻은 속옷도 빨아주십니다...식사준비하느라...똥싼바지 그냥 담궈 뒀더니
    걸레 빨으시다 같이 빨더라구요...걸레로 거실도 구석구석 청소해주세요...히히히

  • 7. 하하
    '12.1.11 2:52 PM (124.49.xxx.117)

    그 아버님 마나님도 저 정도로 도와 주셨을라나요? 저 아는 분은 남편이 며느리 일 도와 주시는 거 보고 피가 거꾸로 도는 것 같았다네요. 부인은 한 번도 도와 주신 적이 없었대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12 수학머리 없는 딸...걱정돼요.. 17 답답 2012/03/22 3,430
84811 안경을 써야 할까요 7 잘살자 2012/03/22 743
84810 집안일 한 것도 티가난다네요^^ 3 힘이여 솟아.. 2012/03/22 2,114
84809 3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22 479
84808 원조맛집.....블로그예요.. 3 투척 2012/03/22 1,729
84807 가방 중 동그라미 안에 십자가 문양? 5 브랜드 알려.. 2012/03/22 19,073
84806 쉐프윈 코팅 후라이팬 써 보신분.. 2 지름신 2012/03/22 1,074
84805 아침마당 명강의 추천해주세요~~ 3 아그네스 2012/03/22 675
84804 카프카의 변신을 아들과 같이 읽고 있어요 10 투척 2012/03/22 1,253
84803 자게에서 글 저장하는 방법 묻는 분들 많으신데.. 5 문득... 2012/03/22 1,071
84802 체한증상인지 좀 봐주세요. 속이 쓰리고 계속 잠이 오고 설사끼도.. 3 .... 2012/03/22 2,248
84801 보통 급여나 수당은 0시를 넘으면 들어오는 거 아닌가요? 10 .. 2012/03/22 1,846
84800 천명관 "고래" 추천해주신분들.. 16 질문 2012/03/22 2,759
84799 반말 섞어쓰는 사람 싫어요 10 뭐지 2012/03/22 2,875
84798 아이폰에 TV가 나오게하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4 go 2012/03/22 808
84797 오늘 서울 비 안오나요? 4 외출 2012/03/22 1,006
84796 부담스러운 스타일은 뭘까요 4 ,,, 2012/03/22 1,390
84795 목욕탕 팩 목욕탕 팩 2012/03/22 1,227
84794 이게 뭔지 아시는분...(추억의 간식) 8 ,, 2012/03/22 1,246
84793 제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국 냄새땜에) 2 ,, 2012/03/22 721
84792 가서 물어볼까요? 일본산 차 2012/03/22 707
84791 약속 해 놓고 못 지키게 되면 8 슬픔 2012/03/22 1,233
84790 위기의 주부들..이제 끝나가네요.. 18 아쉬움.. 2012/03/22 2,166
84789 초등학교 앞 문방구 지금 열었을까요? 1 이클립스74.. 2012/03/22 524
84788 학원정보요... 10 엄마 2012/03/22 1,349